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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다니엘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단7:1-28)

by 똑똑이채널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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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다니엘 7장은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후 B.C. 6세기 경 바벨론의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꿈을 통해 본 환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환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상에 대한 해석도 후반부에 곁들이고 있죠. 다니엘이 본 환상의 전반부에는 네 종류의 짐승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그 짐승들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밝혀주고 있죠.

우선 네 종류의 짐승 중 그 첫째는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와 같이 생긴 종류’입니다. 둘째는 곰과 같이 생긴 종류이고, 셋째는 새의 날개를 가진 표범과 같이 생긴 종류, 넷째는 다니엘이 묘사하기 힘든 종류입니다. 그 넷째 짐승에 대해 7절 끝부분에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할 정도로 모든 짐승과 다른 종류의 짐승, 다시 말해 이전에 본 맹수들 중에 비슷하게 생긴 게 없는 짐승을 말하는 것이죠. 그 정도로 특이한 종류의 짐승을 본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꿈 속 환상을 통해 본 네 짐승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본문 17절에 말씀하듯이 그 짐승들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입니다.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왕이라.” 그래서 그 네 짐승들은 단순히 ‘4명의 왕’을 가리키는 게 아니죠. 네 짐승들은 네 나라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왕은 나라가 있어야지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본문 23절에서도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라고 하죠. 더욱이 그 네 번째 짐승에게는 7절의 끝 부분처럼 “열 뿔”이 있다고 할 정도고, 또 8절에서는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다른 작은 뿔이 앞에 났던 세 뿔을 밀어서 뽑히게 하는 네 번째 짐승의 뿔을 가리킵니다. 과연 그 ‘열 뿔’이 무엇인가? 24절에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 네 번째 짐승의 열 뿔, 곧 네 번째 나라의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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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니엘이 꿈 속 환상을 통해 본 그 네 가지 짐승들, 곧 그 네 나라들은 어떤 나라를 상징하는 것입니까? 첫째 짐승은 바벨론 제국, 두 번째 짐승은 메대 파사 곧 페르시아 제국, 세 번째 짐승은 헬라 제국을, 그리고 네 번째 짐승은 로마 제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죠. 그리고 네 번째 짐승에게 나 있는 ‘열 뿔’은 숫자 10을 의미하기보다는 곧 ‘많은 나라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로마제국 이후의 인류역사에서 태동될 많은 나라들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끝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예수 그리스도, 곧 그 분이 성취하실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네 나라의 출현에 대해서 이미 우리는 살펴 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다니엘서 2장에 이미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에 대해 다니엘이 해석한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거기에서도 큰 신상이 나오고, 그 신상의 순금 머리는 바벨론을, 은으로 된 가슴과 두 팔은 메대와 바사 곧 페르시아를,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을, 그리고 쇠로 된 종아리와 쇠와 진흙으로 된 발은 로마와 로마 제국 이후의 여러 나라들을 가리킨다고 했었죠.

그런데 우리가 흥미롭게 여겨야 할 부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니엘서 2장 44절 이하의 말씀이 그것이었죠.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이른바 바벨론 제국도, 페르시아 제국도, 헬라 제국도, 그리고 로마 제국과 이 이후에 나오는 여러 나라들도 결코 영원하지 못할 것이란 뜻입니다. 그 나라들은 전부 하나님의 심판 속에 있을 것이란 말씀이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한 나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우시고 완성케 하실 그 나라는 영원할 것이란 말씀이었죠.

 

그런데 오늘 본문 13-14절까지도 똑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네 짐승들은 물론 네 번째 짐승을 통해 나오는 열 왕과 열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것,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이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실은 그 네 나라와 같고, 네 번째 로마로부터 나온 열 뿔이 번성하는 시대와 같습니다. 그야말로 세상 나라와 권세와 능력의 가치관들이 이 땅을 휘몰아치고 있는 시대죠.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권력과 가치관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세상을 주름잡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죠. 철저히 약육강식이 판 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세계사를 보면 제 아무리 강한 나라, 번영한 나라도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천년 역사를 자랑하던 로마도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지금 미국이 세계 패권 국가이지만 언제 무너질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그만큼 이 세계와 이 세상은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영원한 제국을 꿈꾸지만 결코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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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18절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지극히 높으신 이 곧 그 분의 나라가 영원할 것이란 말씀이죠.. 그 분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이 되었고, 그 분의 재림과 더불어 완성이 될 것입니다.

그걸 13절에 말씀하죠.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될 때가 그 때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성부 하나님이시고 ‘인자 같은 이’는 바로 성자 하나님이심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 때가 바로 예수님의 재림의 때요, 그때 임할 하나님의 나라는 14절의 말슴처럼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 시간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것입니다. 18절에 하나님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얻지만, 21절을 보면 언젠가 작은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이긴다고 말씀하죠.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이긴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원한 승리가 아니라 한시적인 승리일 뿐입니다.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겪게 될 성도들의 고난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런데 그 고난은 본문 25절 하반절에 보면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한 때 1년, 두 때는 2년, ‘반 때’는 반 년 곧 6개월을 가킵니다. 적그리스도가 3년 6개월 동안 성도들을 괴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13장 5절에서도 말씀하는 바죠. 물론 정확히 3년6개월이라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믿는 자들이 받을 환란의 때를 말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순간부터 세상으로부터 당하는 그 모든 고난의 때를 말하기도 하죠. 그런 상황에 직면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게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때에도 낙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죠. 본문 27절에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증언하죠.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의 악과 거짓과 불의와 같은 세속적인 가치관이 아무리 휘몰아치고 우리를 유혹하고 고난을 겪게 한다 해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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