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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호세아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사고(호3:1-5)

by 똑똑이채널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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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의 사랑이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지음받아 하나님의 생기를 공급받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유혹과 제 욕망의 덫에 걸려 악한 사슬에 꽁꽁 묶여 사탄의 종노릇을 하게 되었죠.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빼앗아 오신 게 아니라 그에 응하는 상당한 값을 지불하셨죠. 우리를 죄 가운데서 해방 시키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피를 지불케 하신 게 그것이죠.

그런 뜻에서 구원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인간 편에서는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하나님의 편에서는 어떻겠습니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의 피를 값 주고 사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 대속의 은혜입니다.

이것은 호세아서 1장에서부터 2장을 거쳐 오늘 또다시 3장에서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그 음탕한 고멜을 값을 주고 아내로 사오라’하신 말씀도 바로 그런 이치입니다. 그런 여자를 위해 본문 2절에서는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이른바 호세아 선지자가 그 음탕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값을 지불했다는 것입니다.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을 그 값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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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읽기2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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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곧 대속의 은혜입니다. 음녀도 그렇게 값을 주고 사 와서 아내를 삼게 하셨듯이, 이 세상의 사탄의 노예로 전락한 이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제물 삼아 우리의 죄를 대속케 하셨다는 것이죠. 그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이요 긍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호세아서는 풍요와 번영의 시대인 북왕국 이스라엘의 13번째 왕인 여로보암2세의 통치 때 가장 영적으로 타락한 우상숭배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이 시대도 마찬가지죠. 가장 부패한 때가 언제인가? 가장 잘 살고 호화찬란한 사치의 생활을 할 때죠. 여로보암2세의 통치 때 바로 그런 부국강병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주인이요, 그 은혜의 공급자인 하나님을 등지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좇아 우상숭배에 빠져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들어, 타락한 실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음탕한 고멜’을 값을 주고 돈으로 사서 ‘아내로 맞이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만큼 더 이상 너희들 스스로는 그 죄악의 구렁텅이, 우상숭배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대속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그 길에서 돌아설 수 없다는 것이죠. 그걸 일깨워주기 위해 상징적인 퍼포먼스와도 같은 ‘고멜’을 돈 주고 사서 아내로 맞이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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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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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런 은총을 받은 고멜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이전의 방탕한 삶, 간부의 삶을 버리고, 오직 호세아의 한 아내로서 신실하고 사랑스런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3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이른바 이제는 다른 남자와 음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바알과 아세라 신과 같은 우상숭배자로 전락하지 말고, 한 남편 곧 신랑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라는 주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런 삶을 요구하시는 것입니까? 3절 하반절에 나도 네게 그리하였다고 말씀하기 때문이죠. 이전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그들과 언약을 맺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다고 언약식, 곧 영적인 결혼식을 거행한 것 아닙니까?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신랑이 되셔서, 모든 어려움도 막아주고, 적들도 물리쳐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 주시면서 그들과 언약관계를 지속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눈에 보이는 만족감, 손에 잡히는 행복감이 없을 때마다 불평과 원망을 터뜨리지 않았습니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그들을 다시금 바로 세워주시고,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영적인 신랑으로서의 도리와 책임을 다 해 주셨죠.

바로 그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영적인 신랑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해 주셨는데, 그런데 너희들은 수시로 그 마음이 변질되어서 하나님을 떠날 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런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또 하나님의 신부답게 바로 서서 한 분 하나님만 바라봐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받은 우리 자신들도 마찬가지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구유에까지 내려오시고, 죄인의 자리에까지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고, 옥에 집어던질 수도 괴롭힐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로 불러 주셔서 시시때때로 말씀을 주셔서 은혜의 힘을 공급하셔서, 죄로 넘어갈 수 있는 우리를 영적인 울타리를 쳐서 넘어가지 못하게, 때로는 질병과 실패와 어려운 환경으로 밀어 넣어서 하나님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시기도 하시죠. 그 모든 것이 실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영적으로 지키시려는 보호막입니다. 그런 은혜와 은총을 시시때때로 공급해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호세아는 그래서 그 음탕한 고멜을 값을 치르고 옷을 사다가 입혔습니다. 옷은 사실 수치를 가리는 것 아닙니까? 그런 음탕한 고멜의 옷 대신에 하나님께서 의의 옷을 입혀주셔서 그녀의 수치를 가리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가려주시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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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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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이 모든 사실을 안다면, 어찌 우리가 이전의 마귀와 사탄의 노예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어떤 죄의 유혹이 다가오고 밀려온다 할지라도 그 사랑을 생각한다면, 그 엄청난 값을 지불해 주셔서 우리를 품어주시고, 의의 옷을 입혀주신 걸 되새김질 한다면, 우리는 그 모든 우상숭배의 늪에서 힘 있게 빠져나올 수 있는 법이죠.

중요한 것은 사탄은 우리를 끊임없이 정죄하고 낙심케 만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유혹받고 치이는 우리를 정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세상에 치일 수밖에 욕망과 탐욕이라는 우상숭배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오길 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곧 주님의 은혜요 사랑이라는 사실입니다. 7번에 7번씩 용서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죄와 유혹과 우상숭배의 자리에 빠져 있을 때, 주님 앞에 나오는 자세가 정말로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본문 5절의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다윗의 사후요 솔로몬 이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된 왕국의 시대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찾고, 그들의 왕 다윗을 찾는다는 말씀은 곧 미래에 도래할 메사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땅의 구원자요, 영적인 사탄의 사슬을 풀어 제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예언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통해서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죄와 사망의 늪, 사탄의 늪에 빠져 있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그에 상응하는 값으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믿는다면, 이제부터는 세상의 탐욕과 욕망이라는 우상숭배의 늪에서 허우적거리지 않는 하나님의 참 백성으로 살아야 할 것이요, 때로 그 유혹 앞에 넘어질지라도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참 백성으로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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