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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예레미야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25:1-38)

by 똑똑이채널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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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예레미야 25장은 예레미야의 소명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성취되는지를 말씀한 내용입니다. 본문 9저에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서 유다 나라를 쓰러버리시겠다고 예언한 말씀이죠.

 

그래서 우리는 본문을 통해 두 가지 단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얼마 동안 포로생활을 하는가,입니다. 그것을 11절에서 70년이라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70년이란 과연 어느 기간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본문의 시대적 상황은 1절에서 밝혀주고 있습니다.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다시 말해 여호야김 왕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해인 B.C.605년의 때를 가리킨 것입니다. 그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그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앗시리아와 이집트의 연합군을 대파하고, 고대근동의 모든 세계를 평정한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 예레미야는 어떤 삶을 살아왔다고 밝혀줍니까? 본문 3절에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했다고 하죠. 선지자 예레미야는 지난 23년간, 다시 말해 요시야 왕이 즉위한 지 13년째 해인 B.C.627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다는 것이죠.

그렇게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는데,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3절 후반절에 나와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로 그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술을 통해, 아니 본문을 통해 그들을 뽑고, 파괴하고, 파멸시키고, 넘어뜨릴 것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본문 9절을 통해 그렇게 진노하시고, 심판하시고, 쓸어버리고, 비웃음 거리가 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11절에서는 유다 나라가 70년간 바벨론의 왕을 섬길 것이고, 예루살렘 땅은 폐허더미가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12절에서는 또 그런 말씀도 하십니다. 칠십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기 하되고 말입니다. 그래서 유다 나라가 포로로 끌려간 그 70년의 세월이 언제입니까? 그들에게 70년은 요시야 왕이 므깃도 전투에서 저격당하고, 이스라엘의 독립을 잃어버린 B.C.609년부터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유다 나라를 해방시켜주고 포로 귀환을 명령한 B.C.538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로 그 70년 기간은 유다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전히 심판을 받고, 진멸되는 그런 상황 속에 있던 기간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예레미야가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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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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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통해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말씀은 ‘분노의 잔’입니다 18절에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리더들이 가장 먼저 마시기 시작해서 애굽 왕, 에 돔지역의 옛도, 그리고 블레셋의 5대 도시인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이 언급된 이후에, 유다의 동쪽에 위치한 에돔, 모암, 암몬, 그 다음에 유다의 서쪽에 위치한 두로와 시돈이 언급됩니다. 그다음에는 데단, 데마, 부스 곧 유다 나라의 북쪽에 위치한 나라들이 언급됩니다. 유다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모든 지역이 언급된 이후 바벨론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엘람, 메데가 언급된 이후 세상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한 다음에 26절의 세삭 왕은 그후에 마시리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삭’은 바벨론을 의미하는 것입입니다. 사실, 세삭은 히브리어 알파벳 끝에서 두 번째 자음인 “쉰”이 두 번 나오고 12번째 자음인 “카프”로 돼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히브리어 암호와 같은 것인데, 알파벳 아브의 번째 자음인 “베트”가 두 번나오고 12번째 자음인 “라메드”를 합서 바벨론이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분노의 잔을 마시게 한 이후 새로운 광명의 때가 임할 것임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70년이라는 기간과 분노의 잔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범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의미합니다. 동시에,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시기 위한 구원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 전 야고보와 요한이 묻습니다. 마복음10장 35절입니다.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러면서 그렇게 말ㅆ씀하셨죠.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자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예수님께서 마셔야만 하는 잔이 무엇입니까? 또 예수님께서 받으셔야 만 하는 세례는 무엇입니까? 바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이 잔이 바로 진노의 잔입니다. 이 잔의 결과는 죽음이며 파멸입니다. 만약 정말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서 마셔야하는 잔과 세례를 이해했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정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오른쪽과 왼쪽에 달려있던 강도들의 자리에 달려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반드시 그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습니다. 그 십자가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대속하셨어야 했습니다. 누구를 위함 입니까? 바로 모든 인류를 위함입니다. 마땅히 인간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못 박혀 있고, 마땅히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인간이 어엿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부인입니다. 왕 되시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자리, 죄의 자리인 십자가에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으로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자리다툼에 화를 내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10장 44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45절을 통해 밝혀주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

왕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했습니까?.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으로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되신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으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에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기부인입니다. 자기부인이 없으면, 아니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르지 않으면, 부활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70년의 바벨론포로기를 격지 않으면, 다시는 이스라엘도, 예루살렘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를 부르시며 약속하신 말씀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어져야 새롭게 건설되고 심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나를 부인해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내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져야 마지막 부활의 영광이 임할 수 있는 것이죠. 70년의 포로기는 고난의 잔이며 이스라엘이 자기 부인하는 기간입니다. 한 세대가 모두 죽고 나서 새롭게 되는 기간이죠.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격어야 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기간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왕 되신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따라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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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교보문고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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