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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39

여름철 텃밭 모기 때문에 퉁퉁 얼굴이 부었지만 기분 이유_목포 텃밭 오늘은 장맛비가 잠깐 멈추고 햇볕이 쨍쨍했다. 바깥에서 오래 움직이면 그야말로 얼굴이 빨갛게 타들어 갈 정도였다. 이런 날이 요 며칠 사이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 좋은 날씨에 나는 텃밭에 들어가 풀을 맸다. 여름철 텃밭의 풀은 금방금방 자란다. 1주일만 김을 매 주지 않으면 우거진 숲처럼 변한다. 물론 여름철 텃밭에 김을 매려면 주의할 게 있다. 무엇보다도 긴 옷과 긴 바지를 입고 신발도 단단히 동여매야 한다.    그곳에 뱀도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모기떼가 무성하기 때문이다. 갯벌의 모기에 비할 순 없겠지만 여름철 텃밭의 모기는 그야말로 매섭다. 오늘도 2시간 정도 텃밭의 풀을 매면서 얼굴에 수십 군데 모기가 문 것 같다. 위 아래 옷과 신발까지 단단히 입고 신었지만 얼굴은 무장할 수 없어서 그.. 2024. 7. 20.
장마가 지나간 목포 텃밭 작두콩이 피어 오르다 장마가 몇 차례 지나간 뒤 오늘 목포 텃밭은 햇빝이 쨍쨍 내리쬐고 있어요.그 틈에 목포 텃밭에 나가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두콩이예요.장마가 오기 전까지는 꽃도 열매도 전혀 없었죠.그런데 장마가 지나가고 난 다음에 이렇게나 예쁜 꽃과 열매가 열려 있는 거예요.​​작두콩은 이걸 잘 썰어 햇볕에 말린 다음에 불에 덖어야 하죠.그렇게 덖은 것을 차로 끓여마시면 비염이나 충농증에 좋다고 하죠.제 아내도 비염이 있고 감기에도 잘 걸려 목포텃밭의 작두콩은 한 몫 크게 한답니다.​​머루예요.포도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포도 알갱이보다 반절 정도는 작죠.하지만 그 맛은 일품이죠.​ ​포도 모습이예요.포도는 머루보다 훨씬 일찍 익고 있어요.머루는 추석 지나서나 익는 것 같은데 .. 2024. 7. 19.
100세까지 우리 몸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몸은 자동차와 같다. 새 차는 성능이 좋아 어디든 쌩쌩 달린다. 중고등학교 때 아무리 운동을 해도 다음 날 거뜬한 것과 같다. 그러다 차가 오래 될수록 잔고장이 생긴다. 30대에 시작된 노화가 40대를 거쳐 50대에 다다르면 고혈압과 당뇨는 물론 각종 성인병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러다 잔고장이 심하면 차는 멈춰서게 된다. 그때는 폐차하게 된다. 더는 고쳐서 쓸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도 급격하게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더는 몸을 쓸 수 없다고 판단하면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제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해 타인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만 그 결과 발생한 혈관성 치매로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장을 보기는커녕 끼니를 챙겨.. 2024. 7. 18.
자기 일에 혁신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보라 그림 작품이 걸려 있는 미술관에 가면 저마다 품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기업가는 그림 속에서 무언가 가치가 될만한 것 곧 사업성이 있는 걸 찾고자 할 것이다. 소설가는 미술관의 그림을 보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창작하고자 할 것이다. 직장인은 미술관의 여러 작품을 통해 하루의 위로를 얻고자 할 것이다. 그림 속의 키워드는 그만큼 무궁무진하다.  “미술가들은 매일 무수히 한계에 부딪히고 매일 부단히 판단 중지를 행한다. 그리고 순수한 눈으로 깊이 들여다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몇 시간 동안 그림을 하나도 그리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 적도 많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미술가들은 새로운 패턴을 찾고 양식과 기법을 창안하고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다. 이 활동 과정에서 새로운 혁신이 초래되고 창조가 이뤄진다.”(12.. 2024. 7. 14.
나이 들어 혈당을 낮추는 법 “인체에 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은 근육입니다. 혈당의 80퍼센트 이상이 골격근으로 흡수되지요. 그런데 근육에서 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혈액 속에 당이 넘쳐나겠지요. 이것이야말로 먹는 양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혈당치가 올라가는 이유입니다.”(60쪽) 가토 마사토시의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에 나오는 내용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을 때처럼 먹는 양이 같은데 왜 혈당이 올라가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혈당이 소비되는 근육의 움직임이 젊을 때와 달리 나이가 들어서는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이 책을 쓴 가토 마사토시는 현재 약사다.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한 뒤 제약 연구소에서 혈액 관련 연구에 종사한 이다. 그는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우리 몸 속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을 되.. 2024. 7. 13.
2024년 7월13일 목포 텃밭에 돌보는 식물들 2024년 7월13일 목포 텃밭에 자라는 식물들입니다.2주차 장마가 지나가고 난 뒤에 무엇보다 쑥쑥 자란 게 깨에요.깨는 참깨와 들깨가 있는데 이 사진은 참깨 모습이죠.참깨는 기름을 짜서 먹는 것이죠.기름을 쳐서 먹으면 무엇이든 맛이 나죠.조금 더 지나면 벌들이 달려올 것 같아요.​ 개똥쑥 모습이예요.개똥쑥이 한 때 잘 나갔죠.항암에다 면역력에 최고라고 해서 말이죠.지금도 개똥쑥은 가까이서 냄새를 맡으면 그렇게도 좋을 수가 없어요.​ 약호박 모습이예요.일반 호박과 달리 크기가 아주 작죠.이것을 쪄서 먹어도 맛있죠.대부분 음식점이나 뷔페집에서 호박샐러드로 많이 이용하기도 하죠.​ 두 종류의 도라지예요.위의 것은 보라색도라지이고 아래 것은 백도라지죠.색깔에 따라 구분하지만 그 밑을 파보면 별반 다를 것이 없.. 2024. 7. 13.
다가올 미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투자할 이유 한때 시골 의사 박경철의 유튜브 강의 ‘W를 찾아서’가 유행했다. 그의 강의 14년 전 WWW로 시작되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한민국은 최초의 상용화 메일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런 변화의 시대를 내다보고 통찰한 그의 친구는 무수한 돈의 흐름을 창출했고 그 자신은 그렇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앞으로는 그와 같은 W가 무엇일까?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다른 이들은 달 탐사에 있지 않을까 내다본다. 물론 달나라 여행기업이 아니라 달 표면의 희토류를 채취하는 기업에 주목한다. 더욱이 에너지 문제와 이산화탄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인공태양 핵융합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도 있다. “대만의 고민 중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령화 문제도 있다. 2018년 이미 고.. 2024. 7. 12.
윤석열이 대통령에서 내려올까?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은 ‘정치적 사고’였다. 표를 준 유권자들도 그가 이토록 무지하고 무능하고 포악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윤석열은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온 코끼리’와 같다. ‘의도’가 아닌 ‘본성’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 도자기가 깨지는 것은 그의 의도와 무관한 ‘부수적 피해’일 뿐이다.”(7쪽) 유시민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에 나오는 이야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무능한지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사회적인 선이나 미덕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대통령이 되는 걸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다. 거대 언론은 그의 결함을 화장발로 가려 백성이 바르게 분별하는데 어리숙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그만큼 이 책은 총선의 민심을 확인하고서도 변하지 않..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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