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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에서 가까운 서머나 교회에 그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서머나 교회에 ‘치아파닉’이라는 12살 먹은 남자아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황제숭배 사상으로 인해 황제를 신성시하여 황제상을 만들고 제단에 절하게 하던 때였죠.
그런데 그 아이는 절하지 않고 서서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그 아이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내 생애에 가장 귀한 분이고 오늘까지 나를 살리신 분이시기 때문에 내가 절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하고 말입니다.
그로 인해 그 아이는 당시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처럼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도화선이 되었고, 결국은 그 교회 지도자인 폴리갑을 잡아오도록 당국에서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총독이 보니 그 폴리갑 감독은 지역주민이 모두 존경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분을 자기가 앞장서서 죽이는 걸 좋아할 리가 없었죠.
그래서 마지막 기회를 준다고 하면서 이렇게 폴리캅에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보시오. 폴리캅 주교. 가이사 황제가 주인입니다, 라고 한 마디만 하면 죽음을 면할 것이오.”
그때 폴리갑 감독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지난 86년 동안 주님은 단 한 번도 나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주님을 저는 절대로 배신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A.D.155년 2월 23일 토요일에 화형을 당해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폴리캅이 남긴 믿음의 삶을 통해 서머나교회 성도들이 그 본을 본받아 믿음의 삶을 살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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