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_신의 손_세계최초 샴쌍둥이 수술한 벤자민_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손_격려 속에 자란 아이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를 수술한 의사가 있어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벤자민 카슨이 그죠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2009년에 제작되었죠.

영화의 첫 장면은 그렇게 시작이 되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썀쌍둥이 수술 앞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장면 말이죠.

그렇게 고민하는 중에 어린 시절에 꿈과 희망을 품게 했던 그 시절로 영화는 들어가죠.

 

벤자민 카슨은 1951년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목사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둘째로 태어나죠.

그런데 벤자민이 8살 때 부모는 이혼을 해요.

그때부터 엄마는 커티스와 벤자민 두 아들을 싱글 맘으로 키워내요.

청소부 일과 베이비 시터를 하면서 말이죠.

 

1961년 11살 소년 벤자민은 흑인이고 가난한 싱글맘 가정에서 학업도 꼴지였죠.

모든 과목은 F학점으로 낙제 위기에 처했고 아이들과 싸우기 일쑤였죠.

선생님과 학생들은 놀려대는 대로 스스로도 그렇게 말했죠.

“나는 바보 천치야. 나는 아무 것도 잘 하는 게 없어”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늘 그렇게 격려해줬어요.

“넌 남들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더 잘 할 수 있어”

 

청소부 일을 하러 간 엄마는 어느날 그 집의 서재에 꽂힌 책을 보고 감동을 받죠,.

그때부터 두 아들에게도 도서관에 가서 1주일에 2권씩 책을 빌려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하죠.

그때부터 벤자민의 성적도 오르기 시작하죠.

 

고교시절엔 극심한 사춘기를 보내기도 하죠.

심지어 자신을 괴롭히는 불량친구를 홧김에 칼로 찌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죠.

다행이 그 칼이 친구의 밸트버클에 맞아 칼만 부러졌죠.

그때부터 새 인생을 살 것을 결심하는데, 훗날 디트로이트 졸업식 축사에서 그는 이렇게 말을 하죠.

“여러분. 제 손이 보이십니까. 이 손은 사람을 살리는데도 쓰지만 어렸을 때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손입니다.”

 

그 후벤자민은 예일대 의대에 진학하게 되죠.

더욱이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이름을 날리는 세계적인 소아외과 의사가 되고요.

마침내 벤자민은 70명의 의료진과 함께 두개골이 붙은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역사적인 수술에 성공하죠.

그때부터 ‘세계 최고의 의사’라는 찬사와 함께 ‘신의 손(Gifted Hands)’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요.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2960924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그래서 벤 카슨이 나중에 자서전을 낼 때도 사람들은 책 제목을 ‘기적의 손’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그 자서전의 제목은 ‘선물 받은 손’이라고 지었어요.

그 책의 제목에 대해서 카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죠.

“내가 사람들이 기적의 손이라고 부르는 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의 손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 기적의 손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613992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