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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책리뷰ChristianBookReview/예화

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_순종 예화

by 권또또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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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에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이렇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미식 축구 시즌이 끝나가고 이제 플레이오프가 코앞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그날은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한판 붙는 날이었습니다.

나는 텔레비전 앞에 딱 붙은 채 요동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종료 8분밖에 남지 않은 시각, 카우보이스가 4점 뒤지고 있었다.

그때 카우보이스의 스타 쿼터백이 팀원들을 진두지휘해 골대를 향해 질주했다.

나는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 하며 멋진 플레이 하나마다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런 사전 조짐도 없이, 성령님이 내게 기도를 명령하셨다.

갑작스러운 촉구하심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마음 깊은 곳에서 강하고도 무거운 부담감이 느껴졌다.

당시 나는 그것이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하라는 성령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당장 순종하지 않고 큰소리로 기도했다.

“주님, 8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만 끝나면 곧바로 기도할게요.”

하지만 성령의 촉구하심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렇게 몇 분이 흘러갔다.

그래도 나는 그 느낌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끝까지 반항했다.

“주님, 이 경기만 끝나면 다섯 시간 동안 기도할게요. 이제 겨우 6분밖에 남지 않았어요!”

 

카우보이스 팀이 공을 잡아 필드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나는 곧 카우보이스가 결정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경기를 승리로 이끌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기도하라는 촉구하심은 여전히 잦아들지를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강해져만 갔다.

슬슬 짜증이 났다. 이 중요한 경기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결국 또 한 번 큰 소리로 말했다.

“주님, 이 경기만 끝나면 종일 기도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밤이라도 새울게요.”

결국 나는 경기를 끝까지 다 봤다.

카우보이스가 이겼고, 나는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즉시 텔레비전을 끄고 내 사무실로 올라가 문을 닫고 카펫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도하라는 촉구하심이 더 이상 감지되지 않았다.

부담은커녕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그래도 이왕 무릎을 꿇었으니 억지로 기도를 짜냈다.

하지만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었다.

어떻게 된 것인지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의 명령보다 경기를 선택했다. 경기를 ‘핑계’로 하나님의 요청을 거절했다.

나는 카펫에 머리를 대고 탄식했다.

“주님, 남들이 하나님과 댈러스 카우보이스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물으면 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나님이라고 대답할 겁니다.”

“하지만 방금 저의 행동에서 실제로 제게 누가 더 중요한지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주님이 저를 필요로 하시는데 저는 끝내 당신보다 미식축구 경기를 선택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그 즉시 마음 속에 대답이 들려왔다.

“아들아. 나는 다섯 시간 기도의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순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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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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