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때 그가 이성을 잃어버리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면

 

어떤 목사님이 겪은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그분의 아이들이 운동 선수가 그려진 카드를 수집하는 데 미쳐 있었답니다.

한번은 사 달라고 졸라대서 사 줬습니다.

사 준 것은 좋았는데, 그걸 가지고 집에 들어오자 온 방안을 그것으로 어지럽혀 놓았습니다.

 

속으로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 분이 “아이고, 사 준 내가 바보지. 이게 뭐니!”라고 소리를 쳤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래서 그분은 “야, 참 흥 미롭구나. 너는 여기서 어떤 선수를 제일 좋아하니?”라고 물었 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어지럽혀 놓고도 이 선수가 좋고, 저 선수가 좋고 막 떠들어댔습니다.

“그래, 그 선수의 무엇이 그렇게 좋으니 ?”라고 물으면서 한참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런데 말이야, 네가 이렇게 어지럽혀 놓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그 선수를 어떻게 탁 뽑을 수가 있겠니? 이것을 차곡차곡 모으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구나. 아빠가 보는 앞에서 한번 정리해 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대화가 된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때 그가 이성을 잃어버리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있어서 중요한 교육의 기회를 상실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자 하는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거나, 묵인해 버리든가, 아니면 소리를 질러 버립니다.

https://www.bookpod.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130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그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교육할 만한 기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질 때 그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기회를 적절하게 붙들어 기도하면서 우리 자녀를 키울 수 있다면 자녀의 내일을 통해서 거둬질 그 수확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