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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SundaySermon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1:1-5)

by 똑똑이채널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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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나예)어릴 때 자주 꾼 꿈이 있었습니다.

뒷산 높은 삼암봉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꿈이었습니다.

또 높은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꿈도 꿨습니다.

 

어릴 때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꿈을 꾸면 키가 큰다고 어른들이 이야기하죠.

물론 그 이야기는 나중에 커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물론 그 시절에 높은 데서 뛰어내릴 때 키가 컸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그 시절에 조금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깨달음)물론 키가 크는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어찌 나 혼자 클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내가 키가 크는 동안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어주셨던 어머님이 계셨기에 보이지 않는 동안에도 컸던 것이죠.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내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부모님은 내가 성장하는데 커다른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것입니다.

 

(적용)신앙적인 관점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3장을 통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 주었으되 자라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하죠.

자식이 키가 크고 자랄 수 있는 것은 그 홀로 가능한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모님의 손길이 그 아이를 크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이 말씀의 씨앗을 삼키고 물을 공급받으며 영적으로 자라는 길도 그 홀로 가능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죠.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그 영혼을 품고 인도해주시기 때문에 그 심령이 영적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죠.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바로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보혜사 성령님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는 은혜베푸시고 친히 갈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부모님의 손길처럼 어머니의 품처럼 우리를 품으시고 영적으로 성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언제 이토록 컸지, 언제 이토록 영적으로 성장했지, 그 모든 게 성령님께서 품어주신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역배)창세기 1장 1절은 과학이나 이성이나 논리적인 관점으로 규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의 진화론이나 과학기술 장비로 우주와 지구와 인간과 동물의 창조를 밝혀보려고 해도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죠.

빅뱅으로 우주와 지구가 생성됐다고 하는 방사성연대측정법으로 지구의 나이를 계산할 때 45억년 우주의 나이는 138억년이라고 했죠.

하지만 그 오차범위는 ±100이나 1,000이나 10,000이 아니라 ±4000만년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설령 그런 오차범위를 인정한다고 해도 빅뱅이 발생할 수 있는 폭발의 힘 곧 제 1 원인자가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현재까지 빅뱅 이론이 가장 그럴싸한 이론이지만 명확하게 우주와 지구의 창조에 대해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아메바나 단세포동물이 진화해 원숭이가 됐고 그것이 진화해 직립보행하는 유인원이 되어 사람이 됐다는 진화론도 마찬가지죠.

만약 그 가설이 맞다면 지금도 그 중간단계의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더욱이 원숭이의 피를 사람에게 사람의 피를 원숭이에게 주입하면 죽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와 늑대각 비슷한 종 같지만 함께 교배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만큼 우주와 지구는 우연한 빅뱅이나 진화론으로 존재하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우주와 지구는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그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마치 시계를 만든 시계공처럼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설계하시고 디자인하셔서 만드신 것처럼 말입니다.

스위스의 파텍 필립 시계가 264억이라고 했는데 그 시계의 부품이 920개 정도 들어간다고 했죠.

그 시계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데 무려 5년이 걸렸고 사람이 직접 수공업으로 조립한 시계라고 했습니다.

그 정교한 시계도 시계 설계공이 디자인하고 제작을 해야 세상에 존재하듯이 이 복잡한 우주와 지구도 누군가 만들지 않았다면 어찌 존재할 수 있겠냐는 것이죠.

바로 그 누군가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이신 줄 믿습니다.

 

물론 아무리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싶어도 성령 하나님께서 내게 감동감화를 주셔야 믿을 수 있다고 했죠.

그 성령님이 내 심령에 역사하실 때 하나님의 창조 뿐만 아니라 홍해를 가르신 것도 요단강을 가르신 것도 예수님께서 파도와 풍랑을 잠잠케 하신 것도 모두 믿을 수 있는 것이죠.

그 성령님이 내 안에 역사하실 때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하늘로 승천하심도 그리고 머잖아 다시 오실 것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것이죠.

아니 다른 것들이 안 믿어진다고 할지라도 내 삶에 직접적으로 역사하신 한 가지 것만 있어도 실은 전부를 믿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성령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갈망하고 창조주 하나님께 자신의 약함을 내어맡기며 의지하는 자들에게 친히 품어주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깨달음)그렇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면 그 창조주 하나님 앞에 인간은 겸손하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과학기술로 인공지능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인조뼈를 만들지라도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창조주의 피와 뼈는 만들 수 없습니다.

분명히 내 머리카락인데도 희어지고 있는 머리카락을 멈출 수 없고 노화도 지연시킬 수는 있을지 몰라도 멈출 수 없습니다.

분명히 내 사지백체(四肢百體)지만 내 몸 속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믿는 자들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과 나의 부족함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존귀하게 여기는 모습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겨주시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도 경멸히 여기신다고 사무엘상 2장 30절 하반절에 말씀하십니다.

사람도 윗 사람이든 아랫 사람이든 그 상대방을 존귀하게 대한다면 상대방으로부터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할진데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을 그렇게 경외하는 자들을 어찌 존귀하게 대하지 않겠습니까?

더욱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는다고 잠언 8장 17절에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그렇게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존귀하게 여겨주시는 2024년 한 해로 삼아주실 줄 믿습니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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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오늘 본문 2절을 다시 한번 같이 읽겠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원해)하나님께서 천지 곧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 그 때의 모습에 대해서 밝혀주는 말씀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혼돈’이란 히브리어 ‘토우’(תֹּהוּ)는 ‘형태가 없다’(formlessness)는 뜻입니다.

‘공허’라는 히브리어 ‘보우’(בֹּהוּ)는 ‘비어 있다’(void)는 뜻입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는 뜻은 ‘호세크’(חֹשֶׁךְ)로 온통 흑암으로 뒤덮인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뒷 부분은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처음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의 모습은 형태도 없고 텅 비어 있고 온통 암흑 천지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 곧 성령 하나님은 그 창조 행위 속에 함께 하시는 분으로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고 밝혀주고 있는 것입니다.

 

(원해2)왜 성령 하나님께서 ‘운행하신다’는 표현을 쓴 것일까요?

‘운행한다’는 히브리어 ‘라하프’(רָחַף)는 독수리가 날개를 편 상태(신32:11)를 뜻하는 말입니다.

둥지에 있는 독수리 새끼가 이제 날 수 있도록 그 둥지를 흔들면 새끼 독수리들이 둥지를 나서다가 떨어질 수 있죠.

그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그 새끼들을 날개로 품고 끌어올리기 위해 날개를 편 상태가 ‘운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까?

어릴 적 제가 높은 바위나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그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연거푸 꿈을 꾸면 내가 쑥쑥 크는 것 같지만 실은 부모님의 손길이 없었다면, 어머니의 품이 없었다면 어찌 성장할 수 있겠냐는 것이죠.

하나님의 영 곧 성령 하나님께서도 독수리의 어미처럼 새끼들이 낭떨어지에 떨어질 것을 대비해 늘 날갯짓을 펴며 당신의 자녀들을 품으시고 이끄시는 분인 줄 믿습니다.

 

(원성)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애굽기 19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지 3개월째 되는 시점인데 그때 시내산에서 언약식을 체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있을 때 이미 10가지 재앙을 보여주셨죠.

또 홍해 앞에 다다랐을 때 마른 땅처럼 그 바다를 건너게 하셨고 애굽 군대를 그 바다에 몰살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마실 물이 없는 광야에서 반석을 쳐서 생수를 공급해주셨고 빈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주셨죠.

그 같은 기적들을 보여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주관자요 통치자이심을 알도록 하기 위함이셨죠.

애굽에서는 비가 오지 않으면 비신을 만들어 놓고 경배하고 홍수가 나면 하늘의 홍수신을 만들어놓고 경배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천지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하늘과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신 그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간에 걸쳐 하늘과 땅과 바다와 모든 만물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그 백성들에게 보여주신 후에 시내산에서 언약식을 체결하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어떻게 인도해내셨는지 친히 말씀하시는데 출애굽기 19장 4절 말씀입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깨달음)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해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독수리 새끼가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는 그 새끼들을 날개로 받아내고 품어주고 비상하도록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대기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시원케 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분 말입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시고 그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의 운행하시는 모습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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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7.6에 달하는 대지진이었는데 1995년 고베대지진의 7.3보다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고 하죠.

그 지진으로 사망자가 현재까지 202명이나 되고 102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하죠.

왜 그렇게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가 하면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졌고 쓰나미로 해일이 넘쳐나 피해를 컸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2017년 11월에 경주와 포항에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

성경말씀에 근거한다면 앞으로 그런 지진이 언제 어디서 어떤 규모로 발생할지 장담할 수 없는 일이죠.

 

중요한 것은 창세기를 기록할 시점의 고대근동의 메소포타미아 문명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입니다.

‘메소포타미아’라는 말 자체가 ‘두 강 사이의 땅’이란 뜻입니다.

메소포타미아에는 ‘지구라트’라는 제단이 건축돼 있었는데 제단 높이가 30m였다고 하죠.

그 당시 지구라트 주변에는 지금의 목포시 인구처럼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에 성읍에 8만 명이 살고 있었으니 지구라트 주변에 실로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왜 그 당시 30m에 달하는 높은 지구라트 제단을 세워놓고 거기에 달 신을 숭배하고 있었던 걸까요?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농사와 관련된 ‘달’이 절기와 날짜와 계절을 다스린다고 생각해서 달 신을 숭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씩 홍수가 쏟아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들을 쓸어가버리기 때문에 그 높은 지구라트 제단을 세워 달신을 숭배한 것이었죠.

 

그 당시 애굽 곧 이집트에는 나일강이 흐르고 있었고 메소포타미아에는 ‘티그리스-유프라테스’ 두 강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의 나일강은 원만하고 넓은 물줄기가 흐르지만 메소포타미아에는 아주 거세고 좁게 흐르는 특성이 있었죠.

어쩌다 홍수가 나서 물이 범람하면 순식간에 그 좁은 물줄기가 모든 것을 쓸어가버리기 때문에 지구라트 제단도 높이 세웠고 그 밑을 역청으로 단단하게 칠했던 것이죠.

그만큼 메소포타미아는 물과 강을 대적하고 맞서야 할 존재로 여긴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하는 말씀을 새기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에 쏟아지는 홍수와 물줄기가 모든 걸 쓸어버리고 공포와 암흑이 뒤덮어도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주관자라는 사실말입니다.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생길지 그 주변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도 얼마나 지진이 발생할지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때 우리의 삶을 뒤흔들고 우리를 공포에 몰아넣고 우리의 모든 것들을 다 쓸어가버린다 할지라도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친히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분임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독수리의 어미가 자기 새끼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릴지라도 그 새끼를 품어올리고자 날갯짓을 펴듯이 성령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친히 날갯짓을 펴는 분이란 사실입니다.

그때 우리가 지진으로 육신의 생명을 다한다할지라도 성령님은 친히 당신의 품으로 우리의 영혼을 품으셔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주실 줄 믿습니다.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주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령 하나님의 날갯짓으로 품어주시는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신다는 것이죠.

(주음성)그래서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네가 어릴 적 높은 산과 옥상에서 뛰어내릴 때 키가 커간다고 하지만 실은 네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까닭에 네가 성장한 것 아니더냐?”

핏덩이이던 네가 뒤집고 아장아장 걷고 뛰어다니고 학교를 졸업해 결혼하여 자식을 낳기까지 실은 네 어머니의 손길이 너를 성장시킨 것 아니더냐?”

크리스천인 네가 신앙적으로 성장한 것도 너의 믿음과 너의 기도가 빚은 것 같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네 어머니의 손길처럼 너를 붙드시고 인도한 것 아니더냐?”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 광야 40년을 인도하신 성령님께서도 그들을 독수리 날개로 펴서 인도하신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하늘과 땅을 지으실 때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다고 하지만 물 위에 운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밝혀주고 있지 않더냐?”

나일강의 원만한 물줄기에 비해 메소포티미아의 물줄기가 좁고 거칠어 모든 것을 쓸어갈지라도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밀려와도 성령하나님께서 그들을 친히 붙드시고 품어주신다고 말이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2024년을 시작하는 마당에 네가 더욱더 의지하고 붙들어야 할 분이 네 인생의 주관자요 통치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이지 않더냐?”

네가 지금 장성한 것도 네 부모의 버팀목 때문에 가능한 것처럼 네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성령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이끄심 속에 가능한 것 아니더냐?”

메소포타미아의 대홍수로 모든 걸 쓸어버리고 공포와 두려움이 밀려드는 것처럼 2024년 네 인생 앞에 그런 공포와 두려움과 흑암이 몰려와도 성령하나님께서 네 위에 운행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날갯짓으로 펼쳐 품어주시듯이 어린 아이가 성장하도록 그 어미가 진자리 마른자리 살피고 품어주듯 성령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존중하고 경외하는 자들을 친히 품어주실 테니 말이다.”

 

(찬양)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 모두 벗어지리라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나의 눈 열어 주를 보게 하시고 주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매일 나의 삶에 주 뜻 이뤄지도록 새롭게 하소서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하나님의 시간표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이 책은 지난 몇 년간 설교 말씀을 통해 나눈 예화다. 예화는 설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다. 말씀의 이론을 실제화할 수 있는 간증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화는 설교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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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예수님께서 2차 갈릴리 사역 때 팔복산에서 산상수훈을 가르쳐주셨고 가버나움 인근에서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셨습니다.

또 죽은 과부의 아들도 살려냈고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내 쫓아주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를 몰고 거라사인 지방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너무나도 피곤하셨던지 배 고물에 잠을 자고 계셨죠.

그런데 그 무렵 갈릴리 호숫가에 광풍에 몰아닥쳤는데 그 갈릴리에서 고기잡이로 이골이 난 제자들도 무서워 떨 수밖에 없는 풍랑이었죠.

그러자 예수님을 깨우며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고레고레 소리를 쳤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파도와 풍랑을 꾸짖었고 그 즉시 파도와 풍랑은 잠잠케 되었습니다.

 

(깨달음)거라사 지역에는 군대 귀신이 들려 무덤에 거주하면서 쇠고랑을 끊어버리는 사나운 사람이 살고 있었죠.

예수님은 그 군대귀신 들린 한 사람을 고쳐주시고자 그 밤에 배를 몰고 제자들과 함께 가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군대귀신들이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막아보려고 파도와 풍랑을 일으켰는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뜻을 순종하고 있는 그 상황에서도 파도와 풍랑이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배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의 주관자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어떤 환경에 처하든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식하며 살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예화)감리교의 창시자는 요한 웨슬리입니다.

우리 성결교회의 신학의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요한 웨슬리가 1736년 1월 25일에 남긴 선상일기가 있습니다.

 

그 당시 웨슬리는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신대륙 미국에 부흥집회를 위해 찰스형과 돛단배를 타고 영국을 건너 미국 조지아주로 향했죠.

그런데 그가 탄 배는 심한 풍랑을 만나 파선 직전까지 갔습니다.

배 안에 있던 승객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공포에 빠져들었죠.

웨슬리 형제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거센 풍랑에 돛대가 부러졌고 돛이 배의 갑판을 덮어버렸습니다.

배는 방향을 읽고 무서운 파도 속에 잠겨갔습니다.

 

그런데 그런 풍랑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놀라우리만치 평온함을 유지하던 무리들이 보였습니다.

모라비안 교도였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엄습하는 그 상황에서 그 배에 탔던 영국인 신자들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렀지만 모라비안 형제들은 평온한 상태에서 시편 찬송을 부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찰스 웨슬레는 묻습니다.

“당신네들은 겁나지도 않나요?”

그러자 그들은 “감사하게도, 우리는 겁나지 않아요”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당신네 아이들과 아내들도 겁나지 않나요?”하고 웨슬 리가 물었죠.

그러자 아주 온유한 모습으로 모라비안 형제들이 대답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아내들은 죽음을 겁내지 않아요.”

 

그렇게 평온하게 대답하는 그들의 믿음 앞에 웨슬리 형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태껏 자신들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다고 했지만 그들의 믿음이 비하면 아무 거도 아닌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도착한 후에 웨슬리 형제는 그 모라비안 형제들을 초청해서 깊은 신앙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라비안 교도의 모임이 있던 1738년 5월 24 올더스케이트 모임에서 로마서 서문을 읽는데 그때 요한 웨슬리는 독수리 날갯짓으로 자신을 감싸는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2의 회심사건”이요 그 성령체험이 영국의 대부흥운동으로 그것이 미국의 대각성으로 그것이 은자의 나라 조선 땅에 선교사를 보낸 원동력이 된 것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된 과정이죠.

 

(적용)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인생에 홍수와 지진과 풍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 안에 계시는 주님을 제자들이 인식하지 못했고 존 웨슬리 형제들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범선을 타고 있던 모라비안 교도들은 시편 찬송을 부르며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인생을 의탁하는 자녀들을 당신의 날갯짓으로 품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 권성권 | 유페이퍼- 교보ebook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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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도)그렇기에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할 때 어떤 기도를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래요. 주님. 배 안에 계신 주님을 늘 의식하며 주님을 신뢰하며 살게 해 주세요.”

“2024년에 설령 내 인생의 배에 파도와 풍랑이 몰아쳐도 내 인생의 배에 함께 하신 주님의 의지하며 살게 해주세요.”

파도와 풍랑을 크게 보고 두려워하기보다 그 파도와 풍랑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주님께 내 인생을 의탁하게 해 주세요.”

“2024년 홍수와 풍랑이 밀려와 혼돈과 공허와 깊은 흑암이 펼쳐져도 성령님께서 날갯짓으로 내 영혼을 품어주심을 인식하며 살게 해 주세요.”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독수리 날갯짓으로 품어 광야를 인도하신 것처럼 제 인생과 가정과 자녀들도 친히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찬양)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세상 그 어떤 어려움 속에도

주 은혜로 나를 돌보시며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시네

주 사랑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갈 수 없는 그 곳으로

주의 사랑 나를 붙드시며 세상 끝날까지 인도하시네

주님만이 내 아픔 아시며 주님만이 내 맘 어루만지네

어느 누구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네

주님만이 내 능력이시며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시네

어느 누구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네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요 자존자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 깊음 위에 있을지라도 수면에 운행하시는 분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1:1-5)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달신을 숭배하고 지구라트를 세웠어도 홍수가 쓸어버릴 때 속수무책으로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하나님은 달신과 우상을 숭배할 게 아니라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신뢰하길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2024년 우리 인생에 어떤 홍수와 풍랑이 넘쳐나도 인생의 배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의탁하며 살 수 있기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은 어떤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전능자요 창조주요 자존자이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의지하는 자녀들을 당신의 날갯짓으로 품으시고 이끌어주시는 전능자의 영이신 줄 믿습니다.

2024년 그런 은혜가 충만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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