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은 책으로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 무엇일까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입니다.
주인공 ‘나’는 비행기 사고로 사하라 사막에 던져졌죠.
그때 그는 그곳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는 어린 왕자가 여행한 별들의 이야기를 듣죠.
그러다가 문득 주인공 나는 타는 듯한 갈증을 느껴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런 주인공의 목마름을 알아차린 어린 왕자는 주인공에게 우물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을 하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사막의 우물은 그저 모래에 구멍을 파 놓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거기에는 도르래, 두레박, 줄까지 이미 다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들어 봐요. 우리가 우물을 잠에서 깨운 거에요. 그래서 우물이 노래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자 주인공 나는 천천히 두레박으로 우물 물을 끌어올리죠.
그때 “물을 좀 줘요”라고 속삭이는 어린 왕자에게 주인공 나는 눈을 감고 물을 마시게 해 주죠.
그리고 자신도 그 물로 갈한 목을 축이기 시작하죠.
그 물은 너무나도 달콤한 물이었습니다.
그 물은 일반 음식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 물은 마음까지 즐겁게 해 주는 물이었죠.
그 물은 생명 자체였습니다.
그 물을 마신 어린 왕자와 주인공 나는 더 이상 목마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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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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