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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예화

통일교에 연류된 목사님의 자유

by 똑똑이채널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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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이동원 목사님의 책을 읽고 쓴 것입니다.

'기적을 창조하는 자가 되라'(요단출판사, 2003년 초판)는 책의 211쪽에 나온 내용입니다.

 

 

목사님 가운데 참 순전하신 분이 한 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생각지 못한 실수로 통일교에 관계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십만 원이면 성지순례와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여행에 따라 나선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그 여행을 주관한 단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한 채 그냥 따라나섰던 것입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성지를 구경하고 뉴욕도 가고 워싱턴까지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회합 석상에서 놀랍게도 그 여행이 통일교에서 주선 한 모임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죠.

 

이제 그 목사님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통일교에서 엽서가 날아오는 것이었습니다.

“통일교회에서 모임이 있으니 나와 주십시오.”

 

그런데 그 목사님은 나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어떤 잠바 차림을 한 청년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시다면, 목사님께서 통일교 돈으로 세계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합니까?

꼼짝없이 통일교가 주선하는 파티 모임, 호텔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모임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없었죠.

그렇게 끌려다니면서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정말로 견딜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만 참석하고 다음부터는 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잠바 차림의 청년이 이 모든 사실을 공개할 것이라고 다시 으름장을 놓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는 수 없이 계속해서 쫓아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다 하다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목사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목사님은 교단 모임에 나가, 교단 산하의 모든 목사님들 앞에서 자기가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통일교와 관련된 사실을 모두 드러내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저를 목사직에서 쫓아내도 좋습니다. 교단에서 어떤 징계를 줘도 달게 받겠습니다”하면서 말이죠.

그러고 나자 얼마나 마음이 시원하고 개운한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어느 날 또다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이제 목사님은 나갈 수 없다고 완강하게 거절했죠.

그랬더니 그 잠바 차림의 그 청년이 또다시 나타났습니다.

만약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겠다면 과거의 사실들을 다 공개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미 그 목사님이 죄를 다 고백하고 용서받은 후라, 다음과 같이 담대하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고발하려면 해라, 이놈아. 이제 나는 자유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야긴과 보아스

북팟

www.bookpod.co.kr

 

어떻습니까?

죄사함 받은 사람에게는 자유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죄사함 받는 게 이런 모습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주님께 용서받으면 모든 정죄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 말입니다.

그만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괴롭히고 있던 죄의식에서부터 해방을 받는 순간 자유와 감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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