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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에스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6:1-14)

by 똑똑이채널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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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에스겔은 2차 포로자들 중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선지자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에 반해 예레미야 선지자는 어떠했습니까? 그는 예루살렘 성 안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며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였죠. 그렇기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안쪽에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했다면, 에스겔은 예루살렘의 바깥에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한 것입니다. 물론 예레미야는 1차 포로기때부터 3차 포로기때까지, 그러니까 요시야 왕 때로부터 여호야김,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 왕 때까지 길게 사역한 선지자였죠. 그에 비해 에스겔은 제2차 포로기 때 다시 말해 아주 짧고 굵게 선지자 역할을 한 사람이죠.

중요한 것은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포로자들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바깥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그 가운데서 두 개의 시선을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는 자신과 같이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온 자들을 향한 시선이고, 다른 하나의 시선은 아직 마지막 멸망 직전에 있는 유다 백성들, 언제 멸망당할지 모르는 예루살렘 성읍 안의 백성들을 향한 시선이 그것이죠.

그래서 우리들은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는데 그 이유가 바로 죄악 때문이라는 것 그러니 아직 유다 땅에 있는 너희들만큼이라도 다시금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너희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서지 않으면 너희들도 우리들과 같이 포로생활을 하게 되고, 기근과 굶주림에 처절한 생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렇게 두 개의 시선을 비춰주고 있지만, 공통된 분모가 있다는 것이죠. 우리 남왕국 유다 1차에 이어 2차 포로자들이 생긴 그 이유는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무시하며, 온갖 우상숭배의 나라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인데, 지금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들마저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하고 우상숭배의 나라로 전락하면 그 끝장을 보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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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YES24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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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오늘 본문의 메시지도 바로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 1-2절에서 특별히 ‘이스라엘 산’에 대해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여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산’은 곧 이스라엘 온 산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산’이라는 표현이 에스겔서에 17번 나오는데 그만큼 하나님께서 중요시 한 산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그 산지가 어떻게 변해 있습니까? 3-6절을 보면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이스라엘의 모든 산지가 우상 앞에 엎드려져 있는 산지로 변해버렸다는 하나님의 탄식입니다. 그런 우상의 산지를 여호와 하나님게서 깨트리고 부숴뜨리고, 황폐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쌓은 산당들이 다 사막이되고, 분향제단들도 다 찍히게 할 것이고, 심지어 유다 민족들의 해골이 그 우상 앞에서 돌아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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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YES24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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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까? 유다 백성들이 그토록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숭배하고 이교도의 신상을 만들고, 그곳에 번제단들을 쌓아 숭배한다 할지라도, 그것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들어 너희 유다 족속들을 치실 것이고, 그토록 우상을 섬겨 온 그 우상의 제단 앞에 너희들 시체가 나뒹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우상이 무엇입니까? 출20:1-6절에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켜주시고, 시내산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서 가장 먼저 주신 율법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 말이죠. 그런데 5절에 보면 그렇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나를 미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행위라고 규정합니다. 더욱이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한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6절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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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YES24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속에서 페르시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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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우상숭배하는 것,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했을까요? 신명기 9장12절입니다.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여기 분명히 우상이란 ‘자기를 위하여 만든 우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우상이란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자기 욕망을 위해, 자기 성공과 야망을 위해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상에게 제물을 갖다 바치고 비는 행동을 하지만 그것은 실상 그 신적 대상을 섬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이런 제물과 정성을 바치고 있으니 너는 나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내 놓으라는 명령에 가까운 행위입니다. 그러니까 우상이란 인간이 원하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 만든 ‘욕망의 투사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문 속의 유다 민족들, 그 이스라엘 족속들이 그처럼 자기 배를 채우는 우상을 숭배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온 이스라엘 산지에 모두 말입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7절을 통해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죽임을 당할 터인데, 그때 우상은 헛것이고,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8-10절을 통해서 그 이방 세력들의 공격 속에서도 살아남는 자가 있을 터인데, 그들은 더더욱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이 말씀이 7절에서도, 10절에서도, 그리고 14절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되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 세상의 온갖 우상들이 판을 치는 것 같지만 실은 그 모든 우상들은 인간이 자기 욕망을 위해 투사해 낸, 그려내고 만들어낸 투사물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15편 4-8절에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오직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셔 섬기는 신실한 주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길이자 영원히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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