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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돌덩이 같은 마음조차 깨부수길

by 똑똑이채널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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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치유상담연구원 원장 정태기 목사님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그를 버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어머니가 막노동하며 가정을 꾸렸는데 친구 아버지가 친구를 껴안는 게 너무 좋아보였죠. 그런 부러움과 열등감이 가슴에 돌덩이처럼 내려앉았죠. 커서 유학갔는데 어린 시절의 상처와 원망이 쉽게 떠나지 않았죠. 그런데 미국의 켄터키 영성수련원에서 5개월 지낼 때 하나님께서 말씀의 방망이로 그 심령을 깨부쉈죠. 한국에 돌아와 크리스천치유상담연구원에서 15년간 내적치유세미나를 했는데 무려 1만7천800명이 말씀으로 치유되는 은혜를 체험케 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 3년을 갈릴리에서 했습니다. 본문은 2차 갈릴리 사역때 갈릴리 가버나움 강가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그때 수많은 군중들이 자기 문제를 해결코자 예수님께 몰려들었죠. 예수님은 배에 올라 씨뿌리는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해주셨죠. 그 군중들은 어부보다 농부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농사에 관한 이야기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죠. 지난 시간 ‘길 가’에 뿌린 씨앗에 관한 말씀을 나눴는데 ‘길 가’는 어떤 밭을 말하는 것이었나요?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5-6절)

 

‘돌밭’은 헬라어로 ‘페트로데스’(πετρώδης)로 ‘바위가 가득찬 땅’(of a ground full of rocks)입니다. 흙이 있지만 바위와 같은 돌이 앉아 있는 밭이죠. 그런 밭은 싹이 나오지만 뿌리가 없어서 금방 말라버립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그런 모습이었죠. 냄비처럼 금방 뜨거워졌다가 금방 식는 심령이죠. 말씀의 뿌리가 없고 세상의 상처와 원망의 돌덩이가 자리잡은 까닭이죠. 주님께서는 그런 돌덩이 같은 마음조차도 ‘불방망이 말씀’(렘23:29)으로 깨부수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서 세계적인 정신과 의학자 칼 융이 있습니다. 그를 통해 정신장애 성격장애 신경증 우울증 환자들이 대부분 회복되었죠. 82살의 그가 BBC방송에 나가 2시간 30분 동안 자신이 치유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했죠. 그들 모두는 영의 사령탑이 흔들리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죠. 영이 바로 서면 정신과 육체가 회복될 수 있다는 뜻이었죠. 미국의 백만장자 밀턴도 불면증을 고치고자 융을 찾았죠. 그랬더니 모스크바의 수도원 원장을 소개해줬죠. 원장은 그에게서 하루 300번의 주기도문을 외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0일간 6천 번 넘게 주기도문을 외웠는데 그때 불면증이 치유되는 역사를 경험했죠. 우리의 영이 주님과 친밀해지면 주님께서 우리의 혼과 육체와 일상의 삶에 놀라운 역사를 베풀어주실 것(요한3서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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