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설교열기)(성화)야곱이 형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가로챈 채 형을 피해 밧단 아람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길 위에 루스라는 곳에서 돌베개를 하고 잠을 자는데 꿈에 환상 가운데 천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봤죠.
그때 야곱은 이곳이 바로 ‘베이트 엘’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피난 길에 아무런 해를 받지 않고 돌아오게 된다면 하나님께 감사와 십일조를 드리며 섬기겠다고 다짐했죠.
그로부터 20년 넘게 야곱은 밧단 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양을 치면서 살았습니다.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하듯이 외삼촌 라반은 재산을 모으는데 야곱보다 한 수 위였죠.
도저히 그렇게 살아서는 자기 기업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한 야곱은 앞으로 얼룩어룩한 양이 태어나면 자기 소유로 삼겠다고 하죠.
그런데 그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토실토실한 양들 가운데 얼룩얼룩한 양들이 많이 태어났고 그 모든 게 야곱의 소유가 됐죠.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꿈에 야곱에게 찾아와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야곱은 20년간 네 명의 처와 11명의 자식들 그리고 많은 종을 거느리고 고향 땅 브엘세바를 향해 출발하죠.
그런데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동원해 그 길목을 지키고 있었죠.
그때 야곱은 얍복강 나루터에서 홀로 밤에 기도하는데 천사와 씨름할 정도로 간절히 기도했고 그때 대퇴부가 위골이 됐죠.
그렇게 절둑절둑한 모습으로 형 에서를 만나러 가는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형 에서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죠.
“저렇게 절뚝거리는 동생을 잡아서 죽인다 한들 내 속이 결코 편하지 않겠구나”하고 말이죠.
그때 야곱은 형에게 재산과 소유물을 나눠줬고 형은 자신이 사는 세일산으로 함께 가자고 말하죠.
하지만 야곱은 혹시라도 형을 따라나섰다고 변고를 당할지 모른다는 판단 하에 그곳에 남겠다고 하죠.
그렇다면 곧바로 20년 전 하나님께 서원했던 벧엘로 올라가야 했는데, 그곳 세겜 땅이 좋다고 생각했는지 눌러앉아버렸죠.
그러자 세겜의 추장 하몰의 아들이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한 일이 발생했죠.
그 일로 야곱의 아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는 동생 디나의 일을 복수하고자 세겜 족속에게 할례를 시행토록 했고 그 틈을 타서 그 족속을 완전히 도륙내버렸죠.
그때 야곱은 피비린내 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 모든 일이 자신에게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그때 비로소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게 되죠.
(깨달음)무엇을 깨닫게 해 주는 것입니까?
인생에 고난을 당할 때, 부족 공동체가 환란을 겪을 때, 나라가 굶주림에 처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것입니다.인생에 환란과 고난이 찾아올 때 야곱은 ‘베이트 엘’ 곧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린 채 살아온 자신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간 것이죠.
그것만이 살 길이요 자신은 물론 가족과 부족 공동체 모두가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내다본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뒤늦게라도 깨닫고 벧엘을 찾아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은 야곱을 기쁨을 받아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야곱과 그 가족과 부족 공동체 모두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셨죠.
(적용)그렇기에 내 인생에 위기가 왔다면, 가족 공동체와 국가 공동체에 어려움이 밀려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무엇보다도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여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자로 나아가는 것이죠.
믿음의 사람이 무엇보다도 우선시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899457
(역배)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왕 아합은 22년을 다스렸는데 가장 악한 왕의 대명사 중 하나입니다.
사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함은 북쪽에 사는 백성들이 남쪽의 예루살렘 성전에 제사하러 가지 못하게 길목을 차단해버렸죠.
심지어 북왕국 이스라엘 땅의 최남단 벧엘과 최북쪽 단에 각각 금송아지 제단을 쌓고 백성들로 하여금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지켜왔던 각종 제사와 절기를 다 바꿔버렸고 심지어 제사장들도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을 세워서 그 제사를 주도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암이 벌인 일로 그 후대 왕들도 모두 그 길을 좇았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런 여로보암의 악행에 버금가는 또 한 명의 왕이 있으니 바로 그가 일곱 번째 왕 아합이었습니다.
왜 아합이 여로보암과 함께 악한 왕의 대명사로 불렸을까요?
아합 왕의 통치시기부터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와 아세라 신을 섬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합 왕이 당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두로 곧 페니키아 왕의 딸 이세벨을 왕비로 삼아 정략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세벨이 북왕국에 오면서 홀로 온 게 아니라 페니키아의 신 바알과 아세라 신상과 제사장들을 같이 데리고 온 것이죠.
그리고는 왕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게 유혹했고 두로가 그토록 번영케 된 것은 바알과 아세라 신 덕분이라면서 그 풍요신 바알과 아세라를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도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아합 왕은 북왕국의 수도 사마리아 땅에 바알과 아세라 신상을 세우고 절하도록 했고 그 제사장들도 왕궁의 비호 속에서 먹고 살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던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왕국 유다의 백성들과 달리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엘리야를 불러서 아합 왕에게 선포하도록 했죠.
이제부터 3년 6개월간 비가 내리지 않고 온 땅에 가뭄이 생길 것이라고 말이죠.
지금 북왕국 백성들이 굶주림에 처하게 되는 것은 왕과 왕비가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세라 신을 숭배하도록 조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아합 왕은 오히려 그 책임이 엘리야에게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온 백성들이 두로처럼 번영을 이루고자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데 왜 너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냐, 바로 너 때문에 지금 이 나라에 비가 오지 않는 것 아니냐, 하고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고 하죠.
그때 엘리야는 요단강 앞 그릿 시냇가에서 몸을 사리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에게 먹을 공급해주셨죠.
그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불러 시돈 땅의 사르밧 과부에게 가서 너의 먹을 것을 달라고 하라고 했죠.
그러자 엘리야는 그녀의 집에 찾아갔는데 그녀도 아들과 함께 한 끼 먹을 것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먼저 엘리야를 섬겼죠.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나는 날 까가지 그 집에 밀가루 통과 기름통이 떨어지지 않는 복을 부어주셨죠.
심지어 그 집의 아들이 병들어 죽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하여금 그 아들을 살려내는 통로로 삼아주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사화복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었죠.
이 모든 일들이 엘리야로 하여금 무엇을 깨닫게 하는 사건들이었습니까?
‘엘리야아. 너를 부르신 이가 나 여호와 하나님이지 않더냐?’
‘광야 40년 임시장막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나 여호와가 먹이고 입힌 것처럼 너도 내가 먹이고 입히지 않겠느냐?’
‘그러니 아합 왕과 이세벨 앞에서 내가 선포하도록 하는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도록 해라. 그것이 너를 부른 사명이다.’
바로 그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 요단강 앞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를 통해서 먹이셨던 것이고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도 먹고 마시도록 인도하신 것이었죠.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아합 왕과 이세벨의 공격 앞에 죽는다 해도 그 과부의 아들을 살려내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생명도 책임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어떻게 합니까?
그로부터 3년이 지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불러 아합 왕 앞에 나아가도록 말씀하시죠.
그러자 엘리야는 왕궁에서 선지자 400명을 돌보고 먹이고 입힌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아합 왕을 만나도록 주선했고 드디어 아합 왕을 만나게 되었죠.
그때 아합 왕은 엘리야를 보자마자 그렇게 소리를 지르죠.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그게 무슨 말이겠습니까?
‘지금 이 땅에 3년 6개월간 가뭄이 심히 온통 나라가 망하기 직전인데 이 모든 게 네가 바알과 아세라 신을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 때문이지 않더냐?’하는 말이죠.
그러자 엘리야가 맞받아치죠.
“내가 이 땅을 괴롭게 하는 게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집 온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기기 때문입니다.”하고 말이죠.
그러면서 엘리야는 왕국의 비호를 받고 있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나오도록 하죠.
왜냐하면 번제단의 번제물이 어떤 신이 응답하는지, 그렇게 응답한 신이 참 신임을 세상에 알리도록 하고자 함이었죠.
그래서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각을 뜨고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신의 이름을 부르며 불로 응답해달라고 간구하죠.
하지만 아침부터 낮까지 불러대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자 점심 때부터는 그 번제단 주위에 춤을 추면서 그들의 신을 기쁘게 하죠.
그래도 응답이 없자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면서까지 응답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도 하늘로부터 아무런 불의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엘리야가 850명 앞에 나서는 상황이죠.
그런데 그곳에는 850명만 있었던 게 아니라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구경꾼들도 그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 850명 뿐만 아니라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들 앞에 홀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마치 다윗이 육척장신의 골리앗과 블레셋의 수많은 군사들 앞에 물맷돌을 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 것과 같은 격이죠.
그때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들이 쌓은 제단 위에 송아지를 놓고 빌었던 그 제단을 다시금 쌓아 올리게 하죠.
그것도 이스라엘 12지파를 따라 돌 열 두 개를 취해서 그것으로 제단을 쌓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제단 주위에 물을 부을 수 있도록 도랑을 만들도록 하고 번제물 송아지와 나무에 그리고 도랑에도 물을 붓는데 세 번씩 붓게 하죠.
그렇게 하고서 이제 저녁 무렵 되었을 때 하나님께 잠잠히 기도를 드릴 때 하늘로부터 그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도랑의 물까지 다 태우게 되죠.
그때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기손 시냇가에서 다 죽이도록 명령했고, 비로소 그 이후에 3년 6개월간 가물었던 땅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었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0620580
(본문)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첫 번째로 행한 모습을 주목하고자 하는데 보눈 3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원해)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들이 쌓은 번제단과 그 송아지 번제물을 다 정리하고 다시금 쌓아 올리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수축하다’ 다시 말해 ‘보수하다’(repaired)는 히브리어는 ‘라파’(רָפָא)라는 단어입니다.
‘여호와 라파’ 곧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사용하는 그 ‘라파’죠.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보수한다는 건 오염된 부분을 도려내고 본래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걸 의미합니다.
지금 북왕국 이스라엘 사방 천지가 바알과 아세라 신을 숭배하는 번제단으로 넘쳐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번제단을 새롭게 할 때 이미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회복케 하시는 라파의 하나님을 보여주신다는 뜻입니다.
남과 북이 갈라지기 전 솔로몬때부터 아니 다윗 왕 때부터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 성전의 번제단을 통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세월이 흐를며 나라가 쪼개졌고 여로보암을 거쳐 아합 왕 시대에 온통 바알과 아세라로 물들어버렸는데, 그로 인해 환란과 굶주림에 처했는데, 지금이라도 그 첫사랑의 제단을 쌓아 올릴 때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우리가 깨닫게 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내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다가도 이 세상의 번영과 부귀영화를 가져다 줄 것 같은 바알과 아세라 신을 좇고 있다면 우리도 무너진 번제단을 다시 수축해야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 인생에 어려움이 닥치고 가정과 회사와 국가 공동체에 3년 6개월과 같은 가뭄이 가중될 때 우리가 할 일이 그것이라는 것 말이죠.
나의 무너진 제단을 다시금 쌓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되 형식적으로 예배의 제단을 쌓아 올렸다면 다시금 회복시키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이 큰데도 그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린 채 물에 물탄 듯 신앙생활하고 있다면 그 사랑의 제단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것 말이죠.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이 죄인을 구속해 주신 그 은혜와 감격이 있었는데 그것이 다 사라져버렸다면 그것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것 말입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치료하심, 여호와 라파의 은혜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내 인생의 문제고 해결해 주시고, 내 가정과 자녀들과 회사와 국가 공동체의 굶주림을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신다는 것이죠.
야곱의 딸 지나가 강간당하고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를 빙자해 세겜족속을 도륙낸 피비린내나는 화를 겪었을 때 그때도 마찬가지였죠?
20년 전 루스라는 곳에서 잠을 잘 때 하늘의 사닥다리를 통해 만나 주신 그 하나님께 다시금 제단을 쌓아 올리러 올라간 것 말이죠.
그 첫사랑의 번제단을 다시금 쌓아 올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생과 가정과 부족공동체 모든 삶을 치유해 주시고 회복케 해 주셨습니다.
(주문)그렇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님께서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은혜)주님은 내 인생과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국가의 위기 앞에 무너진 제단을 수축케 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죠.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너는 하나님 앞에 제단을 잘 쌓고 있느냐?”
“야곱도 딸 디나가 강간당하고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가 피비린내나는 일을 벌였을 때 그 환란날에 응답해주신 벧엘로 올라가 번제단을 다시 쌓지 않았더냐?”
“3년 6개월간 가물었던 이스라엘 땅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도 그 백성들의 무너진 제단을 다시금 쌓는데서부터 시작된 것 아니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너도 하나님을 향한 번제단을 다시금 수축해야 할 게 있지 않겠느냐?”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격과 그 은혜를 잊어버린채 세상에 파묻혀 버린 너의 무너진 예배의 제단을 다시 수축하는 것 말이다.”
“네가 인생의 수렁에 해매일 때 주님께서 너를 건져내주셨는데도 그 은혜를 잊어버린 채 네 능력만을 맹신하고 있는 그 예배의 제단을 다시금 새롭게 하는 것 말이다.”
“네가 겉으로는 멀쩡한 것 같아도 속은 답답한 것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 역시 예배와 기도의 제단을 다시금 수축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방식으로 어려움과 환란을 면하고자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과 역경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치유코자 하시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 너도 야곱처럼 북왕국 아합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무너진 제단이 있다면 세상의 복잡한 것들로 제단을 쌓아올렸다면 다시금 새롭게 수축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때 나 여호와가 3년 6개월간 가물었던 땅에 비를 내리듯 너를 치료하고 네 가정과 자녀를 회복케 할 것이니 말이다.”
(찬양)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활짝 피는 백합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피어나는 꽃 되리라 오 하나님 이 꽃 바쳐 주의 재단 밝히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자라나는 나무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귀한 재목 되겠어요 오 하나님 이 재목 바쳐 주의 재단 쌓으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피어나는 안개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맑은 영혼 되겠어요 오 하나님 이 영혼 바쳐 주의 제단 향 내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0619796
(예화)요즈음 65세는 결코 늙은 나이가 아니지만 1950년대만 해도 65세는 은퇴하고 인생 퇴장을 선언해야 할 나이입니다.
그런데 미국 켄터키주에서 65세가 되던 해에 새로운 인생 도전을 결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호주머니 속에 105달러짜리 수표와 고물 자동차가 그의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인생을 그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유일한 재주는 맛있는 닭고기 요리라는 것을 생각해 낸 그는 흰색 정장 양복을 차려입고, 닭고기 레시피와 양념통을 들고 식당 주인들을 찾아 나섰죠.
자신의 닭고기 레시피를 채택한 다음 닭고기 요리를 팔 때마다 자기에게 5센트만 달라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식당 주인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를 쫓아내버렸습니다.
그렇게 그는 1,009명의 식당 주인들을 만났는데 그때마다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그런데 1,010번째로 만난 식당 주인이 그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만들어 보라고 한 다음 그의 조건을 수락합니다.
그로부터 2년내 5개의 식당이 그 조건을 수락했고, 11년 만인 1963년에는 식당 600곳이 이 조건을 수락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프랜차이즈 사업이 바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본래 그는 육군 이등병 출신이지만 켄터키 주지사는 그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서 그에게 명예대령을 수여했습니다.
그 후 ‘커널 샌더스’라는 ‘제독’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죠.
그의 본명은 바로 할랜드 샌더스(Harland Sanders)입니다.
1976년 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존경받는 세계적인 사업가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청년 시절의 센더스는 무척 교만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당시 미국에 불어닥친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사업은 위축되었고 경영하던 식당도 화재로 전소되자 깊은 절망에 빠졌죠.
유일한 희망인 아들마저 잃고 아내도 그의 곁을 떠나자 정신적 공황상태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환갑이 넘는 그때 그는 국가에서 주는 사회보장 기금을 받으면서 살게 되었죠.
그야말로 3년 6개월간 가물었던 북이스라엘의 땅과 같은 처참한 상태로 전락한 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당 앞에 앉아 찬양을 부르는 한 여인의 찬송 소리를 듣게 됩니다.
사실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에게 음식요리를 배웠고 주일이면 어머니를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던 그였죠.
하지만 사업에 바빠지면서 점차 예배를 형식적으로 참석하거나 아예 예배를 멀리하던 그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재산과 자식과 아내마저 상실한 65세가 되어서야 다시금 예배의 제단을 다시 수축하게 된 것입니다.
그날 장애를 안고서도 기쁨으로 찬양을 하던 그녀의 모습 앞에 그는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신 것이었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찬송가 382장)
그 찬양의 고백속에서 여태껏 바쁘다는 핑계로 예배의 제단을 쌓지 못했던 그 모든 삶을 참회하며 다시금 수축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다시금 양념통을 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신 것이었죠.
그것이 그의 나이 65세의 일이었습니다.
(내기도)그렇기에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실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음식요리와 예배당에 나가 하나님께 예배의 제단을 쌓는 걸 배웠던 그였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사업이 잘 된다는 이유로 예배의 제단을 멀리한 그였고 교만에 빠진 그였습니다.”
“그런 그가 65세가 되기까지 자식도 죽고 아내도 떠나가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을 때 주님은 그럼에도 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장애를 앓는 여인이 부르던 찬송가 ‘너 걱정 근심 말아라’ 그 찬송 소리에 그가 회개의 제단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 찬양과 함께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의 제단, 예배 회복의 제단을 다시금 수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그가 양념통을 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그 인생을 치유하고 회복케 해 주셨습니다.”
“주님. 제 인생에 실패와 어려움과 고난이 밀려올 때, 가정과 자녀들과 직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때 혹여 예배의 제단이 무너져 있는 건 아닌지 제가 돌아보게 해 주세요.”
“그리하여 회개의 제단을 쌓고 예배회복의 제단을 다시 수축하게 하셔서 제 인생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주님께서 베풀어주시옵소서.”
(찬양)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활짝 피는 백합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피어나는 꽃 되리라 오 하나님 이 꽃 바쳐 주의 재단 밝히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자라나는 나무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귀한 재목 되겠어요 오 하나님 이 재목 바쳐 주의 재단 쌓으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주님 예수 나의 동산 내 맘속에 동녘 하늘 아침햇살 가득 안고 피어나는 안개 같아
그 안에서 이 생명도 맑은 영혼 되겠어요 오 하나님 이 영혼 바쳐 주의 제단 향 내리니
은혜로운 사랑으로 하늘 평안 내리소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0619797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굶주림과 위기 앞에 우리가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세상 방식을 다 동원할 것이고 그래도 안 되면 자포자기 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기에 그런 굶주림과 위기를 겪게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곱의 가정과 자녀들이 일으킨 문제의 해결책, 북왕국 이스라엘 땅의 기근과 굶주림의 해결책, 65세에 사회보장기금으로 먹고 살아야 했던 샌더스의 인생의 해결책은 무너진 제단을 다시금 수축하는데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겪는 개정과 가정과 자녀들과 일터의 모든 문제를 세상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해결케 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아바 아버지이십니다.
혹여라도 나의 교만함 가운데, 세상 일로 인해, 복잡한 인생사로 인해, 각자 예배의 제단이 무너져 있다면 주님께서는 다시 수축케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를 통해 예배가 회복되고, 개인의 인생과 가정과 자녀들은 물론이고 떡반죽 통과 기름통이 마르지 않는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 은혜의 주인공들이 다 될 수 있도록 우리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다짐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주일설교SundaySerm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왕상30-38)_2023년 8월 6일 주일예배설교 (0) | 2023.08.04 |
---|---|
돌 열 두 개를 취하니(왕상18:30-38)_2023년7월30일 주일예배설교문 (0) | 2023.07.28 |
수장절을 지키라(출23:14-19) (0) | 2023.07.14 |
맥추절을 지키라(출23:14-19)_2023년7월9일 2023년맥추감사절설교 (0) | 2023.07.07 |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출23:14-19) (0) | 2023.06.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