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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한 청년이 노름에서 돈을 잃자 권총으로 사람을 쏴죽였습니다. 곧 체포돼 재판을 받았고 교수형을 언도받았죠. 그 친척과 친구들은 진정서를 제출했고 마을 사람도 진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진정서를 받아든 주지사는 눈물을 흘리며 특사하기로 결심하죠. 그렇게 교소도를 찾아갔는데 청년은 특사장을 가져온 주지사를 몰라본 채 끝까지 거부하죠. 결국 그는 자기 죄 때문이 아니라 무지함 때문에 죽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리석음은 그런 결과를 낳게 됩니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역사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따르면 시편 139편은 아담이, 시편 110편은 멜기세덱이, 시편 89편은 아브라함이, 시편 90편은 모세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 밖에 다윗과 솔로몬과 찬양대원들이 쓴 시편도 많습니다. 150편으로 된 시편 중에 1편과 19편과 119편은 ‘토라시’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강조하고 말씀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시편이죠. 왜 그렇게 말씀을 중요시하는 걸까요?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시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시19:7)
‘소성시키신다’는 히브리어 ‘슈브’(שׁוּב)는 ‘돌아가다’ ‘회복시키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가면 그 영혼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다’는 히브리어 ‘아멘’(אָמַן)은 ‘믿습니다’ ‘지지하고 떠받듭니다’는 뜻이죠. ‘우둔한 자’는 히브리어로 ‘페티’(פְּתִי)인데 ‘떼묻지 않다’는 뜻이지만 약삭빠른 세상에 뱀처럼 대처하지 못하는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을 칭하는 말이죠. 시편과 잠언에서 ‘우둔한 자’ ‘어리석은 자’로 번역하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영혼에게 임하면 우둔한 자도 지혜롭게 승리하며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피해 도망칠 때 나발이 양털을 깎는 걸 지켜주고 돌봐줬죠. 이제 다윗이 나발에게 먹을 걸 요청하는데 그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죠. 물론 지혜로운 그의 아내가 그 일을 무마시켰지만 후에 그는 몸이 굳어 죽고 말죠. 그런 나발과 달리 바르실래는 다윗이 피난길에 먹을 것을 풍족하게 공급하죠. 그 후 다윗이 왕궁으로 돌아갈 때 그는 80이 넘은 함께 갈 수 없고 자기 아들을 부탁하죠. 나발이 저주받은 건 말씀의 무지(잠27:22) 때문이요 바르실래와 그 자손이 복을 받은 건 지혜로운 말씀의 순종(신10:18∼19, 전11:1)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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