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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이사야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사2:1-22)

by 권또또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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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장으로 구성된 이사야서는 신구약성경을 반영하듯이, 1-39장까지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드러내고 있고, 40-66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전반부에 공의와 심판을 언급하는 것이 당신의 백성을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레미야 애가 3장 33절을 통해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의와 심판을 말씀하신 것은, 그래서 너희들이 내 율례와 법도를 따르지 않으면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고생하게 될 것이다, 선포하시는 것은 그들이 바른 길,곧 여호와의 빛에 거하도록 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세상의 정치권력이나 세상의 금권이나, 너희 자신들의 코끝의 호흡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나님의 말씀만 빛으로 삼도록 하기 위한 경고와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강력하게 외치고 선포해도 그들이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긍휼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거룩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죄와 짝할 수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토록 강력하게 죄로 인한 심판을 선포하셨어도 그들이 듣지 않고,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징계하시고, 그래도 듣지 않으시면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것을 시행한 게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이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7번째 왕인 아합 때부터 이후 19번째 왕에 이르는 호세아 왕때까지, 모두가 하나님을 등지고, 바알과 아세라 곧 풍요와 번영의 신을 좇고, 백성들은 그들의 산에 올라가 산당을 세우며 헛된 미신을 좇는 그 모습에서, 돌아오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끝내 그들을 앗수르 제국을 들어 멸망케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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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YES24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속에서 페르시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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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남왕국 유다 백성들은 어긋난 죄악의 길에서 돌아서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들도 5대 여호람 왕때로부터 12대 아하스 왕때까지 계속 죄악된 길, 곧 풍요와 번영의 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숭배했고, 백성들은 각종 산당에 올라가 미신을 좇는 그 풍습에서 돌아서질 않았습니다. 더욱이 ‘눈 가리고 야웅’ 하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각종 제사와 절기를 지키는 것 같고, 수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 같지만, 그들의 모습이 성전의 마당반 밟고 제사를 드렸노라고 자랑질하는 모습과 같았습니다. 더욱이 성전 밖에서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긍휼히 여기며 신원해 주는 이들이 사라져버리는, 그야말로 성전 안과 성전 밖의 이중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고 하나님께서 한탄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습을 제사를 드린다 한들, 그런 모습을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경배한다면서 기도한다 한들, 결코 그 예배도 그 기도도 듣지 않으시겠다고 질책하셨던 것이죠.

과연 그런 질책과 평가가 틀린 것인지 서로 변론해 보자”(1:18)고 말씀하실 정도였는데, 그럴 지라도 너희들이 내게 나와 지정으로 통회자복하면, 다시금 은총을 베풀어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공의 앞에 바로 서기만 하면, 너희들이 약탈당한 것도 되찾게 해 줄 것이요, 무너진 성읍도 회복되게 해 주고, 너희들의 침략자들도 본래 길로 돌아가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때까지도 그 길에서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2장에서 다시금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문 1절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 받아 전하는 하나님의 메신저임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절대로 자기 자신의 뜻을 대변하는 선지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선지자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자신의 사사로운 사익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머잖아 히스기야 왕의 아들인 므낫세에게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하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말씀만 전하는 자임을 강조하는 말씀이죠.

그가 2-5절을 통해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마지막 날에 시온산에 성전이 바로 설 것이다, 곧 그의 율법이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의 율법 곧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율법에 근거하여 열방을 판결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오직 여호와의 빛, 그 분의 거룩하심을 좇아 행하라는 뜻입니다. 한 마디로 너희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율례와 법도를 좇아 살라는 말씀이죠.

그런데 그렇게만 말하면 남왕국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6-21절을 통해 북왕국 이스라엘의 상황에 대해 낱낱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6절에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곧 그들을 버리신 이유는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고,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7절에서 보여주듯이 그 땅에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다고 밝혀줍니다. 그만큼 북왕국 이스라엘 나라는 너희들도 알다시피 동방 풍속 곧 우상과 미신을 좇는 풍속이 만연했고, 점을 치는 모습도 횡행하고, 더욱이 이방인과 손을 잡는다, 곧 이방 나라들 가운데 힘쎈 나라와 손을 잡고 그들에게 머리를 굽신거리는 모습이고, 그로 인해 온갖 금은 보화가 가득하고, 말과 병거도 모수히 많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어떻게 되었다고 말씀합니까? 본문 17절에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고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게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고, 뿐만 아니라 18절에 그들이 떠받들고 의지하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그 일로 인해 19절과 21절의 마지막 부분에서 말씀하시듯 하나님의 영광 앞에그들이 피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죠.

한 마디로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무리 풍요와 번영의 신인 바알과 아세라를 좇아 산다해도, 그 백성들이 산당에 올라가 미신을 좇는다 해도, 그들이 이웃 강대국의 도움 속에서 번영과 안녕을 꾀하고, 그로 인해 온갖 금은보화가 넘쳐나고, 말과 병거가 가득차 있다 해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어버리시면, 그들이 의지하는 것들은 모두 쓰레기 더미가 되고 말 것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너희들이 바로 그와 같이 어리석은 길을 좇고 있으니 그 길에서 돌아서야 하지 않겠냐는, 메시지죠.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다시금 본문 22절을 통해 한 번 더 남왕국 유다 백성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죠.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너희들은 제발 북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너희 자신을 의지하거나, 코 끝에 호흡이 사라지면 아무런 것도 아닌데도 온갖 우상을 부여잡고 주변 권력에 빌붙어 풍요와 번영과 안녕을 꾀하려고 하지만, 그것들은 다 헛된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 제발 본문의 5절 말씀처럼, 결코 헛되지 않을 영원하신 여호와의 빛 가운데 행하라고, 빛되신 율례와 법도, 곧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행하라고, 간곡하게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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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YES24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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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상은 이방 신을 숭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좋아하는 것, 그것으로 인해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주고, 나에게 안녕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온전히 홀릭하게 만든다면, 그것이 우상이요, 이방권력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보다 그것들을 더 붙잡고 있다면, 우리 자신들도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처럼, 주님의 빛을 좇아 행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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