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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요한복음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요18:15-27)

by 똑똑이채널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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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강화의 시간과 함께, 하나님 앞에 당신 자신을 위해서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주님을 믿게 될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곧장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죠. 요한복음에서는 단지 그곳에 가신 것으로만 기록하고 있지만 마태와 마가와 누가복음에서는 기도하러 가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죠. 무슨 기도였습니까? 이제 곧 십자가를 짊어지고 못 박혀 죽으셔야 할 그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아버지께 진액을 쏟는 기도를 올리기 위함이었죠.

그때 주님께서 기도를 끝마쳤을 때, 가롯 유다와 짜고 온 로마군인들,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의 하속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나타났죠. 그때 예수님은 뒤로 물러서거나 예전처럼 숨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오히려 당당하게 앞서 나갔죠. 왜냐하면 그때야말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작정하신 때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베드로가 그 무리 중에 한 사람인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내리쳤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집에 칼을 꽂으라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셔야 할 것이니라, 하고 말씀하셨죠. 다만 그 체포조에게 당신 자신만 끌고 갈 뿐 나머지 제자들은 그냥 지나가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죠. 그만큼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 당신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던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을 체포한 그들이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갑니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끌고 가서 심문을 해야 하는데, 그들은 가야바에게 먼저 가지 않고 안나스에게로 가죠. 왜냐하면 안나스는 가야바의 장인이고, 가야바가 명목상 대제사장이었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바로 그의 장인 안나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실권을 쥔 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은 마찬가지죠. 그것이 세상의 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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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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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는데, 오늘 그렇게 예수님이 끌려가는 과정과 심문을 받는 과정 중에 4명이 등장합니다. 바로 그들을 통해 일깨워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인물이 누굽니까? 본문 15절에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한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 그 법정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반석과 같은 믿음을 수반하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 곧 ‘게바’라고 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나누는 중에 그가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할 것을 예언했죠. 하지만 베드로는 그렇지 않겠다고 장담했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을 체포하러 온 대제사장의 종 그 말고의 귀를 칼로 내리쳤죠. 그리고 지금은 예수님께서 체포당해 끌려가는데, 베드로가 멀찍이 주님을 따라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가죠. 때는 겨울철이라, 추위를 느낀 베드로는 장작불의 온기에 이끌려 사람들과 함께 자리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일행이 아니냐고 되묻죠. 베드로는 극구 부인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 누가복음 22장 59-62절은 이렇게 증언해 줍니다.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누가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의 뜰에 있을 때, 베드로와 주님의 눈빛이 마주쳤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닭이 울었다고 말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3년간 주님을 따라 다니며 경험했던 많은 일들, 가슴 뜨거웠던 영상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았겠습니까? 그에게 반석이란 이름까지 지어주셨는데 얼마나 그가 부끄러웠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베드로의 신앙 모습이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을 늘 긴장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신앙의 중심은 자신의 의지나 결단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고 그리고 마주치고 나서 닭이 울 때, 주님의 그 말씀에 떠올라 밖에 나가 통곡했습니다. 만약 그가 주님과 그 눈빛이 마주치지 않았다면 과연 그가 밖에 나가 통곡했을까요? 그만큼 우리 자신들도 연약하여 넘어질 수 있지만, 우리의 눈이 늘 주님을 의식할 때 다시금 소생케 하시는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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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물은 ‘다른 제자’입니다. 본문 15-16절에 ‘다른 제자’가 등장하죠. 그 제자 덕이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15절에 보면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하고 증언합니다. 그 정도로 대제사장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주님의 제자로 활약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중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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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은 그 사람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놓습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나죠. 요한복음에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제자’라고 줄곧 표현하기 때문이죠. 그런 자신이 대제사장과 연줄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은 맞지 않죠. 그래서 많은 성경학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함께 했던 120명 중 하나이거나, 아니면 다른 여인들 중에 하나이지 않겠냐고 추측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대제사장의 집에 자유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제자였지만 그의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돼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의 당당한 제자보다는 어둠 속의 익명으로 숨어서 살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그 제자처럼 현실의 마찰을 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죠. 신앙적인 문제를 대할 때 그것을 숨고 싶어하는 경향 말입니다. 대형교회에 다니지만 그 군중 속에 익명으로 살고자 하는 신앙인들도 그렇죠. 그러나 과연 그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이겠습니까?
세 번째 인물은 대제사장의 아랫사람입니다. 본문 22절을 보면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무엇을 증언해 줍니까? 그 아랫사람이 대제사장을 향한 예수님의 대답이 불손하다고 예수님을 친 것이죠. 사실 그 아랫사람은 대제사장을 모시는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겠죠. 그래서 대제사장을 섬기는 것을 마치 하나님 섬기는 것처럼 평생 헌신했겠죠.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에게 불경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왜죠?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진리를 경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믿는 것을 종교제도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종교제도와 전통에 그 시선이 빼앗긴 채 진리이신 주님을 놓쳐버렸던 것입니다.

넷째 인물이 있습니다. 불을 쬐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직간접적으로 유대종교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어쩌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를 비롯해 7가지 기적을 일으켰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 몰려가던 그들이었겠죠. 하지만 지금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의견에 다들 동조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자신들의 욕구에만 충실한 자들입니다. 그 까닭에 베드로 같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발본색원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만큼 그들은 자신들의 욕구에만 지극히 충실한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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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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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오늘 성령님께서 그들을 통해, 시몬 베드로. 다른 제자, 대제사장과 아랫사람, 불을 쬐던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심령을 비춰주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시선을 나에게 둘 게 아니라 언제나 십자가 지신 주님께 그 초점을 맞추며 살 때 우리의 심령이 이탈하지 않는 은혜 안에 거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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