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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다 워털루 전투에서 패했습니다. 전날 밤에 내린 호우 때문이었죠. 그 후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죠. 그때 어느 기자가 그를 인터뷰합니다. “폐하. 지난날을 회상할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나폴레옹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하죠.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을 넘을 때였지. 잠시 전투가 그친 어느 주일 아침 그때 산 아래 조그만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왔지. 그 소리에 이끌려 교회로 들어갔는데 나는 그때 눈물을 흘리며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봤다네.” 천하의 나폴레옹도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40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간다고 저절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건 아니죠. 그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언약 이후 모세를 불러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과 모세오경의 율례와 법도를 주셨죠. 스페인 출신의 중세 유대 랍비 마이모네데스는 그걸 613가지로 봤는데 그것은 의식법, 시민법, 도덕법, 그리고 음식법으로 분류됩니다.
“너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출23:10∼12)
우리말로 ‘쉬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샤바트’(שָׁבַת)는 창세기 2장 2절에 처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의 창조 사역을 마치고 7일째 되는 날 ‘안식’하셨죠.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께 취하신 방식을 따라 살라는 것이죠. 그런데 ‘샤바트’라는 단어를 파자하면 영적인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샤바트’(שָׁבַת)는 ‘돌아가다’(turn back)는 ‘슈브’(שׁוּב)와 ‘십자가’와 ‘언약’을 뜻하는 ‘타브’(ת)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처럼 안식한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가는 것, 곧 그분을 예배할 때 참된 안식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2024년 7월 26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은 10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경기입니다. 1924년 5월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렸죠. 그때 스코틀랜드의 에릭 리델은 1백미터 우승 후보였죠. 다만 그가 출전하는 경기가 주일이었습니다. 그는 신앙 양심에 따라 출전을 포기했죠. 며칠 후 그 주간에 출전하려던 스코틀랜드의 4백 미터 선수가 부득이한 일로 뛸 수 없었죠. 리델은 자신이 훈련한 종목의 4배나 되는 힘든 경기였지만 그 자리를 메꾸겠다면 신청하죠. 그리고 라델은 47.6초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우승하게 되죠.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 주님은 또 다른 영광의 길을 예비해주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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