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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아모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암4:1-13)

by 권또또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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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아모스 4장은 하나님께서 지난 죄에 대해 심판하신 내용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 중에서도 1-3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제적인 착취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절에 말하는 ‘바산의 암소들아’하는 말씀에서 ‘바산’은 갈릴리 동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매우 울창하고 풍족한 도시입니다. 그곳의 ‘암소들아’하시는 말씀은 그곳에 사는 부유층 아내들을 일컫는 말씀입니다. 바꿔 말하면 ‘바산의 암소들’은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 성읍의 부유한 아내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부유층 아녀자들이 힘 없는 자를 학대하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들이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자들을 향해 경제적인 착취를 일삼고 있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곧 자기 남편들을 향해서는 술을 가져와서 마시게 하라고 추태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제적인 착취와 추태를 부리는 삶을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 성읍의 아녀자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향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갈 것이다,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끌고 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성 무너진 데를 지나 하르몬에 던져지게 할 것이라고 하시죠.

여기에서 말하는 ‘하르몬’은 대부분 ‘헐몬산’(Mt. Hermon)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여깁니다. 헬몬산은 바산의 북쪽에 위치한 산인데, 훗날 앗수르 제국이 북이스라엘을 침략하고 무너뜨렸을 때, 그 포로민들을 그곳으로 추방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북이스라엘 사회에서 부녀자들이 경제적인 착취를 선동하고 있고, 또 남편들에게 술을 가져오라고 추태를 부리는 온갖 악행들이 결국은 공동체를 세우고 살리라는 하나님의 법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서 앗수르의 멸망을 받아, 그곳 헬몬산에 추방될 것을 말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바꿔 말하면 그렇기에 살아가면서 절대로 연약하고 가난한 자를 경제적으로 착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일깨워주는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의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거지 나사로는 더러운 떨어진 옷 곧 헌데를 입고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불리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호화롭게 즐기며 사는 자였죠.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지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고, 부자는 죽어 음부에 처하게 되었다고 밝혀주죠. 과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 부자가 자기 주변에 있는 가난한 자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돌보지 않는 것 자체가 곧 경제적인 착취나 다름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과 자세 그대로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연약한 자를 돌봐야 할 책임과 의무를 주신 분이기 때문이죠. 그것이 곧 공동체를 세우고 살리시길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죠. 그런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낙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 어두운 데에 거하게 됐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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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BR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BR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BR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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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5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인 위선에 대한 말씀입니다.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마다 희생 제사를 드리고, 삼일마다 십일조를 드리고, 수은제와 낙헌제를 열심히, 정성껏, 최선으로 드렸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데 그들의 예배와 십일조와 희생제사가 범죄요 죄를 더하는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평가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건 너희가 기뻐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하나님을 전적으로 사랑하고 경배하는 마음이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그들이 제사 행위에 참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마음이 없는 제사 행위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6-11절은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부분입니다. 6절에서 11절까지 계속해서 반복되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6절 끝부분에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또 8절 끝부분에서도 너희가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9절 끝부분에서도, 10절과 11절 끝부분에서도 똑같이 그 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그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기 위해, ‘양식이 떨어지게 하셨’는데도 그들이 돌아와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추수하기 석달 전에 비를 멈추게 했고, 그로 인해 성읍 사람들이 물이 없어서 비틀 거릴 정도가 되었는데, 그런데 너희들이 ‘내게로 돌아와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곡식을 마르게 해서 팥중이 곧 메뚜기 과의 벌레를 보내서 너희들의 곡식을 다 먹어치우게 했는데, 그래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전의 애굽 땅에서 일으켰던 그 열가지 재앙 중에 ‘악질’과 같은 ‘전염병’ 재앙을 너희들에게 보냈는데, 그래서 너희 젊은이들이 죽고 말들이 노략당하고 온통 전염병의 악취가 들끓게 했는데, 그런데도 너희들은 돌아와 회개하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1절에서는 나 여호와가 너희 성읍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로 심판하는데도 너희들은 내게 돌아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백성들이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와 나그네 같은 그 공동체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학대하고 억압하며 경제적인 착취를 행하며, 자기 배만 불리고자 하는 삶을 살려고 하는 자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예배와 예물을 드린다고 하면서 자기 자랑거리만 늘어 놓고 있고, 오히려 자기 탐욕이라는 우상을 숭배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런 언약백성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그 마음 그대로 이웃을 돌보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을 향해 징계와 채찍과 기근과 굶주림과 가난과 재앙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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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BR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BR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BR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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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일련의 재앙을 내리신 것입니까? 그들을 죽이고 심판하고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죠. 오직 그들이 ‘내게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죠. 하나님 앞에 돌아와 회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자세를 회복하고 그 마음 그대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도록 하기 위함에서죠.

그런 모든 결론의 말씀을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왜 이런 결론의 말씀을 주십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그 분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너희들이 정해 놓은 틀에 하나님을 맞추려고 하지 말라는 것, 너희들이 좇고 있는 쾌락을 하나님께서도 좋아할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죠.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그런 하나님에 비해 너희들은 피조물임을 결코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게 되었습니까? 사단의 유혹 가운데, 자신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마음 속에서 지우고자 했기 때문이죠. 바꿔 말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기 위에서는 우리의 마음 속에 늘 선악과를 두며 살 때에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은 나의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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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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