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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사도행전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행1:12-26)

by 똑똑이채널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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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말 그대로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성경말씀입니다. 사도, 곧 ‘아포스톨로스’, 다시 말해 주님의 보냄을 받은 자들인 주님의 직계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3년 동안 살았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도록 사명을 위임받은 자들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갈릴리 호수가의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하신 그 사명을 부여받은 자들이죠.

물론 그 일은 그들의 지식이나 그들의 방법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행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늘로 승천해 가실 때, 너희들은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터이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당부하셨던 것이죠. 왜냐하면 그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곧 성령을 통해서만 그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당신의 증인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늘로 승천해가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을 때, 천사 둘이 그들을 향해 왜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하고 일러줬죠. 바꿔 말해 하늘만 응시하지 말고 너희들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 것을 주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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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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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본문 12절로 이어집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이 땅에 머무셨다가, 드디어 감람산에서 하늘로 승천하신 것이죠. 그 모습을 고린도전서 15장 16절에 보면 500여명의 형제들이 일시에 봤다고 증언하는데, 그곳 감람산에서 마가의 다락방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몇 명이었습니까? 120명이었다고 오늘 증언해주고 있죠. 이른바 주님의 직계제자들 훗날 사도로 불릴 제자들을 포함해 여자들까지 모인 수가 120명쯤 된 것이죠. 바꿔 말하면 500여명의 형제들, 여자와 아이들까지 천 명은 족히 되었을 그들 모두가 그 다락방에 모인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초대교회를 이루는 핵심 맴버가 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그곳에 모두 모여든 것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증인으로 살고자 하는 자들, 충성되고 헌신된 이들이 120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14절의 말씀처럼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그 120명의 사람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증언해 줍니다. 왜요? 왜 그들이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까? 바로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6-1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保惠師)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사도행전을 일컬어 ‘성령행전’이라 부릅니다. 사도들의 행적, 사도들의 행적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땅 끝까지 확장될 수 있었던 것은 보혜사성령님이 역사하신 까닭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 사도들을 사용하셔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셨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게 하셨던 것이죠. 그래서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그렇게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스승처럼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견인사역을 하십니다. 당연히 주님의 증인으로 살도록 힘과 능력을 부여하시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전기문(傳記文)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후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해나가는 사도들로 살지만, 그들 스스로의 능력이나 지혜로 된 일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오직 성령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 속에서 그들이 증인된 삶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오늘 우리 시대에도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 보혜사 성령님의 체험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임재 안에 있어야, 성령님의 터치하심과 감동하심이 있어야, 성령님의 만지심과 이끄심이 있어야, 우리들의 삶이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시작도, 안디옥 교회의 확장도, 또 바울의 선교사역도, 바울이 선교지에서 주님의 능력을 행하며 교회를 세워나간 것도, 모두가 성령님의 역사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대에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것, 그 모두가 실은 성령의 임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그들이 기도에 힘썼던 것처럼, 우리가 기도에 힘써야 할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성령의 임재 가운데 거할 수 있고, 기도하는 사람만이 성령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고, 기도하는 사람만이 성령님과 동행할 수 있고, 기도하는 사람만이 성령님의 이끄심 속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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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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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기도에 힘쓰는 가운데 그들이 취한 일이 있습니다. 가롯 유다가 주님을 배반하고 은 30냥에 팔아넘긴 후에 자결하여 창자가 터져 죽었는데, 그를 대신할 제자를 뽑자는 것이었죠. 우리가 사복음서를 읽어보면서 깨달았던 것은 주님과 밀접하게 지낸 제자는 12명이었지만 주님의 지근거리에서 따라다니면서 주님께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위임받은 제자는 70명이나 되었죠. 그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제자로 나서기도 했죠. 그리고 지금 120명의 사람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에 힘쓰고 있는데, 그들도 주님의 증인이 되고자 한 제자들, 그야말로 충성된 제자들이었죠. 그 중에 지금 한 사람을 보선하자는 뜻입니다.

그때 한 사람을 뽑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21-2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그 기준입니다. 바꿔 말하면 주님과 함께 동행하던 사람, 주님께서 전파하고 가르친 하나님의 나라의 목적이 부합한 사람,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주님의 부활하심을 증언하는데 최우선을 둘 사람을 뽑은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 세상의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세상의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 나라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사람을 뽑도록 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직분자를 선출할 때에도 이것은 당연한 기준이 돼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예전에는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힘이 있는 분들을 무턱대고 선출해서 교회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죠.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어떤 직분을 받았느냐, 받지 못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목회자도 얼마든지 타락하는 이 시대에, 퇴임할 때 자기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사업가와 같은 이 시대에, 직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참된 주님의 증인으로 사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며 사는가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내 힘과 능력으로는 그런 삶을 온전히 살 수가 없습니다. 오직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분의 임재 안에 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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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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