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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육적 독소를 빼낼 영적 보이차

by 똑똑이채널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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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이차를 마셨다. 목포 시립도서관 아래 ‘다예향’에서다. 예전 박○수 집사님이 준 보이차 맛 이후 처음이다. 이번엔 목사님 두 분과 마셨다. 그곳 운영자는 3시간에 걸쳐 33잔을 마시는 게 좋다고 했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 나의 중국 친구도 차를 마실 땐 가득 채우지 않는 게 예의라 했다. 천천히 마시면서 독소를 빼내고 상대의 마음을 채우는 거라고.

 

보이차를 마신 뒤 교회 텃밭에 있는 보리수를 대접했다. 기침 가래 천식에 좋은 게 그거다. 보리수나무란 보리가 익을 무렵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한자로 호퇴목(虎頹木)이다. 잔가지와 열매가 호랑이 무늬와 닮은 얼룩점이 있어서 붙였단다. 35세의 싯타르타는 보리수 아래서 수행하다 도를 깨달았고.

 

‘종교란 제나를 버리고 얼나를 채우는 것이다’ 박영호의〈깨달음 공부〉를 읽고 든 생각이다. ‘제나’란 인간의 욕망과 자기 자아이고 ‘얼나’는 하나님의 영을 따라 사는 참 사람이다. 종교(宗敎)란 말씀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거란다. 라틴어 렐리기오(religion)도 인간과 하나님 관계를 다시 묶는 것이고 제(帝)도 그 관계를 결속시키는 거란다. 석가도 살아있을 때 연등팔이를 하지 않았단다. 휴거팔이로 45억을 착복한 이장림도 온통 제나뿐인 인간이었고.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7:18)

 

생명의 떡이신 주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자기 영광만 좇는 자는 제나만 가득 찬 자란다. 하나님의 얼을 좇아 사는 게 주님의 영광이란다. 육적인 독소를 빼낼 영적인 보이차 곧 주님이 필요한 이유다. 보리수 아래가 아니라도 주님의 얼나를 깨우쳐야 참되게 살 수 있다. 내 몸의 독소를 빼내고 주님의 영을 채워야 할 이유다.

 

2024년 5월 28일. 권성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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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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