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자인 존 스토트 목사님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맺어야 할 열매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지적합니다.
둘째, 이웃과의 관계에서 맺어야 할 열매로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을 언급합니다.
셋째, 자신과의 관계에서 맺어야 할 열매로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이야기합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보면 그리스도인 ‘기독도’가 ‘해석자’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독도’는 그 집의 첫번째 큰 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은 온통 먼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잠시 후 하녀 한 사람이 나오더니 빗자루를 들고 그 방을 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쓸면 쓸수록 먼지가 더 나서 눈을 못 뜨고 기침을 하고 난리입니다.
결국 그 하녀는 들어가고 다른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 사람은 방안에 먼저 물을 뿌리고 나서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먼지 나지 않게 깨끗이 방을 쓸었습니다.
이제 ‘해석자’가 나와서 이 장면을 해석하는데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먼지로 덮여 있는 방은 사람의 미음이고 그 먼지는 우리들의 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쓸고 있던 하녀는 율법 혹은 율법을 시행하고자 하는 인간의 육신적 노력을 상징합니다.
우리 힘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죄가 더 일어날 뿐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은 단순히 죄를 계시할 뿐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다음에 나와서 물을 뿌리고 방을 깨끗이 청소한 사람은 바로 성령님을 통한 복음의 역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가장 효과적으로 죄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8679116
우리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을 사모하고 그분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 성령께서 우리를 온전히 다루어주실 것입니다.
날마다 성령을 사모하고 그분을 좇아 걸어가는 삶, 바로 그것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비밀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책리뷰BookReview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주님은 이동원 목사님의 기도에 매번 응답해주셨을까? (0) | 2022.05.20 |
---|---|
“조니 나야 네 하나님” _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 (0) | 2022.05.20 |
“목사님, 깊은 곳에 들어가면 바다는 아주 잔잔해요.” (0) | 2022.04.22 |
알버트 슈바이처, 세 가지 것을 포기할때 더 풍성한 은혜로(헌신예화) (0) | 2022.04.13 |
고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0) | 2022.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