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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은 물에 집어넣어도 물에 빠져 죽지 않습니다. 사람은 수영할 줄 모르면 허우적거리다가 금방 빠져 죽죠. 그런데 수영 한 번 배운 적이 없는 개나 고양이가 어떻게 물에 빠져 죽지 않고 체험을 치는 걸까요? 짐승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물에 몸을 맡기고 발을 움직이기 때문이죠. 신앙생활도 그와 같은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내지 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가 선교사 생활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아 너무나 고민한 나머지 불면증에 시달리게 됐죠. 그 일로 몸과 마음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영국에 있는 누이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때 그의 누이는 헤드슨 테일러에게 뭐라고 답장을 보내왔을까요?
요한복음은 A.D.90년경 사도 요한이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 섬길 때 소아시아교회의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원자임을 천명코자 한 것이죠.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7가지 기적’과 ‘7가지 존재증명’을 밝힌 이유도 그것이죠. 그중 요한복음 13-16장은 예수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강화의 시간을 가진 것인데 15장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어떤 모습을 일깨워주는 것일까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시는데 왜 하필 포도나무와 가지로 말씀한 걸까요? 구약성경에 포도나무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일컫는 것(시80:8-11,렘2:21)이죠. 그들이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길 원하셨지만 들포도만 맺고(사5:4-6) 말았죠. 그들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실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고자 하신 것이죠.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들은 과연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참된 가지로 살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성희 목사님이 1971년 헌병대 졸병으로 군생활을 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퇴계로의 대연각에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큰불이 났는데 모든 헌병이 화재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그 무렵 호텔 투숙객들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헬리콥터가 출동했죠. 그중 한 투숙객이 헬리콥터에 매달려 가는데 공중에서 그만 밧줄을 놓쳐버렸습니다. 그 일로 길바닥에 떨어졌는데 그 모습을 목격한 헌병대원들과 시민들은 한결같이 비명을 지르며 안타까워했죠. 그를 통해 깨닫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자 한다면 참 생명이신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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