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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오래 참아야 한다

by 똑똑이채널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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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니엘기도회 5일 차에 사회적기업 ‘향기나는 사람들’ 대표이사 임정택 교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25살까지 빌 게이츠가 되는 걸 꿈꿨는데 홍콩의 창업대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님의 음성(마25:40)을 듣게 되었죠. 그 길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 ‘히스빈즈’를 세우고자 합니다. 한동대학교 총장을 찾아가고, 포스코 기업에 5번 지원을 해서 창업지원금을 받게 되었죠.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자 직원들 스스로가 반값 월급을 받으며 함께 버터냈죠. 현재는 국내외 38개 매장과 해외 여러 곳에서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 결실을 이룬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장애인을 향한 그의 기다려줌, 장애인들 서로 간의 기다려줌, 바로 거기에 있지 않았을까요?

 

바울은 2차 선교여행 때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일행과 함께 마게도냐로 건너가죠. 그 첫 성읍인 빌립보의 강가에서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녀의 집에서부터 빌립보교회가 태동이 되죠. 그후 데살로니가로 가서 야손의 집을 거쳐 삼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죠. 하지만 유대 율법주의자들이 시장 주변의 일용직 노동자와 실직자를 동원해 폭동을 일으키죠. 그때 바울은 베뢰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몇몇 형제들과 함께 항구 피드나(Pydna)에서 배를 타고 아테네로 건너 가죠.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할 때 디모데와 실라를 재회하지만 다시금 둘을 데살로니가와 빌립보로 각각 보내죠. 그후 바울이 고린도에서 와서 복음을 전할 때 둘을 만났는데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교회 상황을 전해 듣고 데살로니가전후서를 쓰게 됩니다. 신생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해 바울이 어떤 마음으로 편지를 썼을까요?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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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살전5:14)

 

‘게으른 자들’은 헬라어로 ‘아타카토스’(ἄτακτος)로 무질서하고 난폭한 이들을 뜻합니다. ‘마음이 약한 자들’은 ‘올리고쉬코스’(ὀλιγόψυχος)로 ‘소심한 사람’을 말하죠. ‘힘이 없는 자들’은 ‘아스테네스’(ἀσθενής)로 ‘나약한 자’입니다. 새로 생긴 데살로니가교회가 그런 성도들로 인해 서로 간에 힘들었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그들로 인해 성도들이 힘들긴 하지만 서로가 붙들어 주며 ‘오래 참으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말 ‘오래 참다’는 헬라어 ‘마크로쉬메오’(μακροθυμέω)는 ‘멀리 떨어진’을 뜻하는 ‘마크로스’(μακρός)와 ‘화’를 뜻하는 ‘쉬모스’(θυμός)의 합성어입니다. 문자 그대로 ‘분노를 멀리하다’는 뜻이죠. 그런데 ‘쉬모스’ 인간의 분노와 더불어 ‘하나님의 진노’를 의미(롬2:8, 계 15:1)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쉬모스’는 ‘제물을 바치다’는 의미의 ‘쉬오’(θύω)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막14:12a, 고전 5:7b)를 칭할 때도 사용됐죠. ‘오래 참는다’는 것은 죄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희생제물되기까지 참으신 예수님의 인내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도 30년 넘게 자신을 향해 오래도록 참아주신 주님의 사랑을 알기에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서로가 오래참으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기도회 4일차 강사로 나선 이현용 목사님은 중학교 2학년 때 목사가 되라는 주님의 강렬한 임재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공과대학을 나와 갈등하다가 40세에 접어들어 130년된 임불교회를 섬기게 됐죠. 부임 당시 50명의 성도가 있었지만 감정 기복이 심한 그들의 마음을 품기란 쉽지 않았죠. 그 와중에 된장 만드는 사역을 하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시골교회를 세우고 지역 사람들을 섬기고자 인내하며 살아왔죠. 그 과정에서 강남의 수서교회로부터 3년에 걸쳐 1억 원을 지원받고 생산시설을 기계화해서 수월하게 된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때론 임불교회가 만든 장 맛을 본 고객들이 불평하고 소리도 쳤지만 그때마다 정중하게 사과하며 참아냈죠. 그 목사님은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도 오래도록 참고 씨를 뿌리고(시126:5) 있는 중입니다.

 

 

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역대기서 읽고 묵상하기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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