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모두 37회 가량 등장합니다.
반면에 열매라는 단어는 200회 이상 등장합니다.
의미상으로 보아도 꽃은 성경에서 순간적이고 허무한 인생의 일시적 가치만을 비유합니다.
하지만 열매는 궁극적이며 영원한 생의 가치를 교훈할 때 쓰입니다.
여러분은 꽃을 탐하십니까? 아니면 열매를 원하십니까?
욥기 14장 1-2절 말씀이 이렇습니다.
“여인에게처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생의 허무를 꽃에다 비유한 것입니다.
시편 103장 15-16절 말씀도 그렇습니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생의 무상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들의 꽃이 사라짐같이 인생의 영화는 결국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죠.
야고보서 1장 10절도 같습니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차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부와 물질의 순간성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열매에 대해서 성경은 뭐라고 말씀할까요?
창세기 1장 11절입니다.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성경의 첫 페이지에부터 하나님께서는 땅을 지으시며 “땅이여 열매를 맺는 과목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열매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시편 1편 3절도 말씀하죠.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진정한 행복은 과실을 맺는 데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잠언 11장 30절도 마찬가지죠.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의인의 보람은 다른 사람을 얻는 열매에 있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10절도 그렇습니다.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신앙생활에서 승리의 증거는 열매를 맺는 일에 있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만큼 꽃은 사치스럽고 화려한 매력이 있지만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꽃이 아니라 열매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꽃을 탐합니까? 아니면 열매를 구합니까?
오늘 있다가 사라질 순간에 근거한 삶의 허영입니까?
아니면 궁극적인 비밀을 추구하는 열매를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열매 대신 꽃을 구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의 갈망은 영원하고도 궁극적인 보람과 가치를 거두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단지 말초적이며 순간적인 외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시들어버릴 찰나의 꽃의 영광만 구하는 세대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꽃이 아니라 열매 맺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그런데 사랑하면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으면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주님과 깊은 사랑 속에 거하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함께 있지 않고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함께 사는 부부들은 저절로 자녀들을 낳습니다.
주님과 우리가 함께 할수록 주님과 깊은 사랑에 들어갈수록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내 삶이 변화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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