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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스가랴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슥1:1-21)

by 똑똑이채널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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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스가랴서를 살펴보는데, 학개서를 읽을 때 학개나 스가랴나 둘 다 성전 재건과 관련된 메시지를 선포하는 선지자라고 했죠. 다만 학개는 나이 70이 넘은 분이고, 스가랴는 30대 전후의 젊은 선지자라는 차이가 있다고 했죠. 더욱이 학개 선지자는 성전재건의 현실적인 이슈들에 관해서 메시지를 전했다면 스가랴는 성전재건의 의미와 내용적인 측면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 차이였죠.

‘스가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억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억하시고,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이시죠. 그리고 ‘스가랴’의 족보가 나오는데, 1절 후반부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로 소개되고 있죠. ‘잇도의 손자’에 대해서는 에스라 5장1절과 에스라 6장14절에 ‘잇도의 손자’ 그대로 소개하고 있고, 느헤미야 12장 4절,16절에서는 ‘잇도의 자손’으로 소개하고 있죠. 스가랴는 아버지 베레갸 보다는 그 할아버지 잇도가 이스라엘 사회에서 더 영향력이 있는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죠.

과연 스가랴의 할아버지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스라엘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었을까요? 잇도라는 분의 삶이나 행적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가 지닌 이름의 뜻에서 그 영향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잇도’란 이름은 ‘그분의 증인’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증인된 삶을 살았다는 것이죠. 신약성경의 말씀에 비춰 본다면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절 말씀의 삶을 산 이가 바로 잇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의 아들의 이름이 ‘베레가’ 곧 ‘여호와의 축복’이 된 것이죠.

오래 전에 경기도 광주에 있는 교회에 갔습니다. 평소에 제게 땔감도 갔다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이 있어서, 그 분이 한 번 가자고 해서 신세도 갚고 은혜도 받을 겸 집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 교회는 장로교회였는데, 강사 목사님은 성결교회 목사님이셨습니다. 그 분이 전한 말씀은 이사야 58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뭔가 막히고 답답할때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받고자 한다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었습니다. 이사야 58장 7-19절까지의 말씀을 적용하라고 했습니다.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58:7) 여기에서 행함의 지침 네 가지가 있다고 했죠. 첫째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삶을 살 것. 둘째 유리하는 빈민 곧 나그네를 집에 들이며 살 것, 이것을 현대문화에 적용하면 잘 곳이 없는 분에게 찜찔방에서 자고 먹을 수 있는 2만원 정도를 베풀어 찜질방에서 잘 수 있도록 할 것. 셋째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힐 것. 단벌 신사에게 그렇게 옷을 제공하되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레위인들 곧 목회자에게도 그렇게 할 것. 넷째로 골육을 피하여 숨지 말 것. 이 골육이란 우리 문화에 8촌까지 정도인데, 그 분들이 어렵다고 전화오면 전화를 받고, 내가 1만원의 도움을 줄 수 있으면 그것을 베풀도록 하고, 내가 10만원의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베풀고, 100만원의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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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면, 그렇게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시는가? 8-9절 말씀이 이렇습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첫째로 너에게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다, 아침마다 다른 빛이 떠오르듯이 모든 피로와 곤고함이 물러가고 상쾌한 날들을 매일매일 맞이할 것이다. 둘째로 치유가 급속하게 일어날 것이다. 아플 수 있지만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또 안수를 받음으로 신속하게 몸의 아픈 부위가 치유될 것이다. 셋째로 공의가 네 앞에 행하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 말씀이 너를 지배하고 너를 이끌 것이다, 하고 해석을 했습니다. 그 네 가지 삶을 살면 주님의 말씀이 너의 삶을 지배하고 이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넷째로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라,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정말로 어려운 일에 부딪혀 부르짖을 때, 살려달라고 애원할 때, 주님께서 신속히 너를 도와주실 것이다, 하고 다섯 가지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제가 그 메시지를 듣고서, 저도 올 한 해 그렇게 살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교회 식구들을 떠올려봤죠. 무엇보다도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분들이 그런 간증의 삶을 살면, 축복의 통로가 된 그 증인의 모습을 보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하지 않겠나 싶어서 더 간절히 중보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까? 스가랴의 할아버지 곧 잇도의 삶이 ‘하나님의 증인된 삶’ 다시 말해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증인된 삶이었고, 그 까닭에 그 아들 베레갸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그 손자 스가랴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기억하시듯이 하나님께서 기억하는 선지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 때문이죠. 저와 여러분들이 그런 증인의 삶, 영향력있는 삶,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 길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레위인들 곧 목회자, 그런 네 부류의 사람들을 섬기고 베풀고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쓸 것을 베풀고 섬길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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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활약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리오 왕 제 이 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시되스가랴가 선지자로 활약한 때는 다리오 곧 다리우스 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통치하던 2년 8개월에 접어들 때였습니다. 이때가 어떤 상황이었는가? 최초 B.C.538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유다 백성들에게 칙령을 내리죠.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하라고 말이죠 그때 스룹바벨 총독과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50,000명을 이끌고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그 사실이 에스라 2장과 느헤미야 7장에 기록된 내용이죠. 그래서 그들이 성전의 제단을 복원합니다. 그리고 이제 B.C.536년 곧 포로귀환한지 2년만에 성전재건 공사를 진행하려고 하죠. 그런데 방해꾼들에 의해 재건공사가 중단이 되죠. 그러자 학개서 1-2장을 통해 읽어봤듯이, 유대 백성들이 성전재건은 진행하지 않고 자기들 집을 짓는데만 바쁘게 보내죠. 그 사이에 고레대왕이 죽고, 그의 왕권이 캄비세스로(B.C.530-522) 또 스메르디스에게로(B.C.521-486), 그리고 다리우스 대왕에게로 차례로 넘어가죠. 그 다리우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통치할 때가 B.C.520년이 되죠. 그때 성전재건이 중단돼 있던 상태 속에서 학개 선지자가 처음으로 성전재건공사를 독려하게 된 것입니다. 그게 B.C.520년 6월-7월 사이에 있던 일이었고, 뒤이어 스가랴 선지자가 8월에 나서서 본문의 첫 번째 메시지를 포로귀환자들에게 전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9월달에 접어들어 학개 선지자가 또 다시 성전재건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던 것이고, 11월에는 스가랴 선지자가 8개의 밤에 관한 환상 곧 본문 8절의 내가 밤에 보니 그 밤의 환상 8가지를 보게 된 것이고, 그 11월 달에 스가랴 6장 9절의 말씀처럼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면류관을 쓰는 일이 있었고, B.C.518년 9월에 접어들어 스가랴 7장 2절의 말씀처럼 벧엘의 대표단들에게 스가랴가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 있었고, 드디어 B.C.515년 12월에 성전재건공사를 완공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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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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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B.C.538년에 성전재건공사를 시작했다가 2년뒤 중단되어 15년 동안 멈춰섰던 성전재건공사가 드디어 B.C.515년인 15년 만에 완공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독려를 나이 70이 넘은 학개 선지자와 30대 전후반의 나이 어린 스가랴 선지자가 함께 독려했다는 사실이죠. 왜 그렇게 스가랴 선지자가 성전재건공사를 독려했는가? 이유가 본문 3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전재건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그 재건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은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다시 말해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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