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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묵상LifeBible

그 엄마처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면

by 똑똑이채널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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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수의 아들이 친구들을 목공소에 데려갔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접한 기계톱 소리와 통나무가 잘려나가는 광경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한 소년이 목수의 손목시계를 만지다가 톱밥 속에 떨어뜨렸고 뒤졌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년들은 시계 찾는 일은 뒷전이었고 서로에게 책임전가를 했습니다. 그때 목수는 전기톱을 끄고 아이들을 불러 모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급할수록 마음을 가라앉혀라. 귀를 마룻바닥에 대 봐라. 무슨 소리가 들리니?” 그러자 침묵을 뚫고 선명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째깍 째깍.”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그와 똑같지 않을까요?

 

신명기는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고별설교입니다. 모세는 레위기의 율법서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해석하면서 되풀이한 것입니다. 광야 40년 세월 동안 출애굽 1세대는 죽었고 지금은 1.5세대와 2세대를 향해 선포한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될 그들에게 모세가 무엇을 강조하고자 설교한 것이었을까요?

 

 

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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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

 

여기에 ‘들으라’하는 히브리어 ‘쉐마’(שָׁמַע)는 ‘듣다’ ‘집중해서 듣다’ ‘복종하다’는 뜻입니다. ‘쉐마’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창세기 3장 8절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고 벗은 몸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가렸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던 그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걸어오시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깨닫게 하는 말씀일까요?

 

빗길에 미끄러지던 트럭이 주택을 들이받았습니다. 구조대와 앰뷸런스가 소리를 내며 현장에 도착하고 있었죠. 야단법석인 그 와중에도 한 여성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옆 방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자 그때서야 벌떡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듣지 못했지만 아기 울음소리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었죠. 우리의 청각도 그렇지 않을까요?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모습 말입니다. 바쁜 이 세상에서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 소리에만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은 듣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엄마처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어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될 줄 믿습니다.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교보문고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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