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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예레미야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렘29:1-32)

by 똑똑이채널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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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예레미야 29장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주전 597년에 제 2차로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간 후요 그때는 시드기야가 마지막 유다의 왕위를 계승한 때입니다. 바로 그 왕과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예레미야가 편지를 써 보낸 것입니다. 그 때는 모두가 불안해하던 시기요, 어려움과 혼란 속에 있는 백성들입니다. 바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붓을 든 것이죠.

 

그래서 본문은 세 가지 차원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1-14절의 내용으로 이스라엘을 떠나 2차 포로로 끌려간 이들을 향한 메시지입니다. 바로 바벨론 땅에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메시지이죠. 과연 하나님께서는 포로로 끌려간 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017년 우리 교회 표어로 삼았던 말씀이죠.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들이 지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두 번째에 걸쳐 포포로 끌려갔지만, 너희들은 그곳에 열심히 살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너희들이 거하는 곳에 내가 임마누엘로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고, 70년이 차면 분명코 너희들을 다시금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그 땅에서 하나님의 때가 임하기까지 잘 인내하며 살도록 하라고, 예레미야의 입술을 통해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가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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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두 번째로 오늘 본문을 통해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그 대상이 누구이겠습니까? 본문 15-20절까지가 두 번째 대상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바로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예루살렘 땅에 남은 백성들을 향한 메시지입니다. 그들을 향한 메시지는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바벨론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되게 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것입니다. 바벨론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들으며 예루살렘은 패망하지 않을 것이며, 바벨론에 끌려온 자들도 곧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헛된 꿈을 품고 있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은 완전히 패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자들에게는 고통과 핍박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하고 선포한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예루살렘 땅에 남아 있는 자들에게 더 가혹한 심판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입니까? 2차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과는 달리, 지금 남아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이고, 그만큼 자신들은 죄가 없어서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거짓을 퍼트리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놀아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술을 통해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하신 것이죠.

바꿔 말하면 너희들이 지금 2차 포로자들과 함께 끌려가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평안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지금 포로로 끌려가지 않았다고 해서 죄가 없기 때문에, 포로로 끌려간 이들보다 훨씬 더 의롭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큰 화가 기다라고 있음을,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21-23절을 통해 그렇게 평안하다고, 안전하다고, 거짓을 퍼트리는 거짓 선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였습니다.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였고, 악행을 저질렀으며, 이웃의 아내들과 음행을 저질렀던 아주 악한 선지자들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23절에 있죠.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그런 거짓 선지자들의 최후가 어떻게 됩니까? 어제도 예레미야와 맞선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거짓 예언을 한 후 2개월 후에 곧장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두 명의 거짓 선지자 곧 골리아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도 바벨론 왕 느부갓넷살에 의해 화형을 당하도록 하시죠. 그것이 21절 후반절에 나옵니다.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거짓 선지자들은 그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저주를 받는 대명사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주일날 오후에 나눈 말씀이 떠오르지죠.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하는 말씀 말입니다. 그것은 곧 믿지 않는 자들의 악행을 영벌의 심판으로, 또 믿는 자들은 상급을 갚아주시기 위해서 다시 재림하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찌 거짓 선지자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된 말씀을 선포하는 자들을 어찌 심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뿌린 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오, 그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거짓을 선포하는 이들을 결코 내버려두는 분이 아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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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로 본문 24-32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선지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스마야입니다. 스마야는 제사장 스바냐에게 편지를 써서 왜 예레미야 같은 자를 책망하지 않고 그냥 놔 두냐며 예레미야를 처벌하도록 요구합니다. 본문 27절의 말씀이 그것이죠.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그런데 어떻게 됩니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예레미야를 통해 거짓 예언을 하는 스마야를 벌하시고 멸절시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31-3절입니다.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 거짓 선지자 행세를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당대의 성전 제사장 행세를 했고, 제사도 집례했고, 그리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거짓된 말씀을 선포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거짓 제사장과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치는 시대였지만, 분명한 것은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심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문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나라를 잃고 바벨론에 끌려가 불안 속에 사는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본심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 미래와 희망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라는 메시지를 선포하는 게 참된 선지자라는 사실, 그러나 자기 죄악을 깨닫지 못한 채 자기 의로움에 갇혀 지내는 예루살렘 성안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해야 하는 게 참된 선지자의 몫이죠. 그런데도 그 성안에 남은 자들을 향해 평안하다, 안전하다,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은 한치 앞의 인생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성난 자연의 현상 앞에서는 더욱 무능한 존재들이죠. 그렇기에 이처럼 혼돈스러운 시기에 우리는 더욱더 민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히 내 영혼이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그 음성을 듣고 사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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