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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예레미야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렘47:1-7)_2023년 고난주간 토요일 말씀묵상

by 똑똑이채널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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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왕은 유다의 마지막 왕과 고관과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갔죠.

남은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 땅에서 총독을 세워 살게 했죠.

그런데 총독이 죽자 남은 유다 백성들은 애굽 땅에 숨어 들어갔죠.

거기서 우상을 숭배했는데 하나님은 그들까지 심판하겠다고 했죠.

그만큼 눈에 보이는 탐욕보다도 하나님의 섭리를 좇아살라는 뜻이죠.

오늘 읽은 47장 말씀도 블레셋을 통해 그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죠.

블레셋은 B.C.1210-1220년경 팔레스타인 해안지역의 정착 민족이죠.

그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힌 대표적인 적대국이었습니다.

그 블레셋 때문에 이스라엘은 사무엘 시대에 왕을 요청하게 되었죠.

분열왕국시대에는 국경문제로 북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인 나라였죠.

남왕국 유다 초기에는 교류도 했지만 후엔 대립하는 관계가 됐죠.

그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블레셋은 눈에 보이는 바벨론을 두려워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들이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벨론 제국이 아니었죠.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4절)

갑돌섬의 블레셋 사람이란 블레셋 족속의 피난민들을 가리키는 거죠.

그들을 멸망시키실 이는 바벨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바벨론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인 것뿐이죠.

그와 같은 블레셋의 심판의 메시지를 통해 깨닫는 바가 두 가지죠.

첫째로 하나님의 백성도 괴롭힘받고 위협의 상황에 직면한다는 거죠.

신앙인의 삶은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담보받은 삶이 아니라는 것이죠.

믿음을 지키다가 되레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은 그 속에서 참된 평안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이죠.

둘째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괴롭히는 악인을 놔두지 않는다는 거죠.

하나님은 당신이 작정하신 때에 그들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죠.

이스라엘을 괴롭힌 블레셋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하신 것 말이죠.

그만큼 신앙인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좇아 살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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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난주간의 일곱째 날인 토요일입니다.

어제 오후 3시 예수님은 십가가 위에서 가상칠언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죠.

예수님의 육신적인 숨은 하나님께서 거두어가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분의 영은 금요일 오후부터 주일새벽까지 무얼 하셨을까요?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그렇게 고백을 하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그런데 개신교 사도신경엔 빠졌지만 모든 사도신경에 들어 있는 게 있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장사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는 그 사이에 말이죠.

바로 "음부에 내려가셨으며"입니다.

과연 예수님의 영혼이 음부에 내려가셔서 무얼 하셨을까요?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벧전3:19)

예수님의 영은 지옥에 있는 영들에게 내려가 복음을 선포하신 것이었죠.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의 주관자이듯 예수님도 음부의 세계까지 주관하신 분임을 천명한 것이죠.

그런데 그 무렵 지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나요?

지상에선 유대인의 유월절 때문에 예수님의 시신을 빨리 처리코자 했죠.

그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나서서 자신의 새동굴 무덤에 안치했죠.

누가복음 23장에서는 그의 성품을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고 증언하죠.

‘선하다’는 ‘참과 거짓을 구분하다', ‘의롭다’는 ‘증거를 가졌다’는 말이죠.

다른 공회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로만 듣고 판단할 뿐이었죠.

하지만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굳게 믿는 증거를 지녔던 거죠.

자신만의 증거를 간직했기에 다른 70명의 공회원들로부터 당할 위험과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주님의 시신을 자신의 새 동굴무덤에 안치한 것이었죠.

모두가 예수님을 향해 No할 때 그는 Yes하며 믿음으로 나아간 것이었죠.

그만큼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섭리를 받드는 자였습니다.

그렇기에 고난주간의 마지막날 주님께서 주시는 음성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힘을 우상으로 좇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좇아 살라는 것이죠.

블레셋은 바벨론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삼으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섭리를 좇아 살아야 했던 것 말이죠.

유다의 남은 자들도 애굽으로 도망갈 게 아니라 미스바에 남아 하나님의 파수꾼으로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회복의 섭리를 받들며 사는 것 말이죠.

70명의 유대관원들과 달리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들며 예수님의 시신을 자신의 새동굴무덤에 안치하며 부활의 섭리를 받든 요셉처럼 말이죠.

그런 섭리를 따르는 그의 동굴 무덤에서 주님은 주일새벽 부활하셨죠.

오늘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도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섭리, 부활의 섭리를 좇아 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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