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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질문대답BibleQ&A/출애굽기

언약과 십계명

by 권또또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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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판을 내리치는 모세. 렘브란트.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34:1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갱신한다(renewed covernant)는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3개월째 되던 시점이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자 70명과 함께 피의 언약식을 체결하면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모세를 시내산에 불러서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도 주셨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산에 머무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금송아지로 된 하나님의 우상을 만들어냈다.

그 모습을 본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돌판을 깨트리게 했고, 주동자 3천 명을 처단토록 했다.

그때 레위 지파가 헌신을 했다.

더욱이 앞으로는 그런 일들을 벌이지 못하도록 모든 장신구까지 떼어내게 만들었다.

 

그 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새로운 돌판을 준비해서 시내산으로 불러올렸다.

그곳에서 40일 동안 다시 거하게 하면서 십계명을 친히 기록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아니기에 손이 없지만 그런데도 친수(親手)로 써주셨다는 건 뭘까?

신인동형론(神人同形論, anthropomorphism) 표현이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베이비 톡’(Babytalk)과 같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그 돌판에 십계명을 써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갱신한다고 말씀했다.

물론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자들과 피의 언약식을 새롭게 체결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대표자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언약을 갱신하신다고 선포하신 것이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모세가 깨트린 돌판을 생각하면서 그런 말씀을 선포했다.

첫 번째 언약은 얼마든지 깨질 수 있는 것으로 진정한 언약은 마음에 새기는 것(31:33)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성찬식을 통해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22:20)이라고 말씀했다.

더욱이 바울은 그 피로 구원받은 자녀들이 새 언약의 일꾼”(고후3:6) 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무슨 뜻이겠는가?

구약의 그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의 피를 심령에 새기면서 사는 것이다.

그런 자들이 이 시대에 언약의 자녀인 셈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친수로 다시 써 주신 십계명은 언약의 자녀로서 지켜야 할 영원한 지침서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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