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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지던 트럭이 한 주택을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조대와 앰뷸런스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건 현장에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목격됐습니다.
야단법석인 와중에도 방에서 한 여성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다른 방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자 그때 그 여성이 벌떡 일어나더라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듣지 못했지만 자기 아기의 울음소리에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청각도 실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저 내 귓전을 때리는 일반적인 소리와 듣고 싶은 것을 선별해서 듣는 것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든 듣고자 한다면 지금도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나 바쁘고 분부한 이 세상에서 사탄이 지배하는 이 세상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인다면 결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의 울음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 엄마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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