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김병태 목사는 건국대학교 경제학, 총신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 신학박사.
현재 성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 부분의 파편을 보고 섣불리 전체를 평가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파편들을 모아 멋진 퍼즐을 지금도 완성하고 계신다고 말이다.
그런 영적 진리를 깨닫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감명 깊었던 7가지 이야기를 핵심요약 정리한다.
1. 서울 장안동 개척교회에 가난한 여 집사님이 있었다.
이 집사님은 붕어빵 장사를 하면서 3남매를 홀로 키웠다.
장사를 하는데 어떤 모녀가 늘 붕어빵을 사가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딸은 보이지 않고 엄마만 보였다.
이상해서 물었다.
“딸은 어디 갔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대답했다.
“딸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데, 요즘 많이 좋지 않아서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집사님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하는 중에 전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전도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주세요. 그분의 마음을 열어 주세요.”
그날 오후에 그 딸의 엄마가 찾아왔다.
집사님은 자신이 만났던 예수님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이번 주부터 교회에 나가겠다”고 즉답하는 게 아니겠는가.
그리고 주일이 되었다.
정말로 부부가 교회에 나왔고, 등록을 했다.
모든 성도가 딸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그 딸은 죽고 말았다.
성도들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부부가 얼마나 낙심했을까? 아마도 더는 교회에 나오지 않을지 몰라.”
그 다음 주일이었다.
그들 부부는 평소처럼 교회에 나왔다.
예배 후에 그들 부부는 붕어빵 집사님을 찾았다.
그리고 통장 하나를 내밀었다.
“우리 부부가 딸 치료를 위해 준비해 둔 돈이예요. 이 돈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집사님 딸이 학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으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생각했어요. 이 돈을 그 아이 등록금으로 주자고요.”
집사님은 깜짝 놀라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아니예요. 제가 어떻게 그 돈을 쓰겠어요? 아니에요.”
그런데 그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집사님. 거절하지 말아 주세요. 집사님 때문에 저희들은 구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우리 딸은 천국에 가게 되었잖아요. 딸을 위해 모은 돈을 가치있고 의미있게 사용해 주세요.”
2. 욥에게 뜻하지 않는 일들이 몰아쳤다(욥1:13-22).
맏아들 집에서 잔치할 때 스바 사람이 침입해 칼로 종들을 죽였다(욥1:13-15).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과 종들을 살라버렸다(욥1:16)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달려들어 낙타를 빼앗고 종들을 죽였다(욥1:17).
주인의 자녀들이 맏아들 집에서 잔치하는데 광야에서 큰 바람이 불어 집이 무너져 자식들이 모두 죽었다(욥1:18-19).
그땐 욥이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재물이나 가족이나 주변환경이 아닌 그의 몸에 병이 왔다.
그때 그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욥2:9).
그때도 욥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화를 받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소, 했다.
그 무렵 욥의 친구들이 찾아와 7일 밤을 함께 있으면서 위로했다.
그런데 욥기 3장에서 욥은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살아있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욥을 향해 비난하고 정죄했다.
그렇게 옥신각신 욥과 친구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는데, 38장에서 하나님이 개입하신다.
그때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차근차근 가르쳐주셨다.
그때 욥은 친구들에게 따지는 것과 달리 하나님께 한 마디 말도 따질 수 없었다.
결국 욥은 42장 1-6절을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왠지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겪어 마음과 영혼이 혼란스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 믿음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대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하나님의 말씀에 설복당하는 것, 하나님의 교정을 받는 것.
바로 그것이 필요하다.
3.아삽이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 있었다.
왜 악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한가?
왜 그들은 재아을 당하지 않는가?
왜 그들은 평안하게 사는 걸까?
왜 그들은 재물이 점점 불어나는 걸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나 많았는데, 그때 아삽은 그렇게 고백을 한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73:17)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73:28)
인생의 문제에 궁금증을 푸는 방법,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과 대면할 때, 그때 하나님이 나의 영원한 분깃임을 발견하게 된다.
4. 어느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 강의를 하던 강사가 청중 앞에서 오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들고 말했다.
“저는 이것을 원하시는 분께 드리겠습니다. 손을 들어주십시오.”
모든 청중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자 강사는 그 돈을 양손으로 구겨 버렸다.
그리고 또 다시 청중에게 물었다.
“이렇게 구겨진 돈이라도 갖길 원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이번에도 모든 청중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강사는 구겨진 돈을 바닥에 던져 구둣발로 지근지근 밟았다.
그리고 또 다시 물었다.
“이 지폐가 이렇게 더려워졌는데도 갖기를 원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역시 모든 청중이 손을 들었다.
그때 강사는 그리스도의 신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이 돈이 아무리 구겨지고 밟혔어도, 이 돈의 가치는 상실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이켜볼 때 죄로 인해 내 모습이 얼룩지고 자존심이 구겨질 때도 있습니다. 실패로 구겨지고 환난 때문에 짓밟히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의 가치가 상실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4. 루화난의 책 〈인생의 레몬차〉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한 쌍의 연인이 커피숍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그런데 서로 자기주장을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는 화가 나서 가버렸고, 여자는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심란해진 여자는 앞에 놓인 레몬차를 휘저으면서 울분을 터트리듯 레몬 조각을 스푼으로 찧었다.
레몬이 뭉개기면서 레몬 껍질의 쓴 맛이 차에 섞였다.
그러자 여자는 종업원을 불렀다.
“껍질을 벗긴 레몬을 넣은 차로 바꿔 주세요.”
종업원은 시원한 레몬차 한 잔을 다시 내왔다.
하지만 레몬차 속의 레몬은 여전히 껍질이 있는 것이었다.
여자는 화가 나서 다시 종업원을 불러 꾸짖었다.
그러자 종업원은 그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레몬 껍질을 물 속에 충분히 담가두면 쓴 맛이 레몬차 속에 용해되어 시원하고 감미로운 맛을 내게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그러니 조급하게 레몬의 향기를 짜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혼탁해질 뿐 차 맛을 망치게 됩니다.”
종업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은 여자는 종업원에게 물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레몬향이 가장 좋게 우러납니까?”
“열 두 시간이 지나면 레몬이 자신의 향을 전부 방출하므로 가장 좋은 맛의 레몬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걸 마시려면 당신은 열 두 시간의 기다림을 투자해야 합니다. 차를 우려내는 일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열 두 시간의 인내와 기다림을 가지고 생각해 본다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여자는 레몬차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레몬차를 만들어보았다.
열 두 시간 후, 그녀는 이제껏 맛보지 못한 가장 맛있는 레몬차를 맛보았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여자가 문을 열자 남자 친구가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서 있었다.
“날 용서해 줄래?”
그녀는 웃으며 그를 데리고 들어와 레몬차 한 잔을 가져다 주었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문제를 만나게 되던 간에 서로 화내지 말고, 이 레몬차를 생각하는 거야.”
“왜 레몬차를 생각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인내심을 가지고 열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야.”
5. 전 경북대 총장인 박찬석 교수의 자기고백이다.
그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었다.
가난한 동네였다.
더욱이 그의 가정은 너무나 가난해서 공부할 형편이 못 됐다.
그런데 아버지는 머리도 못 따라가는 아들을 대구로 유학 보냈다.
아들은 대구중학을 다녔다.
그런데 공부하는 게 정말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명 중 68등이었다.
방학이 돼 고향에 갔다.
그런데 가서 그 성적표를 내밀 자신이 없었다
끼니를 잊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볼 면목이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에서 석차를 1로 고쳐 위조성적표를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아들이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리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에 왔을 때 친지들이 몰려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제?”
“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 벼.”
“명순(아버지)이는 잣기 하나는 잘 뒀어. 1등을 했으면 그냥 있을 수 있남. 책거리를 해야제.”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왔는데, 아버지는 한 마리 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잔치를 벌였다.
돼지는 재산목록 1호였는데, 그렇게 기가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찬석이는 곧바로 “아부지”하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는 강가로 달려나가 물속에 머리를 쳐박기도 했고,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그때 이후 그는 달라졌다.
항상 그 일이 머릿속에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 후, 소년은 드디어 대학교수가 됐다.
자기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박교수가 45세 되던 어느 날이었다.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말문을 열었다.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요....”
순간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가 말했다.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
아버지는 그때 자식이 위조한 성적을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셨다.
박사요 교수요 대학총장인 아들은 아직도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다.
무식하지만 무식하지 않은 가슴을 가진 아버지였다.
아들의 나쁜 행동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기다리며 눈감아 준 아버지였다.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도 그와 똑같다.
우리도 때로 실수하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한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아무리 엉망진차잉 된 것 같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퍼즐을 맞춰가고 계신다.
섣불리 안된닥 손을 놓치 말아야 한다.
6. 김신희. 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로 지낸 김준곤 목사님의 딸이다.
그녀는 만 29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
세 살과 다섯 살 난 두 딸과 남편을 남겨두고서.
이유는 위암 때문이었다.
위암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래도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개복수술을 받았다.
위와 비장 전부를 몽땅 잘라냈다.
간장 일부와 췌장 일부까지 절제해 버렸다.
소장 일부를 잘라 대용 위를 만들었다.
수술이 끝난 후 집도의는 말했다.
“수술 자체는 성공적이지만 6개월 이상 생존하지 못할 겁니다.”
“생존 가능성이 있습니까?”
“10만분의 일, 100만 분의 일도 없습니다.”
이때부터 지오고가 같은 투병생활이 시작됐다.
어느 날, 딸은 옆에 있던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이들 보고 싶지 않아?”
“아이들 보고 싶으면 데려올까?”
“아니.”
얼마나 보고 싶은 아이들이었을까?
두 딸을 키운 정성은 유별났다.
그런데 그 아이들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엄마의 마음이 그렇다.
전주 예수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날 대학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던 순간이었다.
갑자기 딸이 일어나 앉으면서, 아빠를 향해 말했다.
“아빠, 날 살고 싶어요. 살 길이 없을까요?”
그때 아버지의 억장은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즈음 의사는 그렇게 말했다.
“신희의 여명이 얼마 없습니다.”
그래서 딸의 신앙을 준비시켜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던 터였다.
이때다 싶어 말을 꺼냈다.
“신희야. 너 주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네 남편과 두 딸에게 남길 말도 녹음해 둬야 하겠다. 네 딸들의 양육은 조금도 염려마라.”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아빠, 고마워요. 사실은 진작부터 그 일을 부탁드리고 싶었지만 미안해서 말씀을 못 드렸어요. 내게 죽음이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에요. 다만, 주님을 위해 별로 한 일이 없는 것이 걱정일 뿐이에요. 그런데 고통이 무서워요.”
그때 기도회를 가졌다.
이때 딸은 성령충만하여 빛나는 얼굴로 영감에 찬 기도를 드렸다.
“주님. 만일 다시 살 기회를 주신다면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주님이 잘 아실 거예요.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어떤 잔도 감사하고 찬송하며 마시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딸이 겪는 최고의 공포는 참을 수 없는 극한 고통이었다.
진통제가 잘 듣지 않ㄷ아 모르핀을 써야 했다.
그런데 말기 암환자에게는 모르핀도 듣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서 의사들은 마지막까지 모르핀을 쓰는 것에 대해 인색했다.
많은 암환자들이 죽기 전 일주일 정도는 거의 광란 상태로 들어간다고 한다.
아버지는 딸이 고통당하는 것을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나중에는 누워서 기도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딸의 손목을 잡고 신음하듯 기도했다.
어느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갔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모습처럼, 하나님 앞에 순종과 수락을 결심하면서부터 평강이 찾아왔다.
그때 딸을 빼앗아간 다른 손에 준비된 영원한 소망이 그전보다 총천연색으로 보였다.
그렇게 딸은 가족 곁을 떠나 하늘 아버지께로 갔다.
기도 응답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도 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주시는 것도 포함된다.
7. 미국 텍사스에서 석유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세 친구가 있었다.
존 뉴턴, 루이 워더포드, 새뮤얼 프레스턴이다.
어느 날 이들은 전세기를 타고 텍사스에서 뉴욕으로 휴가를 떠났다.
미국 대통령이나 국빈만이 묵을 수 있다는 뉴욕 앰배서더 호텔 29층 전체를 예약했다.
프런트에 키를 맡긴 이들은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뉴욕 시내들 돌아다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밤 중까지 술을 마셨고, 비틀거리며 호텔로 돌아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있었다.
프런트 직원은 연신 고개를 숙였다.
29층까지 올라갈 방법밖에 길이 없었다.
다행히 2층에 작은 방 하나가 남아 있는데, 몇 시간만 쉬고 있으면, 날이 밝는 대로 엘리베이터를 수리해 정상으로 작동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세 친구는 술기운데 객기가 발동했다.
한 밤 중에 29층까지 올라가기로 한 것이다.
처음 몇 층은 괜찮았지만, 점점 힘들었다.
마지막 몇 층은 거의 기어서 올라갔다.
2시간 반 만에 29층까지 죽을 힘을 다해 올라온 그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잊어버렸다.
프런트에서 방 열쇠를 받지 않고 올라온 게 그것이었다.
다시 29층을 내려갈 생각을 하자니 정신이 아찔했다.
난감해서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때 구세주가 등장했다.
청소하는 흑인 아주머니였는데, 손에 마스터기가 있었다.
그때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농담 비슷하게 말했다.
“여러분. 29층까지 올라오느라고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 마스터키가 없으면 여러분은 방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생의 마스터키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는 방문을 열어줬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는 마스터키’라는 흑인 아주머니의 농담 같은 믈이 존 뉴퉈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신앙이 되살아났다.
그 순간 그는 신앙고백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인생 모든 문제의 마스터키다.”
뉴턴의 진실한 신앙고백에 두 친구도 동의했다.
그날 밤, 그들은 눈물로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업의 주인으로 모셨다.
그 후 텍사스 제일가는 석유 부호가 되어 사업의 모든 이익금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성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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