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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마가복음

어떻게 넘겨줄까(막14:1-11)

by 똑똑이채널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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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종려주일에 어린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때 모든 예루살렘 사람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를 길바닥에 깔고 예수님을 환호하고 열광했죠. 이제 드디어 예수님께서 다윗의 그 옛 왕위를 세울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곳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지만 왕으로서 어떤 행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전을 한 번 둘러보신 다음에는 베다니 마을로 나가셨죠.

이튿날 주님께서는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있을까 하고 가 봤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자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물론 그것은 무화과나무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열매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책망이자 탄식이셨죠. 그래서 주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장사치들의 상을 엎으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데 왜 너희들이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느냐고 책망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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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BR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BR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BR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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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인 수요일날, 어제 성전에서 있었던 일들, 이른바 성전관계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성전에서 난동을 부린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생각을 했죠. 하지만 백성들이 예수를 따르는 것 때문에 함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예수님에 대한 권위를 걸고 넘어졌죠. 도대체 누가 너에게 그렇게 성전에서 난동을 부리라고 권위를 허락해 준 적이 있느냐고 말입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세례 요한의 권위를 이야기하면서, 당신 자신의 권위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우회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아무런 대답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포도원 비유를 그들에게 풀어주셨죠.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일을 맡겼는데, 자기 종들을 보내서 잘 관리하고 있는지 살피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농부들이 종들을 차례로 핍박하고 죽이는 일들이 발생했고, 급기야 자기 아들을 주인이 보냈는데, 그 아들마저 죽이는 일이 발생한 것 말입니다. 그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농부들은 열매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성전관계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을 가리키는 것이고, 그 주인의 아들은 곧 예수님 당신 자신을 가리키는 바였죠.

그 비유가 자기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인 줄 알았던 성전관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싶었지만, 백성들의 눈치 때문에 아무런 일도 못했죠. 그러자 이번에는 그들이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들을 보내, 세금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공략했는데,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해주셨죠. 현실정권에 대한 도리를 다하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도리를 다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때 부활이 없다고 여기는 사두개인들이 형수취수제 문제를 들먹이며 나왔죠. 7형제가 다 죽고 그 아내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지 말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부활 때에는 장가도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은 존재가 된다고 일깨워주셨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서기관 곧 율법학자가 나와서 어느 계명이 큰 계명이냐고 물었고, 그때 주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되는 계명이고 그 마음과 자세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둘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순서상의 차이, 경중의 차이를 말씀하신 게 아니라 첫째 되는 것만큼 둘째 되는 계명도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전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있는 헌금함에 부자들이 헌금하는 것과 가난한 과부가 헌금하는 것을 보고 가난한 과부가 하는 헌금에 대해 최고라면서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한 그녀의 마음 중심을 귀하게 여긴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이제 성전을 나오면서 제자들이 46년간 증개축한 헤롯 성전의 그 위대함을 바라보면서, 이 성전이 ‘대단하지 않냐고’ 주님께 여쭤봤죠.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성전의 건물들이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을 말씀하셨죠. 그러면서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성전을 바라보는데, 제자들이 대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물어봤는데, 주님은 그것이 조만간 일어날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게 될 것이고, 갖가지 재난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헤롯 성전은 A.D.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처들어올 때 완전히 함락되었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런 말씀만 해 주신 게 아니라 마지막 때 곧 당신의 재림에 대한 말씀도 하시면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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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야긴과 보아스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BR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BR 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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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오늘 본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여기에서 말하는 이틀이란 수요일날로부터 이틀 곧 금요일날을 가리키는 것이죠. 그 금요일이 유월절이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날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그 유월절을 내다보고 예수를 잡아 죽일 방도를 꾸미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2절 말씀처럼 유월절 명절에 그런 일을 벌인다면 백성들의 민란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하면서, 조심하는 상황이죠.

본문 3절입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때 한 여자, 다른 성경에 보면 그 여자가 나사로와 마르다의 여동생인 마리아로 나오는데, 그 마리아가 예수님께서 300데나리온의 향유를 부어드린 모습이 나옵니다. 300데나리온은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하는 값어치의 향유입니다. 그것을 예수님께 부어드리는데, 그 모습을 바라 본 어떤 사람들이 그녀를 향해 책망하면서, 그걸 허비할 게 아니라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면 좋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죠.

그때 예수님께서는 본문 6-9절을 통해 그녀가 한 행위를 오히려 칭찬하시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한 일이 그녀 자신도 몰랐지만 그것이 곧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내일이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런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죠. 그녀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예수님께 부어드렸는데, 그것이 그렇게 귀중한 일이 될지 전혀 몰랐던 것이죠. 그래서 주님께서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그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기억하도록 하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런데 본문 10절은 그녀의 행동과는 전혀 상반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이른바 마리아가 예수님께 300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부어드리는 그때에, 가롯 유다는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입니다. 그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짓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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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BR 욥이 재산 잃고 자식들 다 죽고 심지어 그의 몸에 악창이 들끓을 때 그의 세 친구가 어떻게 평가했습니까?BR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은 ‘인과응보’ 때문이라고 했죠.BR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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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한 사람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공경하는데 반해, 한 사람은 예수님을 돈을 받고 팔아넘기려는 모습인데, 이런 데에는 그만큼의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마리아는 마르다와 함께 죽은 지 나흘째 된 나사로를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요, 가롯 유다는 제자들의 돈궤를 맡으며 3년 동안 주님을 따라다녔지만 개인적인 은혜의 체험과 고백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는 주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도 봤고, 기진맥진해 있는 군중들에게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푸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 스스로 주님으로부터 개인적인 은혜를 체험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가롯 유다는 사복음서 어디에서도 주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 못하고 ‘랍비’ 곧 선생 정도로만 고백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나에게 주님을 만나는 체험, 내게 찾아오시는 그런 은혜의 체험을 베푸신 게 얼마나 큰 은총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받았기에 우리가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살아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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