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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SundaySermon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왕상2:1-4)_2023년9월29일 주일설교문

by 똑똑이채널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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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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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유머1)갈릴리 바다를 유람선으로 여행하던 한 여행객이 불평을 했습니다.

“도대체 배 삯이 왜 이렇게 비싼 거요?”

그러자 유람선 선장의 대답이 이랬습니다.

“손님!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하신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바로 그 곳이잖아요!”

그러자 여행객이 그것과 배 삯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습니다.

그때 유람선 선장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그때도 배 삯이 얼마나 비쌌으면 그 양반이 물 위를 다 걸어갔겠수!”

“음. 말은 되네.”

 

(유머2)추석 명절에 아파트 주인이 경비실에 들러 경비 아저씨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택배 온 것 있죠?”

“아. 대구에서 보낸 사과요?”

“네. 그거 맞아요.”

“그거 잘 먹었습니다.”

“그걸 아저씨가 드셨다구요?”

“거기 나 주라고 써 있던데요. 경비실”

 

이 유머가 동영상과 함께 퍼졌는데, 그 밑에 이렇게 댓글을 단 분들이 있었습니다.

“사과값이 금 값이던 어쨌던 써있는대로 했으니 죄가 없다 아닙니까?”

“아마 그 아저씨 농담일꺼예요. 쫓겨나려면 뭔 짓을 못하겠나요”

“요즘은 경비도 자주 바뀌니까요. 아마 초보 경비 아저씨 아니었을까요?”

 

(깨달음)추석 명절이나 다른 명절 때가 되면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나 다른 친인척들이 덕담을 하지 않았습니까?

자식이나 손주의 인생이 잘 되도록 하려는 바람에서 한 것이죠.

 

그런데 죽음이 임박하면 자식이든 손주든 더 극명한 유언과 같은 덕담을 하면서 죽음을 맞이하죠.

죽음이 임박한 야곱이 12 아들에게 축복과 저주의 예언을 한 이유도 그것입니다.

그때 축복의 예언을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롭고 성실한 인생을 살아온 그대로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복된 인생이 펼쳐질 것이란 뜻이죠.

그런데 몇몇 아들들에게 저주의 예언을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앞으로도 저주받고 살라는 뜻이 아니라 이전과는 정말로 뼈를 깎는 자세로 삶을 살아야 복받고 산다는 뜻으로 한 것이죠.

 

그것은 요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을 때 형제들과 후손들에게 유언을 남겼죠.

‘내가 죽거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그 땅에 나의 유골을 메고 올라가도록 하라’(창50:24-25)고 말이죠.

왜죠?

자신을 애굽의 종살이와 옥살이를 통해 국무총리로 삼으신 것도 하나님의 부르신 사명이요, 지금 110세에 죽는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이죠.

그 분의 부르심을 기억하면서 이제껏 사명을 따라 살아왔는데 이 사명을 다하면 육신을 영적인 본향과 같은 가나안 땅에 묻어달라는 것이죠.

그만큼의 자신의 아들들도 자신의 후손들도 자신처럼 하나님의 부르신 사명을 좇아 살다가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살라는 뜻이죠.

 

그것은 모세도 마찬가지였죠.

모세는 12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면서 온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모아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 유언이란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답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배우고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죠.

그것은 너희들의 죽은 조상과 맺은 언약이 아니라 지금 살아 있는 너희와 맺은 언약이라고 말이죠.(신5:1-3)

모세가 그 같은 유언을 남긴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은 목적의식을 놓치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살게 되기 때문에 그 목적의식을 갖고 살아야 인생의 방향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죠.

애굽에 살던 우리 민족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언약백성으로 살게 하신 그 목적을 영원토록 후손에게까지 지켜나가도록 말이죠.

그것만이 너희의 후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유언을 남긴 것이었죠.

 

(적용)우리도 마찬가지죠.

추석이나 명절에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덕담을 남기듯 죽음이 임박했을 때도 한 마디 유언과 같은 덕담을 남기지 않겠습니까?

그때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유언과 같은 덕담을 남기겠습니까?

아니 어떤 바람으로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유언을 후손들에게 남기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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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BR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BR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BR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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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이새의 아들 다윗은 배다른 8번째 막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시편의 기록이나 사무엘 선지자가 기름부어 왕으로 삼고자 이새의 집에 찾아갔을 때 형들은 집에 있고 다윗은 양치기하러 들판에 나간 모습이 그런 이유 때문이죠.

그러나 다윗은 그런 태생적인 환경과 제약에도 불평하거나 원망치 않고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하며 양을 지키는 물맷돌 실력을 키웠죠.

 

그때 블레셋의 육척장신 골리앗이 엄청난 군사를 이끌고 이스라엘 땅을 침략해 왔을 때 누구 하나 나서는 이가 없었죠.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오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받은 다윗이 그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나가 쓰러트렸죠.

그러나 그것이 이스라엘의 왕 사울의 마음에 시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죠.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는 백성들의 창화소리 때문에 말입니다.

비록 사울의 사위가 되었지만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3천명의 특공대를 보냈는데, 그때 다윗은 아내 미갈의 도움으로 궁을 빠져나갔죠.

 

그로부터 10년 넘게 유대 광야를 전전긍긍했고 증조외할머니 룻의 고향에 부모님을 의탁하기도 했고 블레셋의 왕 아기스 앞에 침을 질질 흘리며 생명을 유지하기도 했죠.

물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할 때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그 목숨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손으로 죽이진 않았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정하신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사울 왕의 목숨을 데려가셨는데 블레셋과 길보아 전투 때 그의 생명을 거두셨죠.

그때부터 다윗은 7년간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왕으로 섬기면서 난공불락의 여부스 성읍을 점령하여 예루살렘으로 바꾸고 그곳에서 33년간 온 이스라엘 지파의 왕으로 섬겼죠.

 

그렇게 33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태평성대를 이루며 살았는데 50대 무렵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죄악을 저질렀죠.

그로부터 10년 넘게 죄의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다윗이 눈물로 침상을 적실 정도로 회개했지만 이 땅에 본을 삼도록 죄의 후유증을 겪게 했죠.

아들이 이복여동생을 강간한 일, 그 여동생의 오빠가 그 이복형을 죽인 일, 아들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 다윗을 죽이겠다고 한 일, 쿠데타를 일으킨 아들 압살롬이 다윗의 군사와 전투를 치르다 죽게된 일 등이 그것이죠.

 

그 모든 죄의 후유증이 태풍처럼 몰아칠 때 다윗의 집안이 풍지박산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모든 상황을 수습케 하신 분이 하나님이셨고 죽음에 이르렀을 때 왕위를 솔로몬에 넘겨줄 수 있었죠.

 

(깨달음)어떻습니까?

실은 이것이 인간의 일생이요 인간의 인생 아니겠습니까?

죽음에 임박한 다윗이 자기 스스로의 인생을 돌이켜볼 때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자기 욕망에 사로집힌 죄악만 범하지 않았어도 그야말로 성군이 될 법한데, 다윗도 실은 연약한 인간이기는 마찬가지였죠.

그런데 죄악 중에서 출생한 자신을 왕으로 삼아주신 것도, 풍지박산 나는 가정의 상황을 수습해주신 것도, 인생 70에 평안히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었던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본문)오늘 본문은 죽음에 임박한 다윗이 왕위를 계승한 솔로몬을 앉혀 놓고 맨 처음 하는 말입니다.

본문 2절 상반절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그 말은 한 마디로 말해 ‘죽는다’하는 뜻입니다.

흔히 사람이 죽었을 때 ‘그 분이 어제 가셨어’할 때도 ‘가셨다’는 말이 ‘죽었다’는 의미와 같은 것이죠.

 

(원해)여기에서 ‘간다’는 히브리어 ‘할라크’(הָלַךְ)로 ‘간다’(go) ‘걷다’(walk)는 뜻입니다.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다’(창5:23-24)고 할 때 바로 그 단어를 썼습니다.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6:9)고 할 때도 그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외삼촌 집에서 20년 살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고향으로 가라고 할 때 야곱이 ‘돌아갔는데’(창32:1) 그때도 사용된 단어죠.

 

무엇을 생각하게 됩니까?

‘간다’ ‘걷다’ ‘동행하다’ ‘따라가다’는 할라크라는 단어가 구약성경에 511회나 사용됐습니다.

그만큼 여러 방면에 쓰인 단어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과 관련해서 그 단어는 우리에게 깊은 해석을 남겨 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분과 함께 ‘걸어간다’는 뜻으로 해석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온 세상이 죄로 가득찰 때도 노아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과 동행하여 걸어가듯 말이죠.

야곱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생훈련을 마치고 고향땅으로 돌아가라고 부를 때 기꺼이 순종하여 동행한 게 그것입니다.

 

(원성1)구약의 ‘할라크’는 70인역 성경에서는 ‘포레오마이’(πορεύομαι)로 사용이 됐습니다.

신약성경에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실 때 바리새인들이 헤롯이 당신이 죽이려 한다고 예수님께 말했죠.

그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누가복음 13장 131절 이하에 나오는데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라고 대답을 하시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무슨 뜻입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그 길을 위해 살아가는 자다’하는 의미죠.

‘나는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좇아 하나님과 동행하며 가는 자다’하는 뜻입니다.

 

(원성2)그것은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많은 선지자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당하고 죽는다고 하면서 가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의 나이 많은 어른들, 먼저 된 자들 곧 장로들과 함께 작별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2-24)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과 환란이 기다린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렇게 일깨워주시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 선지자와 나이 많은 어른들 곧 장로들이 말려도 흔들림없이 확고하게 다짐하면서 그렇게 말한 것이었죠.

중요한 것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는데 ‘성령에 매여 간다’하고 밝힌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보기에 좋은 길을 좇아 간 게 아니라 성령님의 뜻을 좇아 예루살렘에 들어간다는 것이죠.

바울은 그만큼 부르심의 사명을 좇아 여태껏 걸어왔고 또 남은 인생을 그렇게 사명을 좇아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깨달음)그런 뜻에서 볼 때 지금 다윗이 솔로몬에게 한 첫마디 유언의 뜻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다”하는 의미는 ‘나도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가는 거야’하는 거죠.

‘아들아. 내가 내 의지대로 죽은 게 아니야.’

‘아들아.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부르시니 그분의 부르심에 따라 이제 그분이 계신 곳에 가야 한다’하는 뜻이죠.

 

그것은 이전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도 자기 의지대로 산 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살아왔다는 뜻이죠.

8번째 배다른 막내 아들로 태어나 들판에 외톨이처럼 양치기하며 살았던 인생도 실은 하나님께서 이끄신 인생이었다는 거죠.

하나님의 은혜로 육척장신 골리앗을 쓰러트린 후에 10년 넘게 사울왕의 칼날을 피해 광야로 도망쳐다닌 인생도 하나님께서 강하게 세우시려는 섭리였다는 거죠.

유다와 베냐만 지파의 왕이 된 후에 난공불락의 성읍 여부스를 점령하고 예루살렘으로 명명하여 33년간 태평성대를 이룬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 태평성대의 한복판에서 자기 의지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죄악을 저질렀죠.

그 일로 자기 아들이 이복여동생을 강간하고 그 오빠가 이복형을 죽이고 쿠데타를 일으켜 자기를 죽이겠다고 설치는 모든 죄의 후유증도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던 것이죠.

그때 침상을 적실 정도로 눈물을 흘리며 통회자복하는 다윗의 그 모습도 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중의 은혜였습니다.

 

(적용)그런 부르심의 소명을 다한 후에 하나님께서 나를 아브라함의 품에 부르시는데 어찌 막아설 수 있겠냐, 하는 것이죠.

나의 소명을 다해서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되는데, 너도 이제 그런 부르심의 소명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하는 뜻이죠.

네가 네 인생을 사는 것 같아도 그 속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길을 택하야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문)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주은혜)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부르신 사명을 따라 사는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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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BR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BR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BR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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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음성)오늘 이 시간에 주님께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추석 명절이 되면 옛날 어르신들이 너에게 덕담을 주면서 바른 인생을 살라고 말하지 않더냐?”

지금 다윗도 죽음이 임박해 아들 솔로몬을 불러 놓고 자신이 부르심의 사명을 좇아 살아온 것처럼 너도 그렇게 살라고 당부하는 것 아니더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내 죽음의 길을 막을 수 없어서 그분의 품안에 안기는데, 너도 그걸 염두에 두며 살라고 하는 것 아니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지금 너 보기에 좋은 길만 좇아 살고 있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좇는 삶을 살고 있느냐?”

너는 지금 이 땅에 두 발을 내딛고 있지만 다윗처럼 언젠가 하나님께서 부르실 그 나라 그 본향을 염두에 두며 살고 있느냐?”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고 하지만 죽음 이후에 천국와 지옥으로 나뉘는 것도 염두에 두면서 살고 있느냐?”

세상 모든 사람이 똑같이 가는 것 같지만 영생의 상급과 영벌의 심판으로 나뉘는 것을 생각하며 살고 있느냐?”

그러니 이 땅의 남은 삶을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삶을 네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찬양)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이 땅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은혜

 

(예화)방금 불렀던 찬양이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가 불렀던 찬양입니다.

언젠가 그 분의 간증을 나눈 적이 있죠.

조수미씨와 서울대음대 동기인 그는 아주 노래를 잘해서 세상을 주름잡는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죠.

그런데 대학교에 들어갈 때만 해도 신앙심이 없던 그였고, 오히려 불자들의 노래를 곧잘 잘 부를 정도였죠.

대학 4년때 결혼을 해서 첫 아이를 낳기도 했죠.

 

그 무렵 대학동기생 최덕신 씨가 “내가 영으로”라는 곡을 줘서 극동방송 제6회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았죠.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목소리로 찬양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의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때 그걸 고민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는 “하고 싶은 것 해”라고 해서 꼼짝없이 찬양사역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었죠.

 

35살 무렵에 자기 음악을 업그레이드하려고 아내와 아이들 셋을 데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어느날 뒷목이 당기고 머리가 빙빙돌더니 숨이 막히더라는 것이죠.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뇌출혈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뇌졸중이 온 것이었습니다.

한 참 만에 깨어났는데 숨 쉬고 생각도 하고 말도 되돌아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깨달은 게 그것이었죠.

“너, 하나님 앞에 까불면 안된다.”

그 후에 더 겸손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음찬양사역자가 된 것이었죠.

 

그 후 50대쯤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데 담당의사가 놀란 표정을 지었죠.

“아니 간에 이렇게 암이 가득찼는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했어요?”하고 말이죠.

간암을 고칠 방법은 암덩어리를 제거하고 죽은 사람의 간이 아닌 산 사람의 간 곧 생간을 이식하는 것이었죠.

더욱이 100kg이 넘는 그라 다른 사람의 간도 두 개나 연결해서 이식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누가 그에게 생간을 이식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의 아내가 사랑하는 두 딸에게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주자고 설득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두 딸이 자기 생간을 이식해 준다고 할 때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달았다고 하죠.

죄인인 나를 다시금 살려주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죽이셨다는 사실 앞에 말입니다.

더욱이 막내딸은 본래 계획도 없이 태어났는데, 하나님은 자신을 살려주시려고 계획에도 없던 막내딸을 통해 생간을 이식받게 사셨다는 것이죠.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앞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죠.

 

(적용)어떻습니까?

누가 자신의 건강을 장담하며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둘째나 셋째 아이를 계획하며 낳으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지나온 내 인생이 계획한 대로 뜻한 대로 모두가 척척 진행돼 왔습니까?

 

박종호 씨는 자기 인생이 자기 계획대로 진행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살아야 하는 존재가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그가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라고,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찬양한 이유도 그것이죠.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주님의 은혜에 사로잡힌 사명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유도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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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야긴과 보아스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BR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BR 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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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도)그렇기에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찬양사역자 박종호씨의 인생을 부르시고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 아버지셨네요.”

그가 자기 목소리를 세상에 엎그레에드 시키고자 할 때 그에게 뇌졸중으로 다시금 부르신 것도, 간암을 통해 계획에도 없던 막내딸을 통해 생간을 이식받게 한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네요.”

배다른 막내아들 다윗을 왕으로 삼아주시고 50대의 죄 중에 10년간 후휴증을 겪게 하셨다가 평안히 천국으로 부르신 분도 하나님 아버지시네요.”

한번 죽은 것은 정한 이치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다윗이 솔로몬에게 사명의식을 놓치지 않고 살도록 당부하고자 유언을 하고 있네요.”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마지막 지점에 저를 부를 때 저는 제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어떤 유언의 덕담을 해야 할까요?”

아니 살아 있는 지금 어떤 덕담을 자식과 후손들에게 해주며 삶의 본을 보여야 할까요?”

제가 제 인생을 계획하고 사는 것 같아도 실은 하나님의 거대한 빅픽쳐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다윗처럼 본을 보이며 살게 해 주세요.”

 

(찬양) 하나님은 너를 만드시는 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

하나님은 너를 만드시는 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하신단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너를 쉬지 않고 지켜보신단다

그의 생각 셀 수 없고 그의 자비 무궁하며

그의 성심 날마다 새롭고 그의 사랑 끝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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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하나님의 시간표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br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br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br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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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부르시고 사명의 삶을 살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찬양사역자 박종호씨를 부르신 분도 그가 찬양의 삶을 살도록 이끄신 분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다윗이 임종 직전에 아들 솔로몬을 앉혀 있고 ‘나는 간다’고 말하는 이유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천국에 가는 것임을 밝힌 것입니다.

지금 내 인생을 부르신 분도 내 인생의 목적의식을 잃지 않고 살도록 이끄신 분도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그 분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남은 인생을 살다가 그분이 부르실 때 나도 내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그런 유언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니 살아생전에 주님의 부르심의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 신실한 삶을 자녀들 앞에 보이며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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