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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잠언33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잠17:1-28) 계속해서 우리는 솔로몬의 잠언 그 두 번째 책을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잠언 17장 말씀은 어제 읽은 16장의 말씀처럼 대조 병행구와 동의어 병행구가 반복적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나오는 28절, 곧 28개의 잠언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두 가지 부류의 사람에 대해 밝혀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Peace Maker 곧 평화를 만드는 사람, 또 다른 하나는 Trouble Maker 불화를 만드는 사람이 그것입니다. 그 평화를 만드는 사람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었죠.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이란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지난 수요일 밤에도 나눈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로마서 14장 17절 말씀이.. 2022. 10. 7.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잠16:1-33) 솔로몬의 2번째 권에 해당하는 잠언 10-15장까지는 대조법 병행구를 이루는 2행시를 썼는데, 오늘 읽은 16장은 동의어 병행구 혹은 합성 병행구를 이루는 2행시로 기록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가령 10-15장까지는 ‘그래서’와 ‘그러나’의 접속사 가운데 ‘그러나’와 같은 접속사가 많이 사용되었다면, 오늘 본문의 16장은 ‘그래서’라는 접속사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10-15장까지 나타난 대조법의 병행구 다시 말해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아예 안 쓰인 것도 아닙니다. 중간 중간에 대조법 병행구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3절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또 10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 2022. 10. 6.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잠15:1-33) 오늘 읽은 잠언 15장도 계속해서 2행시의 대구형식으로 기록된 33개의 잠언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잠언들 역시 ‘지혜로운 삶의 증표’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어제 읽은 14장처럼 ‘지혜로운 앞날의 삶을 위한 충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지혜로운 앞날의 삶을 위한 충고 가운데, 무엇을 가장 먼저 그리고 깊이 있게 인지시켜 주는가? 이른바 ‘혀’ 곧 ‘입술’ 다른 말로 하면 ‘말하는 것’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 먼저 본문 1절에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이에 대한 표준새번역은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화를 돋운다.”하고 번역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2절에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 2022. 10. 5.
정직한 자 중에 은혜가(잠14:1-35) 출애굽기 31장 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건축을 명령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하는 말씀이 그것이죠. 그때의 ‘지혜’ 역시 잠언에 기록된 ‘지혜’ 곧 ‘호크마’와 같은 단어입니다. 놀랍게도 성막과 관련된 그 지혜는 건축기술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구약성경의 지혜서 중의 한 권인 ‘잠언’에 나타난 지혜 역시 우리 자신들의 인생건축기술집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오늘 읽은 잠언 14장도 계속해서 2행시의 대구형식으로 기록된 35개의 잠언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잠언들 역시 ‘지혜로운 삶의 증표’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15장까지 이어지죠. 본문 1절에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2022. 10. 4.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잠13:1-25) 오늘 읽은 13장도 계속해서 2행시로 돼 있는 솔로몬의 잠언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솔로몬의 잠언을 받는 1차 대상자는 솔로몬의 아들들, 2차 대상자는 이스라엘의 자손들, 3차 대상자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 자신들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지금으로부터 2천900여 년 전의 사람이지만, 그가 남긴 잠언은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꿔 말해 최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심령 골수에 깊이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솔로몬이 오늘 본문의 잠언 13장에 기록된 2행시를 통해 그 자녀들에게 그리고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곧 우리 자신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겠습.. 2022. 10. 3.
어진 여인은 지아비의 면류관(잠언12:1-28) 오늘 읽은 잠언 12장도 2행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의인’과 ‘악인’입니다. ‘의인’이란 단어는 8회 사용돼 있고, ‘악인’이란 단어는 7회 사용돼 있습니다. 그런데 의인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곧 1절에 나오는 훈계를 좋아하는 사람, 지식을 좋아하는 사람, 2절에 선인, 4절에 ‘어진 여인’, 16절과 23절의 ‘슬기로운 자’, 24절에 부지런한 자 등을 의인으로 본다면, 의인에 관한 기술은 총 15회나 기록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악인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1절의 징계를 싫어하는 자, 짐승과 같은 자, 2절에 악을 꾀하는 자, 4절에 욕을 끼치는 여인, 8절에 마음이 굽은 자, 11절에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 15절과 16절의 미련한 자, .. 2022. 10. 1.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잠11:1-31) 솔로몬의 잠언 그 두 번째 책, 그 중에서도 오늘 읽은 11장 말씀은 어제 읽은 10장에 이어 ‘지혜로운 삶의 표증’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지혜로운 삶의 표증, 다시 말해 ‘삶의 증표’ 곧 지혜로운 삶의 증표는 15장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11장 1-15절까지는 그 지혜로운 삶의 증표 가운데, 정직과 신중함과 무죄함에 대한 내용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사는 자요, 사리분별에 신중함을 기하는 자, 그리고 죄와 결탁하지 않는 무죄함의 삶을 사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절에서도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3절에서도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6절에서도.. 2022. 9. 3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잠10:1-32) 오늘부터 읽어나갈 부분이 솔로몬의 제 두 번째 잠언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제1장-9장까지, 한 단락 곧 한 권의 책에 해당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1권에서는 지혜의 본질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죠. 1-9장까지 강조하는 내용들은 그것들이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는 자(1:7, 2:5-6, 3:5-6, 3:11-12, 7:1-2, 9:10), 지혜로운 자는 악한 자들 곧 어리석은 자들과 함께 하지 않고 이익을 탐하거나 불의한 것을 먹지 않는 자(1:10, 1:19, 2:12-15, 3:29-31, 4:14, 9:17), 지혜로운 자는 꿀과 기름보다 미끄럽게 유혹하며 다가오는 음녀 곧 음행을 멀리하는 자로서(5:3-5, 5:20,..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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