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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책리뷰ChristianBookReview/예화

신분에 걸맞는 삶

by 권또또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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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中東)지방의 어느 나라 왕자가 중한 병이 들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왕자의 병을 치료할 수가 없었죠.

급기야 그 왕자는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국 그 왕자는 미국의 어느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 왕자를 수술한 의사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 나라의 왕자를 수술하고 치료한 것은 굉장한 자랑거리지만, 도대체 왕자에게 수술비를 얼마나 청구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자님한테 돈을 많이 받을 필요 있나? 1,000달러 받고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동료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아 왕자에게 1,000달러가 돈이겠는가? 기본적인 의료 수당, 수술 수당을 전부 합해서 5,000달러는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또 다른 사람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중동의 왕자가 얼마나 부자인데 겨우 그 정도 받는가. 적어도 5만 달러는 받아야 하지.”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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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그 의사는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께 전화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중동에서 선교사로 일하다 온 분으로 중동 문화를 잘 알 것 같아 조언을 구한 것이었죠.

그러자 그 사정을 들은 그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했다고 합니다.

중동 왕실의 왕자들은 프라이드가 굉장합니다. 그들은 신분을 아주 중요시하죠. 그러니까 액수를 적은 청구서를 보내지 말고 빈 청구서 아래에다 이렇게 쓰세요. ‘왕자님의 신분에 합당하게 지불하시기 바랍니다하고 말예요.”

 

그 의사는 목사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왕자가 75천 달러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의사는 너무 흥분해서 당장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말씀이 맞네요. 이분이 75천 달러를 보내왔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도 반가워하시면서 할렐루야, 잘됐습니다. 다음 주일에 봅시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의사는 목사님과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주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날 그 목사님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편지를 뜯어보니 십일조헌금 봉투가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짧은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형제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에 합당하도록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과연 그 의사가 그 신분에 합당한 십일조 헌금을 드렸을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분을 살고 있습니다.

그 신분에 걸맞는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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