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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호세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호4:1-19)

by 똑똑이채널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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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서 활동한 선지자들은 대부분 분열왕국 시대에 등장합니다. 솔로몬 왕 사후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리면서 각가 왕조를 세워나가는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보다 이방 나라의 제도를 본받고, 또 이방 나라들과 정략결혼을 통해 그 나라의 신들과 우상을 들여오고 그 신들을 좇는 풍토가 생겨났죠.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하셨던 것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엘리야 선지자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의 통치때 활약했고, 엘리사 선지자는 제10대 왕 예후 왕조 때 활약했습니다. 그들은 주전 9세기 초반에 활약했고, 그 뒤를 잇는 9세기 후반의 요엘과 오바댜도, 8세기의 호세아와 아모스도 다들 왕정 후반에 활약했습니다. 그 선지자들이 남과 북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선포했을까요? 분열왕국 시대에 온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나 이방 신들을 좇는 우상숭배에 빠져들고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들답게 서로 사랑하지 못한, 그 죄악들에 대해 경고하면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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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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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도 그것은 예외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선지자들과 다른 점이 있었죠. 음란한 여자 고멜을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3:2)의 값을 주고 그녀를 사서 아내를 삼고, 그녀로부터 ‘이스르엘’과 ‘로루하마’ 그리고 ‘로암미’라는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으라는 점이 그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부도덕함의 실상을 파헤치려고 하는 하나님의 뜻이었는데, 호세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퍼포먼스를 기꺼이 순종하며 나아갔죠. 그야말로 자신의 온 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타락상을 보여주는 선지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백성들을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서 그런 퍼포먼스를 벌이게 하신 게 아니라,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뜻에서 그런 행위연출을 하게 하신 것이었죠. 바꿔 말해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숱한 선지자들이 선포한 메시지의 초점은 단지 심판과 멸망에만 맞춰져 있는 게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앞에 나오는 백성들에게는 한 없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는 점이죠.

우리가 1장2절에서 2장1절을 통해 나눈 첫 번째 메시지에서도, 또 2장2절에서 3장 5절까지 나눈 두 번째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랬죠.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간음한 이스라엘 전 사회를 분명코 징계하시고 심판하시지만,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들을 다시금 구원할 것이요 사랑으로 품을 것을 천명하셨습니다. 그래서 호세아서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이 함께 메시지로 선포되고 있는 큰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게 되었죠.

그것은 오늘부터 읽어나갈 말씀도 마찬가지죠. 세 번째 메시지에 해당하는 4장1절에서 6장3절까지는 이스라엘 땅에 퍼진 죄악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4장1절에서 5장15절까지는 심판에 관한 메시지가 먼저 나오고, 6장1-3절까지가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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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읽기2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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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오늘 읽은 호세아서 4장의 말씀은 주로 심판에 관한 메시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3절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모습을 지적하고 있는 말씀인데, 그 중에 1절 말씀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이것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항적인 모습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그들에게는 진실도 없다는 것, 그들에게는 인애도 없고,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는 것이 그것이죠.

중요한 것은 진실이 없다는 부분을 호세아서 11장12절에서 13장 16절까지 낱낱이 알려주고 있고, 인애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호세아서 6장 1절에서 11장 1절까지를 통해 상세하게 밝혀주고 있고, 그리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호세아서 4장 4절에서 5장 15절까지 밝혀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꿔 말해 오늘 읽은 4장의 전체적인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그들에게 경고하고, 그들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한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는 점이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것, 바로 그것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나 온갖 이방 신들을, 곧 바알과 아세라라는 풍요와 번영의 신들을 좇아 숭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4-11절까지는 이스라엘 사회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당대의 제사장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야 할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가? 8절에서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둔다고, 다시 말해 백성들이 바친 번제물에만 관심을 둘 뿐 그들의 삶이 죄악된 길을 걸어가는데도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입니다. 또한 11절에서는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제사장들조차 영적인 음행 곧 무속과 이교도의 신을 좇아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묵은 포도주와 새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왜 제사장들이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되는 것인가?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불을 이교도의 제단에서 가져와 하나님께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죽임을 당한 사건이 일어난 게 레위기 10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때 왜 그들이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려, 죽임을 당했습니까? 그들이 포도주에 취해서 그렇게 분별력을 상실한 까닭이었죠.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주 나는 위장병을 위해 포도주를 먹으라”(딤전5:23)고까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그것에 취해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것에 취하고, 마음을 빼앗기면 그것이 곧 그의 우상숭배가 되고, 급기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바른 분별력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 시대에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그런 죄악에 빠져 있다고, 바꿔 말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한참이나 멀어져 있다고 일깨워주는 거죠.

그렇다면 일반 백성들은 어떠한가? 과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바르게 알고 있는가? 본문 12절의 첫마디가 내 백성이하고 말씀합니다. 12-14절까지 백성들의 우상숭배 행위에 대해서 지적해 주는 말씀입니다. 바꿔 말해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한 참이나 멀어져 있다는 것이죠. 특별히 13절에 보면 다들 산꼭대기에서 음행 곧 영적인 간음 다시 말해 이방신과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고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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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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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문 15-19절까지는 북이스라엘의 모든 산지와 모든 땅에서 그런 영적인 음행, 곧 바알과 아세라 신을 좇는 풍토를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15절에서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라, 17절의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다 것도 그것입니다. 길갈과 벧아웬이란 우상의 신전이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또한 에브라임이란 북쪽 이스라엘 지파를 대표하는 곳인데, 그곳이 온통 우상의 도시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죠. 그 까닭에 19절에 마지막 부분에서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상에게 절을 하고 그 우상을 좇아 제사하고 분향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부끄러운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골로새서 3장 5절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우리시대의 우상은 탐심에서 비롯되는바, 하나님보다 더 집착하고 더 사랑하고 더 몰입해 있는 것들로부터 벗어나서, 참된 하나님의 언약백성답게 사는 것이 영원한 행복이요, 이 땅에서 잘되는 은총을 누리는 길임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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