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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씨앗을 심고 순종하는 자들

by 똑똑이채널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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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셔서 가나안 땅에 심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극상품 포도나무 열매를 맺기는커녕 들포도만 맺었죠(사5:1-3)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그 심령에 심지 않았기 때문이죠. 바벨론과 로마제국을 들어 그들을 친 까닭도 그것이죠. 그 속에서도 ‘남은 자’로서 ‘거룩한 씨앗’을 마음에 심고 사는 자들이 있었죠. 세례 요한과 안나 선지자 같은 이들이죠. 그 토대 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로 물든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말씀의 씨앗을 심고 순종하는 자들인지 돌아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2차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가기 전에 갈릴리 강가에서 무리에게 천국비유를 말씀해주셨죠. ‘씨’와 ‘밭’에 관한 비유였습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밭’은 말씀을 받는 사람의 심령이죠. 첫째는 ‘길 가 밭’으로 자기 자아로 똘똘뭉쳐 생명의 말씀을 받지 않는 자들이죠. 둘째는 ‘흙이 얕은 돌밭’으로 뿌리가 없어서 시험과 환란 앞에 넘어지는 자들이죠. 셋째는 ‘가시떨기밭’으로 세상의 유혹과 재물의 염려로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한 자들이죠.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경청하지만 말씀의 씨가 자라지 못해 열매 맺지 못한 어린아이요 종교인들입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8)

 

오늘 본문은 네 번째 좋은 밭을 말씀합니다. ‘좋은’이란 헬라어 ‘칼로스’(καλός)인데 ‘선한’ ‘착한’ ‘귀한’ ‘아름다운’ ‘고상한’ 등의 뜻이 있습니다. 좋은 밭의 심령은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심령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영적 상태를 벗어나 성숙한 신앙인을 말하는 것이죠. 자기 시간과 재물의 소유권도 주님께 맡기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심령에 임할때 자기 논리나 경험으로 판단치 않고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이죠. 그런 자들에게 주님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갈5:22)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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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부대가 있는 경상도 어느 마을에 새벽기도를 마친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 옆에 미군들이 있어서 “Hello.”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자 할머니가 기뻐서 “왔대이.”하며 버스를 타려고 했죠. 미군은 할머니가 “What day(오늘이 무슨 요일인가)?”라고 묻는 줄 알고 “Monday(월요일).”라고 대답했습니다. 할머니는 그에게 “무언데?”라고 묻는 줄 알고 “버스대이.”라고 했습니다. 미군은 할머니가 “Birthday(생일).”라고 하는 줄 알고 ”Happy birthday(생일 축하합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좋은 밭’의 심령은 성령 안에서 주님과 소통하는 자요 주님의 기뻐하심을 좇아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죠. 그런 자들에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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