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목사님이 쓴 책이다.
그는 외국어대학교 재학 중 197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George Mason대학에서 회게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Central Bible College, 풀러 신학교에서 수학했고 WIJ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년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말씀과 치유 집회를 통해 이민교 회를 섬겼다.
현재 워싱턴 온뉴리 드림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는 20대 후반에 척추를 다쳤다.
10년 넘게 척추 디스크로 심한 고생을 했다.
그땐 정말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자신을 주의 종으로 택하셨는데도 왜 자기 병을 고쳐주지 않는지 말이다.
왜 그렇게 고통 가운데 내버려두시는지 말이다.
아무리 기도하고 구해도 응답이 없었다.
다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좋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항상 기대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43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때 풀러 신학교에서 공부하던 중에 담당교수가 기도를 했다.
그때 그토록 오랫동안 앓고 있던 척추 디스크가 완전히 낫았다.
그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재발되지 않고 건강한 허리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그때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단다.
아프지 않았더라면 결코 깨닫지 못했을 감사였다.
더욱이 그 고통의 과정들을 지나면서 병든 자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치유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병든 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치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도 병든 자를 고칠 때 품으셨던 그 긍휼의 마음을 그가 품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병에서 고침받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재미나 이야기도 이 책에 곁들인다.
남편과 밤낮으로 다투는 여인이 있었다.
부부싸움의 문제를 해결받고자 중세시대 성자로 추앙받는 성 빈체시오 수도사를 찾아왔다.
성 빈체시오는 아무 말 없이 그 여인에게 수도원의 우물에서 물을 떠줬다.
여인은 그 물을 마시면서 이렇게 물어봤다.
“아! 이 물이 성수인가요? 이 물을 마시면 우리 부부가 다신 안싸웁니까?”
그러자 성 빈체시오는 그렇게 대답을 했다.
“아, 그게 아닙니다. 남편의 말이 끝날때까지 이 물을 입에 품고 있으십시오. 그러면 가정에 평화가 올 것입니다.”
이 책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마이클 잭슨,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곁들인다.
로큰롤의 황제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인생 최절정기에 달했을 때다.
그때 그는 그가 다니던 교회의 제임스 해밀 목사에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목사님이 만나 본 사람들 중에 가장 비참한 젊은이입니다.”
과연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가 뭐였을까?
그는 형통할 때나 곤고할때나 항상 약을 복용했다.
죽기 전 20개월간은 마약을 포함한 신경안정제를 무려 12,000정이나 복용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42세의 젊은 나이에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
팝의 제왕 마이클 젝슨도 상상을 초월한 부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도 약물로 인해 생을 비참하게 마감했다.
그가 죽은 후 시신을 해부해 봤다.
그랬더니 그 위장 속엔 알약 하나만 들어 있었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막대한 재산과 돈을 소유한 그였지만,
밥 한 끼조차 소화할 수 없는 약물로 지탱하던 삶을 살고 있던 것이었다.
그 삶을 어찌 곤고한 삶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엄청난 시련과 곤고함 속에서도 위대한 성공과 승리의 삶을 산 이가 있다.
그는 일류대학을 다녔지만 대학생활을 매우 불성ㅅ힐했다.
교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나빴다.
졸업 성적은 꼴지였고 대학졸업 후 직장을 얻지 못해 몇 년간 실업자로 살았다.
거기다 대학때 만난 여인과 결혼도 않 한 채 낳은 딸아이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는 과외 교사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직장을 얻고자 보험회사에 지원했지만 거절당했다.
수없이 일자리에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했고 수년간 실업자로 생활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낸 이 젊은이는 어느날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그때 스위스 연방 특허청에 취직하여 결혼도 하고 삶의 안정도 찾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맹렬하고도 진지하게 과학연구를 했다.
불과 3년 후 그는 역사에 길이 남을 논문 세 편을 잇달아 발표했다.
일약 물리학계의 총아가 되었다.
그 후 그는 일반 상대성이론을 발견하여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가 됐다.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 12월 타임지 표지에 그의 얼굴과 함께 실린 문구가 있다.
“한 세기의 가장 뛰어난 인물”
바로 그의 이름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그는 곤고한 시절에도 낙심치 않고 오히려 그 상황을 딛고 앞을 향해 나간 것이다.
이 책 후반부에 이런 좋은 예화도 소개한다.
전 주한 미국대사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청년 시절 옆집에 홀로 사는 노인을 정성스레 돌봤다.
그 노인을 위해 그녀는 온갖 심부름과 궂은일들을 도맡아 해드렸다.
그는 얼마 후 그 동네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서 살게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노인이 그가 살고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냈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 중 상당부분을 물려주겠노라고 유언장을 써서 전달했다.
놀랍게도 그 노인은 코카콜라의 창업주였다.
제임스 레이니는 나중에 에모리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그때 자신이 물려받은 그 유산 전부를 그 대학에 기증했다.
대기업의 CEO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의도와 목적을 갖고 접근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해서 무언가 얻어내려는 이들이다.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어느 미국 회사의 유능한 한 임원이 몇 차례나 회사 대표 후보에 올랐다가 탈락했다.
그는 자신의 실적과 능력을 근거로 본사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본사에서 날아온 답변은 너무나도 뜻밖의 것이었다.
실적과 능력은 탁월하지만 리더가 되기에는 여러 모로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무엇이 부족했을까?
본사에 조목조목 짚어준 내용은 이러했다.
“유머가 전혀 없고,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경비 아저씨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먼저 인사한 적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위만 보고 앞만 보았지 자기 옆을 보지 않았던 것이다.
위로 올라가려고만 하고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갖고 살피지 않은 것이었다.
진정한 성공, 진정한 리더가 되길 원하는가?
스펙만 쌓으려고 하지 말라.
윗 사람에게 줄을 대려고 노력하지 말라.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진실과 성심으로 희생과 헌신의 씨앗을 뿌려라.
이웃과 함께 내 것을 나누며, 나보다 어렵고 힘든 이들을 섬기며 보살피라.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의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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