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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사도행전

이방인 중에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행15:1-21)

by 똑똑이채널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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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몇 차례 살펴본 사도행전 13-14장은 바울 1차 선교여행지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수리아 안디옥의 공동담임목회자이자 지도자 그룹에 속한 바나바와 바울이 성령님의 뜻을 따라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죠. 바나바와 바울은 수리아 안디옥교회 아래에 위치한 실루기아 항구에서 배타고 구브로섬으로 갔습니다. 그곳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했고, 바나바의 조카인 요한 마가의 고향이었습니다. 그 구브로 섬에 위치한 살라미에서 요한 마가를 만나 수행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구브로 섬의 남단에 위치한 수도 ‘바보’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죠. 그때 총독 서기오 바울의 개인 마술사이자 거짓 선지자인 바예수라 하는 자가 복음을 방해하죠. 바울은 그때 성령을 통해 그 거짓 선지자이자 마술사인 바예수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그 후 바울 일행은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에 도착하죠. 그런데 해안가의 바람에 영향을 받은 바울이 몹시 아팠습니다. 그런데도 그곳에서 타우로스 산맥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을 가겠다고 하죠. 그런 바울의 모습과 험난한 타우로스 산맥의 도적떼를 생각한 요한 마가는 그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바울 일행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산맥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에 당도하죠. 이제 그곳의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주님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 회당에는 유대인들도 있었지만 이방인 가운데 유대교에 입교한 이들도 있었죠.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율법과 형식과 행위에 관한 말씀만 들어왔었죠. 그런 그들에게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진리 안에서 자유를 주는 복음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된다는 복음의 설교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구약의 율법을 아무리 잘 지켜도 불완전한 그들의 마음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은 오직 믿음 안에서 참된 자유와 영생을 주는 그런 기쁨의 복음이었던 것이죠. 그 복음은 구약의 율법을 재해석한 참된 복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계속 그 복음을 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수많은 시민들이 다음 안식일에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세력들은 그곳의 유력자들을 선동해 바울 일행을 몰아냈습니다.

그때 그들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남서쪽으로 180km떨어진 이고니온 지역으로 내려와 그곳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죠. 그러자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는데, 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대인들처럼 바울 일행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등장했고, 심지어 바울을 돌로 치려고 하죠. 그러자 바울 일행은 루스드라 성읍으로 옮겨가는데, 그곳에서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만나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했죠. 그러자 많은 시민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신처럼 떠받들고자 했죠.

그때 바울은 “우리도 당신들과 똑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에 불과합니다.” 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를 돌려야 한다고 했죠. 그런데 비디시아 안디옥의 유대인들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바로 그곳 루스드라에까지 찾아와 바울을 돌로 쳐 죽인 일이 발생했죠. 그때 동료들과 제자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았는데, 바울은 다시금 일어나 루스드라 성읍에 들어가 바나바와 함께 복음을 전하면서 그곳에서, 더베로 이동을 해서 복음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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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역대기서 읽고 묵상하기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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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같이 복음을 전한 곳들, 곧 버가-비시디아 안디옥-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 그 지역들이 실은 갈라디아 남부 지역입니다. 이른바 1차 전도여행 때 갈라디아교회가 세워지고 태동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그곳 갈라디아의 마지막 지역인 더베에서 복음을 전했고, 이후에는 이전에 전한 곳들을 역으로 방문하면서 주님의 제자들을 믿음 안에서 굳게 하도록 격려하고 돌아옵니다. 더베-루스드라-이고니온-비시디아 안디옥-버가까지 돌아오면서 제자들을 격려했고, 이제 버가의 아랫 지역인 앗달리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최초 공동목회지였던 수리아 안디옥교회로 돌아온 것입니다.그것이 1차 전도여행의 길목이었고 총 2년에 걸친 갈라디아 남부지역에 복음을 전한 길목이었고 자그마치 2240km의 여정길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다시 돌아와 그 동안 있었던 선교여행을 보고한 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때 유대에서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들어온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세의 법을 따라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다고 주장을 편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바나는 그런 법을 따르지 않고서도 복음 하나면 충분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강조하죠. 그래서 안디옥교회에 그런 두 가지 견해가 상충했고, 본문 2절 말씀처럼 급기야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어떻게 합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바울과 바나바와 몇 몇 사람들을 뽑아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보내죠. 왜죠?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제 막 출범하기 시작한 이방인 교회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꼴이 될 것이고, 자칫 유대주의로 회귀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 일행은 수리아 안디옥에서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거쳐 예루살렘교회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에 일어난 다툼과 분쟁에 대해 보고를 하는 것이죠.

그 이야기를 들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장로들은 어떻게 합니까? 그것이 심각한 문제임을 알고 회의를 소집하여 논쟁을 벌입니다. 바로 이것이 제1차 예루살렘공회의입니다. 본문 5절을 보면 사도들 보다 바리새파 사람이 먼저 이야기합니다. 유대 율법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이죠. 그는 이방인들도 할례와 같은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만 한다고 주장을 폅니다. 그때 사도들과 장로들은 더 깊이 논쟁을 하는데, 본문 7절을 보면 베드로 사도가 먼저 일어나서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떠올리며 증언하죠. 이른바 이방인 고넬료 집안사람들이 할례나 다른 모세의 법을 따르지 않고서도, 주님의 복음만 갖고서도, 그들에게 구원이 임하고 성령이 임하신 것을 보고 세례를 베풀었던 것 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전혀 차별이 없다고 강조를 하죠. 그러면서 본문 10절처럼 이방인 제자들에게 괜한 멍에를 메게 하지 말자고 강조합니다. 그때 본문 12절처럼 바나바와 바울이 나서서 선교여행 때 이방인들에게 성령님의 기적과 표적이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른바 베드로의 말에 지원사격을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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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묵상하기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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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야고보 사도가 일어납니다. 본문 13-21절을 보면 그가 예루살렘공회의 모든 회의를 정리해 주죠. 그 야고보 사도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였는데,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그렇게 좋지 않게 여겼던 야고보였는데, 예수님이 죽으신 이후에 변화되어 사도가 된 인물입니다. 더욱이 사도행전 12장 17절에 베드로가 천사의 도움으로 옥에서 풀려났을 때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야고보와 사도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미 야고보 사도가 예루살렘교회의 수장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14절의 ‘시므온’ 곧 ‘베드로’의 옛 이름인데, 그 시므온이 말한 것이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의 말한 바와 일치한다고 운을 뗍니다. 그러면서 16-18절을 통해 구약의 아모스 9장 11-12절을 인용하면서, 이방인들도 주님을 찾게 된다고 했던 그 말씀이 지금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이방인들이 주님의 품으로 들어오는 막지 말라고 하죠. 다만 그들도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을지라도 우상의 더러운 것이나 음행이나 목매어 죽은 짐승이나 피는 멀리하도록 하자고 결론을 내립니다.

무엇을 뜻하는 결론입니까? 모세의 율법에서 강조하는 할례나 음식법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가 버렸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받는 것이고, 구원받은 자라 해도 우상이나 음행을 피하고, 목매어 죽은 짐승이나 피는 멀리하는 것이 구원받은 자로서 지켜야 할 도리이니 멀리 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지켜야 할 바, 또 사람 앞에서 지켜야 할 바, 그리고 개인의 경건생활과 영성을 위해 그것들을 지켜나가는데 좋겠다는 뜻이죠.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 구원의 교리와 교회의 전통이 때로 상충하여 다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죠.

이때 무엇보다도 우선시해야 할 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최우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교회의 전통은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그리고 개인의 영성과 경건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인지 생각하면서 따라야 한다는 것이죠. 그만큼 구원은 두렵고 떨림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임을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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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하루 한 장 욥기서 읽고 묵상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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