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묵상DewSermon/스가랴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슥14:1-21)

by 권또또 2023. 9. 25.
728x90
반응형

우리는 지난 2주간 넘게 스가랴서를 살펴봤습니다. 2주 동안 스가랴서를 살펴보면서 크게 두 스가랴 선지자는 온 땅의 모든 족속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본문 16-19절에 선포용으로 스가랴서가 구분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반부는 1-8장까지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도로고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후반부는 9-14장까지로 장차 오실 메시아와 그 분이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주제로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그와 같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전혀 다른 주제 같지 않습니까? 성전 재건과 장차 오실 메시아에 관한 메시지 말입니다. 하지만 성전재건이 단지 건물로서의 성전을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성전 재건도 실은 메시아의 도래와 그분의 왕국을 준비하는데 참된 의의가 있는 것이죠.

 

오늘 읽은 14장 말씀은 스가랴서의 대단원이자 동시에 9장부터 시작된 메시아의 오심과 그 분의 통치 왕국에 대한 마지막 말씀입니다. 본문 1-2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날’ 곧 그 심판의 날에 예루살렘이 다시금 열국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구약의 선지자들이 강조하는 ‘여호와의 날’이란 곧 마지막 심판의 때를 가리키는 말씀이죠. 그런 날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상 모든 대적자들이 총결집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은 이미 읽은 에스겔 선지자나 요엘 선지자도 강조한 내용입니다.

그와 같은 이방 세력들의 연합 공격은 마치 출애굽 당시 바로의 마음을 완강케 했던 일과 흡사하죠.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 완강한 바로의 마음을 완전히 꺾기까지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죄악을 심판하셨죠. 그로 인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셨고 동시에 바로의 마음을 완전히 항복케 하셨습니다. 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되었죠. 누군가에는 슬픔과 비통의 날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완전한 구원과 축제의 날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 마지막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그 마지막 날에 아마겟돈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죠. 타락한 천사장인 사탄과 그 휘하의 어둠의 영들이 발악을 하여 하나님의 군대와 대결을 벌이는데, 그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통에 처해지죠. 하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악한 영들의 권세가 강력하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천군과 천사들이 결국은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죠.

바로 그 사실을 본문에서 밝혀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열국의 공격으로 많은 백성들이 욕을 보며 사로잡혀 갈지라도, 끝까지 신앙을 지킨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다는 것 말이죠. 이것은 한편으로는 마지막 때에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내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이기도 합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8683906

 

[전자책]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예스24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

www.yes24.com

본문 8절에는 그런 ‘여호와의 날’ 곧 심판의 날 이후에 일어날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그 때에는 온 세계 가운데 ‘예루살렘’만 산 위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죠. 이 예루살렘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그 성읍은 곧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예언의 말씀은 우리가 이미 읽은 에스겔서의 마지막 성전의 환상과 같은 의미입니다. 에스겔 47장 1절에 나온 내용이 그것이죠.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더 놀라운 것은 요엘 선지자도 그 성전에서 샘이 흘러나온다고 예언을 한 바 있죠. 요엘서 3장 18절 말씀이 그것입니다.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그만큼 성전을 통해 생수가 솟아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7장 37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여기에서 말하는 ‘생수’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을 통해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영생의 생명수를 마시게 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본문 9절에서는 예루살렘의 구원이 완성되는 때에 여호와께서 홀로 영광을 받으시는 천하의 왕이 되실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이른바 거짓된 우상이나 다른 신들, 또 인간 자신에게 돌렸던 모든 영광이 홀로 하나님께만 돌린다는 뜻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역사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예루살렘을 제외한 모든 곳들은 평지가 될 것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만 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높아지실 것이고, 궁극적으로 그 분을 머리로 모시고 있는 참된 주님의 교회만이 영원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여호와께서 통치하실 거룩한 성 곧 새 하늘의 예루살렘에는 모든 저주와 탄식이 사라지고,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과 아픈 것이 다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은 요한계시록 21장에서 나오는 새 예루살렘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스가랴의 예언에 나오는 예루살렘은 이 땅 위의 도시인 예루살렘을 말하는 게 아니라,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7032197

 

[전자책]야긴과 보아스 - 예스24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www.yes24.com

이제 스가랴 선지자는 온 땅의 모든 족속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본문 16-19절에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이방 나라들 중에서도 초막절을 지키는 자들이 올라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비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그래서 애굽 족속도 올라오지 않으면 그 역시 비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때는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들 모두가 초막절을 지키러 온다고 말씀하죠. 초막절이란 마지막 추수를 상징하는 절기인데, 그때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하는 절기이기도 하죠. 그때가 곧 최후 심판의 때를 가리키는 것인데, 그와 같은 최후 심판의 때에는 오히려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메시지입니다. 그야말로 마지막 때에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구원하신 역사를 모두가 지켜보게 되고, 그 분의 길을 좇지 않는 자는 모두 다 심판을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이란 말씀이죠.

 

그렇기에 저와 여러분들은 ‘여호와의 날’ 곧 그 분의 마지막 날이 가까이 옴을 볼수록 더욱더 깨어 있어서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 곧 생명과 진리의 길을 좇는 남은 자들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곧 오직 우리 인생의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314628

 

[전자책]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예스24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www.yes24.com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