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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에스겔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겔15:1-8)

by 똑똑이채널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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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러 가지 사물을 이용해 비유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사야 5장이나 예레미야 2장, 호세아 10장, 요한복음 15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나무 혹은 포도나무 가지로 빗대어 설명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 포도나무나 포도나무 가지의 농부라고 설명하죠. 일반적으로 포도나무에 열린 포도열매를 가지고 포도주를 만들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포도 농사를 짓는 농부는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이번 가을에 맺는 포도열매는 최고의 상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죠. 이른바 극상품 포도열매를 통해 질 좋은 포도주를 빚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바로 그런 마음과 자세로 포도농사를 짓는 농부는 포도나무에서 결실한 포도 열매가 맺히기를 기다리며 열심히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포도 농사를 짓게 되죠.

그런데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후 상 일 년에 두 차례 포도열매가 맺힙니다. 늦은 겨울과 여름철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불에 던져버림으로써 열매 맺을 수 있는 가지가 더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죠. 그렇기 때문에 농부가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는 과감히 불에 던져 넣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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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포도열매에 빗대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도 농사를 짓는 과정을 비유로 들어 아무 쓸모 짝에도 없는 포도나무 가지와 같은 이스라엘을 결국 불살라 버리실 것이라는 강력한 심판의 경고가 그것이죠.

본문 2-3절 말씀입니다.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는 아무런 이용 가치가 없는 나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포도나무와 그 가지로는 가구도 만들 수도 없고, 그릇을 걸어 둘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는 오직 탐스러운 포도 열매를 맺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것에도 사용할 수 없고, 다른 용도가 있다면 오직 땔감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4-5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포도나무가 어떤 손상도 입지 않은 상태라 해도 실은 땔감으로밖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게 이미 불에 들어가서 타버린 가지는 더더욱 쓸모가 없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존재 자체가 이미 불탄 가지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6절에서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열매 맺지 않은 포도나무를 아궁이로 보내는 것처럼, 열매를 맺지 않고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저버린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7절에서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에 넣어 땔감으로 사용하실 것이고, 그들이 불에서 나오려 할지라도 오히려 불이 그들을 다 태워버리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을 향한 심판이 확고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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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나무와 가지에 빚대 설명하는 부분은 이사야 5장 1-6절에도 말씀해 주고 있었습니다. 농부가 최선을 다해 밭을 일구어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고, 극상품 포도열매의 결실을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농부의 바람과는 정 반대로 들포도 열매,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열매가 맺히는 것이었죠. 그때 농부가 어떻게 하는가? 농부는 그 울타리를 다 걷어 포도가 멧돼지나 여우에게 먹힘을 당하게 하며, 담을 헐어 짓밟히게 내버려두는 것이죠. 결국 그 밭이 황폐하게 되도록 방치해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언약백성의 관계를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하나님께 근심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우상숭배의 길을 계속 걷는다면, 그들을 불에 던져 넣는 엄중히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시는 것이죠.

실제로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선포하신 본문의 심판의 경고는 B.C.597년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불살라 진 이후, B.C.586년에 실행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3차 공격으로 인해 예루살렘 성읍이 불에 탔고, 성전도 초토화되었고, 온 백성들이 칼에 죽거나, 전쟁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어떤 말씀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쓸모 없이 불의 땔감으로 사라져 버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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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예수님께서는 참 포도나무, 그리고 우리들은 그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요한복음 15장 6절에서도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주님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가지는 모아다가 불에 던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게 무슨 말씀인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포도나무 자체의 열매에 눈독을 들이신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 열매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한다는 것”, “농부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포도열매조차도 맺을 수 없다는 것”, 바로 포도나무의 가지됨과 그 농부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왜 본문 속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의 불에 던져진다는 것입니까?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포도나무의 농부이신 하나님을 멸시했기 때문이죠. 그들이 농부이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래 애굽의 종이요 노예였던 그들을 하나님께서 유월절의 은총을 통해 해방시켜 주시고, 자유민이 되게 해 주셨고, 나라도 없는 그들에게 나라와 땅과 영토를 제공해 주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 가나안 땅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언약백성으로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율례와 법도를 준수할 것을 명령하셨죠.

하지만 그들은 먹고 살만하고, 뭔가 평안하면서부터, 스스로 하나님의 법을 폐기하면서, 가나안 주변 국가들처럼 온갖 이방 신과 우상들을 좇기 시작했고, 그것이 올무가 되어, 그 늪에서 헤어나올 줄 몰랐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이사야나 예레미야 선지자 그리고 본문의 에스겔 선지자와 같이 그들을 향해 심판의 메시지, 곧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포도나무 가지를 불에 던져 넣에 살라버린다는, 최후 통첩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한 것이죠.

그것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의 말씀이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20:2)의 말씀을 짓밟은 결과였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사는 삶을 사는 것 말입니다. 그런 은총을 기억하는 자들은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늘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되묻고 사는 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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