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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눅7:1-17)

by 똑똑이채널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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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산상수훈, 곧 산 위의 평지에서 천국복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가난한 심령, 목말라 하는 심령이 복을 받을 것이요, 주님 때문에 핍박과 어려움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말입니다. 그것이 하늘에서 큰 상을 받는 제자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더욱이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정죄하기 전에 너 자신의 들보를 들여다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춘 내 심령의 상태가 혹시라도 가시나무나 찔레는 아닌지 살펴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겉과 속이 다른 제자가 되기보다, 오직 주님의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사는 자가 인생의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자가 될 것이라고 일깨워주셨죠. 오늘도 그런 은혜는 가난한 심령, 겸손한 심령, 목마른 심령으로 주님을 원하며,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자에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그 모든 산상수훈의 천국복음, 그 산 위의 평지에서 말씀을 전하신 뒤에, 갈릴리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그때 있었던 일을 본문을 통해 이렇게 증언해줍니다.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주님께서 가버나움에 돌아오셨는데, 그때 백부장 곧 로마 군인 100명을 거느리는 백부장, 우리 식으로 말하면 중대장급에 속한 사람의 종 곧 하인이 병들어 죽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대한 소문을 들었던 것이죠.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나병도, 문둥병도, 열병도 고치셨다는 소문 말입니다. 그래서 그가 평소 알고 지낸 유대 장로 몇 사람을 예수님께 보냈던 것이죠. 자기 하인의 질병을 낫게 해 달라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예수님은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백부장은 로마 장교이고 그의 하인은 또 유대인이죠. 우리 식으로 말하면 일제시대 때 일본 군인이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낸 지역 유지 몇 사람을 조선인 예수에게 보낸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하인으로 부리고 있는 조선인 하인이 질병으로 죽게 생겼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로마 백부장이 어떤 성품의 사람이었는지, 그 다음 구절에 나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이른바 그 유대인 장로들이 그 백부장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해서 회당까지 지어준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그만큼 백부장의 평소 성품이 좋은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군인들에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선포한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눅3:14) 이 말씀에 비춰 볼 때 그 백부장은 결코 협박하거나 빼앗거나 하는 삶을 살지 않았던 자요, 오히려 받는 봉급을 털어 유대인들을 위한 회당까지 지어줄 정도로, 그의 성품이 착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이방인 백부장을 위해 그의 집으로 이제 예수님께서 가게 되죠. 그런데 그 집이 멀지 않을 즈음에, 그 백부장이 자기 집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본문 6절 중반부에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로마 장교 백부장은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실 만한 처지가 못 된다면서, 다시 말해 그런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늦추한 자기 집에 모실 수 있겠냐면서, 그렇게 말씀만 해도 제 하인이 낫겠다는, 믿음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음을 알게 해 줍니다.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이, 오직 말씀만 해 주셔도 제 하인이 낫겠다는, 그야말로 예수님에 대해 무한신뢰를 갖고 있던 백부장이었음을 알게 해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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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읽기2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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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런 백부장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죠. 본문 9-10절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예수님께서 로마 장교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도 이만큼 믿음이 좋은 사람을 만나보지 못할 정도로, 정말로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렇게 칭찬하시는 동안에, 그 백부장의 하인이 이미 나아 있었다고 성경은 증언해 줍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일날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하는 말씀의 제목 뒷부분에 “그거면 됐지 뭘 더 바래?”하는 이야기 말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그 말씀 하나면 충분한데도, 우리의 삶에 다른 무언가를 더 원하고 더 바라는 것이 있지 않느냐는 것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바로 백부장와 같은 믿음, 주님의 말씀 하나면 충분합니다, 하는 보배로운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은 그런 보배로운 믿음도 우리 주님께서 허락해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셔야, 그런 큰 믿음이 생길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문 11절은 그 후에 일어난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나인 성’으로 들어가실 때의 모습을 증언해 준 말씀입니다. ‘나인성’은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사렛에서 약 9km 남동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그 나인성의 남쪽면이 바로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은 수넴 여인이 살았던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4장 18절 이하를 보면 그 수넴 여인이 등장하는데, 그녀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위해 극진히 대접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자식을 주고, 그 자식이 머리가 아파 죽게 된 장면이 나옵니다. 어쩌면 그녀의 처지와 오늘 본문의 나인성 과부의 자식, 그 독자가 죽은 그 처지의 모습이 나란히 비춰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인성 과부가 사랑하는 독자가 죽었으니 얼마나 그 상심이 크겠습니까? 수넴 여인도 그렇게 애닳던 자식을 하나 얻었는데, 그 자식이 죽었으니, 그녀 역시 상심이 컸겠죠.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엘리사가 그 아이를 다락방에 올려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은총으로 다시금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죠. 바로 그런 사실을 환기시켜 주기라도 하듯이, 오늘 본문의 주님께서도 그렇게 죽은 자를 메고 가는 길목, 곧 상여가 나가는 그 길목에서, 그 상여를 내려놓게 하시고, 그 관을 대시면서 말씀하시죠.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고 말입니다. 그러자 죽었던 청년이 살아나서 말도 하고 그 어머니와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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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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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런 주님의 능력을, 오늘날의 진화론으로, 혹은 문명론으로, 과학기술로, 혹은 이신론으로, 어찌 설명할 수 있겠냐고 말하죠. 이것은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에, 인간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건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진정한 메시아임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오늘 우리가 믿는 주님이 바로 그런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믿는 믿음이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 죽은 자를 살려내시는 주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 아닙니까? 그것 하나면 됐지 뭘 더 바랄 게 있겠습니까? 오늘도 그런 믿음의 은혜가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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