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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BookReview

아들을 위한 주님의 계획을 이해하는데 32년이 걸렸다

by 똑똑이채널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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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목사의 기도의 현장에서 승리하라

이 책은 2020년에 하나님의 사람이여,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오륜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엮은 것이다.

김은호 목사는 삶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 씀만이 세상의 위로와 소망임을 선포한 다.

그 중에 정성자 권사님의 간증이 너무 나도 은혜롭게 다가온다.

 

정성자는 195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 나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청년이었다.

그녀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에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로 섬겼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위해 유학을 꿈꿨다.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는 결혼을 해야만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그 무렵 수요예배 반주로 교회에서 섬겼는데, 예배 후에 재미교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재미교포를 만난 지 1주일 만에 결혼을 했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하나님께 묻거나 뜻을 구하기 보다 오직 자신의 성공과 명예를 위한 길을 택한 것이었다.

 

결혼해서 미국으로 유학간 이후에 곧장 보석과도 같은 첫째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의 이름을 조지프, 한국명으로는 정홍렬로 지었다.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기도와 태교를 일삼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방접종을 하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 일로 아이는 정신적인 상해를 입어 자폐증을 앓게 되었다.

그때 그녀는 장애를 가진 자기 아이를 부끄러워했고 밖에 데리고 다니지도 못했다.

 

2012927일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아들 조지프가 그만 물에 빠져 버린 것이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그녀는 의식이 가물가물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아이는 그곳에서 눈을 감고 있었고, 의사는 뇌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전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내 성공과 야망을 위해 믿음의 자리를 떠나 이곳으로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아이를 내 힘으로 통제하려고 했습니다.”

아이가 자폐증을 앓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제 아이를 부끄럽게 생각한 것을 회개합니다.”

자폐증을 고쳐주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살려만 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그날 새벽에 응답해주셨다.

거짓말같이 아이가 눈을 뜨게 되었다.

그때 정성자 집사는 온 세상이 자신을 위해 축복해주는 것 같았다.

그녀의 생각도 180도 바뀌게 되었다.

모든 원망과 불평이 감사와 찬양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 후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한 그녀는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뿌리를 더 굳게 내렸다.

그때부터 그녀는 음악회 반주자로 섬겼고, 예전과는 달리 자기 아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러자 밴쿠버에서 장애아를 가진 어머니들에게 연락이 왔고, 그 인연으로 베데스다 어머니회를 섬기게 되었다.

베데스다 어머니회란 그 지역에 아픔을 가진 어머니들이 공감하며 소망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임이었다.

 

이제 조지프가 사춘기를 맞이했다.

정상 아이들의 사춘기와는 달리 그녀의 아들은 밤에 뇌전증이 일어나 발작하는 일이 잦았다.

그로 인해 그녀는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그때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이 곁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조지프가 읽던 성경책을 열어 보는데, 성경말씀 한 구절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29:11)

아들이 읽던 그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그녀의 심령을 붙들기 시작했고 그녀도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

그때 그녀는 조지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이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겼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6:33)는 말씀을 좇아 하나님께서 맡긴 베데스다 어머니회를 더욱 잘 섬겼다.

 

그런데 그 그런 소망과 기대도 잠시였다.

그 아들은 32살의 꽃다운 나이에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아들이 수영을 좋아했는데 물에서 발작이 일어났고, 너무 늦게 발견한 탓에 천국으로 떠나버렸다.

그때 정성자 권사는 아이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죄책감에 너무도 괴로워했다.

장례를 치른 후,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교회에 가서 감사 찬양을 해라는 마음의 감동을 주셨다.

그녀는 슬픔도 이기지 못한 상황이었고 몸을 가눌 길이 없었지만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레미야 2911절 이하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그녀는 그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조지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날 밤 꿈에 건장한 모습을 한 조지프가 나타나 엄마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엄마, 수고했어. 그동안 고생 많았지.”

그때 그녀의 눈에서 하염없는 감사의 눈물이 쏟아졌다.

그 후 정성자 권사는 아들이 죽기 전 직업을 갖게 해 줄 요량으로 준비한 조스 테이블커피숍을 오픈했다.

지금은 조스 테이블의 공동대표로서 그곳의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언젠가 그녀가 인터뷰한 내용이 유트브에 올라왔다.

그때 그녀는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고 있었다.

“아들 조지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는데 32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깨달음

정성자 권사님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일을 행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이나 음성도 듣지 않는 채 제 욕심만을 위해 걸을 때 쓰디쓴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게 하신다는 것 말이다.

그것은 그의 영혼을 새롭게 빚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와 같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라도 그녀의 영혼을 사랑하신다는 걸 하나님께서는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그녀와 동일한 모습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빚으실 때가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 내 주권을 내어드리지 않고 내 욕망만을 위한 길을 걸을 때, 내 인생의 흉년을 맞이하게 하시는 것 말이다.

그 흉년의 터널은 고통스럽지만 그걸 통과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빚으신 은총의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기도의 현장에서 승리하라

20년 동안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신 현장의 기록이다.

www.aladin.co.kr

 

 

 

[전자책] 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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