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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사도행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행4:23-31)

by 똑똑이채널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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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넘게 앉은뱅이로 살아 온, 그래서 구걸하는 인생으로 살아 온 하반신마비증세를 앓고 있던 장애인이 베드로와 요한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그가 자기 발로 걸어서 성전 안으로 들어갔고, 또 너무 기쁜 나머지 뛰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수많은 군중들이 어찌 된 일인지 그 일을 알고자 하여 솔로몬 행각에 몰려들었고, 그때 베드로는 그 일은 자신들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역사한 일임을 선포했습니다. 그렇기에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조상의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님으로 살려주셨으니, 너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면 숨통이 트이는 새롭게 된 날을 맞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만 5천명, 여자와 아이들까지 1만 5천명의 대군중이 주님을 믿겠다는 일이 일어났죠.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 본 성전관계자들은 그 일의 주동자격인 베드로와 요한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둬버렸습니다. 이튿날 둘을 불러세워 누가 그런 일을 하도록 허락했는지, 누가 그런 권세를 주었는지 물었죠.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은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내주셨고, 그 분이 지금 역사하셔서 그가 고침 받아 걷게 된 것이다, 하고 성령에 충만하여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대제사장과 성전관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본래 학문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그날 또렷한 논리로 이야기하는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죠. 더욱이 그들이 이야기하는 그 증인마저 지금 자신들 앞에 서 있으니, 더 이상 뭐라고 변론할 꺼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더 이상 예수의 이름을 꺼내지 말도록, 예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혼란에 빠트리지 말도록, 타협을 하려고 했죠.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고 타협하는 것보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진리에 관한 한 중간지대나 회색지대는 있을 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베드로와 요한이 갈릴리의 무식한 어부로서 주님을 3년간 따라다녔고, 또 주님을 부인하고 배반하는 연약한 자였지만, 그렇게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자신들이 보고 듣고 몸에 익한 바를 전하는 그 통로로 쓰임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생명과 진리는 문자의 배움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손과 발 그리고 몸으로 익힌 삶에 드러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삶을 통해 그런 역사를 주도해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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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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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본문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그 공회 앞에서 풀려나, 자기 동료들에게 돌아와서 함께 기도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23-24절입니다.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에게서 풀려나서 동료들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한 말을 다 전해 주죠. 이른바 자신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했을 때 주님께서 어떤 역사로 앉은뱅이를 일으키셨는지, 그 일로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 한다고 소리치던 그 군중들이 이제는 주님을 믿겠다고 나서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런데 그 일로 성전의 관계자들이 자신들을 체포하면서 심문한 일들, 그리고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지 말라면서 협박한 채 자신들을 풀어 준 일들을 “다 알려”주었죠.

어떻습니까? 뭔가 주눅이 들어 방문을 꽁꽁 걸어잠그고 있던 그때 그 시절의 모습입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그저 당국자들이 자신들을 체포해서 죽이지 않을까 하던, 그때 그 모습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베드로와 요한은 전혀 두려워하거나, 의기소침하는 모습으로 자신들이 당한 일을 이야기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당당하게 그 일을 알리는 상황입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성령 하나님께서 그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주님께서 하신 그 말씀 말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예수님께서 공생애 때 복음을 전하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인데,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때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던 것이죠.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그만큼 본문의 제자들, 베드로와 요한은 물론이요,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 모든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 가운데 어떤 두려움이 없이 담대하게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때 그들이 어떻게 합니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였죠. 새번역성경은 “다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아뢰었다.” 일제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그 기도의 첫 운을 어떻게 뗍니까?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님,”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본문 25-30절 말씀에 그들의 기도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께 유대 당국자들의 협박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거나, 아니면 그 협박자들을 멸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협박 속에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그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문 29-30절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무슨 기도입니까? 자신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되, 그 위협들 그 위협을 가하는 원수들을 멸해달라고 간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더욱더 담대하게 전하게 해 주시라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이 낫게 해 주시고, 표적과 기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에서는 29절의 말씀을 이렇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님, 지금 그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를 살피시고 주님의 이 종들로 하여금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그야말로 실제적인 기도 아닙니까? 유대 당국자들의 위협 앞에, 주님의 종들인 저희들이 “조금도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 말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전해주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무어입니까? 우리에게 위급하고 다급한 상황, 위협적인 상황이 닥쳐올 때, 주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떠올려 기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기도요?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하는 주님의 말씀을 따는 기도 말이죠.

 

우리도 성령 안에 있을 때, 성령충만함 속에 있을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게 된다는 점입니다. 성령충만이란 자기 욕심을 채우는 양적 개념이 아닙니다. 잔에 물이 꽉 찬 것만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죠. 성령충만은 자신의 의지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31절에서 그들이 보여준 반응입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그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다시금 성령충만함이 임했고, 그때 자신들의 안전이나 안일을 위한 계기로 삼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증인이 되도록 더 내어드렸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이런 핍박과 위협이 닥쳐올 때, 우리도 이런 태도를 취하는 주님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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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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