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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WednesdaySermon/사도행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행27:3-8절)

by 똑똑이채널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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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지 아니하므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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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나예)월요일 새벽에 마이크 소리가 작게 들렸습니다.

왜 그러지, 이상하게 생각했죠.

화요일날 새벽에도 마이크 소리가 주일과 같지는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침에 다시금 테스트를 해 봤더니 오른쪽 스피커가 아예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광주에서 와서 음향시설을 하고 간 집사님께 전화를 걸었죠.

그랬더니 단번에 말해줬죠.

“목사님. 그거 엠프가 오래된 거라 안 되네요. 제가 가서 바꿔 드릴께요.”

 

그렇게 하고 생각한 게 있었죠.

토요일날 임직자교육이 있는데 첫 번째 시간은 안수집사교육과 권사교육이 나뉘어서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1층에 엠프와 스피커와 마이크 시설을 갖춰놔야 되겠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그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믹서기 하나를 가져와서 연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분이 와서 엠프를 교체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출력이 좋은 디지털 엠프로 교체해줬습니다.

더하여서 1층의 마이크 시설까지 모두 갖춰놓도록 설치해줬습니다.

물론 모두 무료로 말이죠.

다만 한 가지 주일날 처음 노트북을 텔레비전 화면으로 연결해봤더니 한 번 정도 버벅거리는 게 있었습니다.

그걸 이야기했더니 강대상의 선을 정리하고 셀렉터를 바꿔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비용이 16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했는데, 내일이라고 해 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다음 주 중에 와서 해 준다고 했습니다.

 

(깨달음)그 집사님이 광주로 돌아갔을 때 제게 떠오르는 게 있었습니다.

뭔가 막히고 안되는 것을 통해서도 주님께서는 더욱 새로운 길을 계획하고 계시구나 하는 것 말입니다.

빨리빨리 완벽하게 처리되면 좋겠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막힌 길을 통해서도 더욱 새롭게 하시는 분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이번에 임직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새삼스레 깨닫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임직자 교육을 지난 1월 27일에 참석하도록 제가 우리교회 집사님들에게 협조하도록 강행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점이죠.

더 큰 난관에 부딪혔거나 어쩌면 내년으로 또 임직식을 연기해야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을 내려놓고 지방회 교육원님들과 이야기하며 설득했을 때 주님은 더 좋은 날짜에 시간도 단축해 주셨습니다.

 

뭔가 막히는 길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여실히 보여주신 일이었습니다.

 

(성화)그것은 노아의 방주나 모세의 갈대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노아 여덟 식구는 방주에 들어가 구원받게 해 주셨죠.

그 방주는 축구경기장보다 더 큰 규모였죠.

그러나 그 방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방주’로 번역된 히브리어 ‘테바’는 무동력선입니다.

노도 닻도 키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바다에 둥둥 떠다녀야 한다는 것이죠.

그 방주에 들어간 노아의 가족들은 언제 아라랏 산에 당도할지, 그곳이 아라랏 산인지도 몰랐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깨달음)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에서 산 기간은 1년 17일이 걸렸습니다.

그때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짐승들이 으르렁거리고 똥오줌 쌀 때 얼마나 냄새나는 삶이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 식구들을 통해 중시조 역할을 하게 하신다면 한 두달만에 당장이라도 물을 감해서 우리를 방주에서 빼내주면 될텐데, 왜 이렇게 지루하게 1년 넘게 걸리게 하시는가, 하고 말이죠.

그러나 뭔가 답답하고 지루하고 막히는 것 같은 그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고,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그 모든 역사를 이루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성화2)그런데 모세의 갈대상자도 히브리어로 ‘테바’입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 애굽의 파라오가 모든 사내 아이를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했죠.

하지만 모세의 부모는 인간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경외하는 이들이라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런데 아이 울음소리가 더욱 커지자 더이상 집에서 숨겨 키울 수 없을 때 갈대상자를 넣어 모세를 나일강에 띄워보냈죠.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심정이었죠.

그런데 그 갈대상자에 탄 모세는 결코 죽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파라오의 딸이 와서 죽음에서 건져주도록 섭리하셨죠.

 

(깨달음)그렇다면 왜 갈대상자의 과정을 거치게 하셨습니까?

그럴 바에는 파라오의 딸이 모세의 집에 와서 직접 데려가서 키우면 될 일을 말입니다.

그러나 갈대상자라는 중간에 그 막힌 과정을 통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 두려움의 과정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이었죠.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야긴과 보아스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이 책에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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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가아사랴에서 바울 일행이 승선한 아스라뭇데노 배가 루기아의 무라 항구에 도착했죠.

그곳에서 이탈리아 반도로 직행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난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 일행과 함께 다른 죄수 그리고 자신의 지휘체계를 따르는 군인들까지 모두 배에 오르게 했죠.

 

그런데 그 배가 더디 가다가 여러 날 만에 니도 부근에 간신히 다다랐죠.

이유인 즉 북서풍 때문에 무라 항구를 출발한 알렉산드리아 배가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무라에서 니도까지 거리는 약 220km로서 순풍이 불면 이틀 만에 당도할 수 있는 뱃길이었지만 북서풍으로 여러 날 걸린 것이었죠.

그것도 ‘간신히’ 곧 천신만고 끝에 니도 부근까지 다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7절 말씀을 보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배가 여러 날 만에 천신만고 끝에 니도 부근까지 이르렀지만 설상가상 더 거친 북서풍이 몰아친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알렉산드리아 배가 이탈리아반도를 향해 서쪽으로 나아가는 것 자체가 막혀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강풍 때문에 그 배는 남쪽 그레데 섬까지 밀려났고, 그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동쪽의 살모네를 돌아 간신히 미항이라는 곳에 당도한 것입니다.

그레데 섬 남쪽 해안 중간에 위치한 ‘미항’은 문자 그대로 ‘아름다운 항구’였죠.

 

그런데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이상한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 바울이 탄 배가 그런 풍세 곧 북서풍이 불어서 쉽게 이탈리아로 가지 못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죠.

그러나 그 풍세는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 관광 여행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게 아닙니다.

로마제국의 심장인 로마에 가서 주님의 증인으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좀 더 빨리 로마에 도착할 수 있도록 순풍을 불어주셔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바울이 가이사랴를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지연시키는 모습이죠.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다음 시간에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레데 섬으로 밀려난 알렉산드리아 배가 남쪽 해안의 미항에 간신히 도착한 시점은 계절적으 로 지중해 항해가 금지되는 시점입니다.

그러니 바울이 탄 배는 어쩔 수 없이 지중해에 부는 풍세가 잠잠해지는 이듬해 봄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죠.

 

하지만 백부장 율리오가 어떻게 합니까?

백부장은 알렉산드리아 배에 승선한 276명이 겨울을 나기에는 그 미항이라는 곳이 너무 작다고 생각했죠.

그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에 따라 그레데 섬의 서쪽 항구 뵈닉스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결정하죠.

미항보다 훨씬 규모가 컸기 때문에 뵈닉스라면 많은 사람이 겨울을 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계절적으로 풍랑이 거세지만 그레데 섬이 바람막이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미항에서 65km 떨어진 뵈닉스로 이동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됩니까?

미항을 출발한 알렉산드리아 배는 얼마 가지도 못해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게 되죠.

얼마나 심한 광풍이었던지 통제력을 잃게 된 알렉산드리아 배는 무려 열나흘 동안이나 광풍에 휩쓸려 표류해야 했죠.

그런데 그 죽음의 광풍 덕분에 알렉산드리아 배에 승선한 모든 사람이 바울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역사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표류하던 알렉산드리아 배는 오늘날 몰타로 불리는 멜리데섬 앞에서 좌초되고 말죠.

그야말로 배가 파선당한 것인데, 다행스런 것은 그 배에 타고 있던 276명 전원이 멜리데 섬에 상륙해서 이듬해 봄까지 겨울을 지냈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그 일로 인해 멜리데 섬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이 바울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덧입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이와 같은 상황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무라 항구를 출발한 알렉산드리아 배가 거센 바람으로 니도까지는 간신히 나갔지만 서북풍 때문에 서쪽으로 나가지 못하고 남쪽 그레데 섬으로 밀려났죠.

천신만고 끝에 미항에 당도했다가 더 큰 뵈닉스로 가려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간 표류했고 멜리데 섬 앞에서 배가 파선하고 말았죠.

하지만 그 배에 타고 있는 276명 전원이 멜리데 섬에서 구원받았고 멜리데 섬 원주민들조차 모두 구원의 은혜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 서북풍 때문에 그레데 해안으로 밀려나 미항에 당도한 것도,

더욱이 미항에서 뵈닉스로 가려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완전히 표류하게 된 것도,

실은 주님의 섭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적용)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여행을 가려고 배를 탄 게 아니라 로마 이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탄 거라면 모든 바람도 잠잠케 하셔야 하는 하나님이시지 않는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그 배가 점점 늦어지고 뭔가 막히고, 그리고 광풍에 떠밀려 죽을지 모르는 그 모든 과정을 거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섭리하신 복음이 전해지도록 하기 위함이죠.

그 광풍을 통해 275명 전원이 하나님의 구원을 은혜를 알게 되고, 멜리데섬에 당도해 또 봄까지 가록막힌 그 상황에서 그 섬의 원주민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해도록 하신 섭리라는 것 말이죠.

그만큼 바울이 탄 배는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갈대상자처럼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테바였다는 사실입니다.

 

가이사랴를 출발한 그 배는 바울이 항로를 결정하거나 속도를 내게 하거나 멈추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배 항로를 막으시고 바꾸시고 이끄신 것이었습니다.

그 배가 앞으로 전진할 수 없도록 서북풍이 분 것도, 14일간의 유라굴로 광풍에 휩쓸린 것도 모두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죠.

그러나 바울은 그 배 안에서도 조금도 불평하거나 원망치 않았죠.

오직 그가 탄 배는 하나님께 내어 맡긴 테바였기 때문에 말읿니다.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우리 주님은 뭔가 막히는 것 같은 일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더욱더 선한 역사를 이루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점입니다.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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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우리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너의 인생은 하나님께 내어 맡긴 테바와 같지 않겠느냐?”

노아의 방주가 더 빨리가고 싶어도 한 두달 만에 멈춰서고 싶어도 그게 가능한 일이었겠느냐?”

모세도 갈대상자 그 테바에 들어가지 않고 파라오의 공주가 집에 와서 데려가면 되지 않았겠냐고 생각할지 모르겠구나.”

그것은 바울도 마찬가지 아니었더냐?”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 배도 니도까지는 간신히 갔지만 서푹풍을 만나 남쪽 그레데 항구에 기항한 것도 말이다.”

바울이 탄 배가 미항에서 뵈닉스로 가려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길이 막히고 떠밀리고 14일간 표류한 것도 말이다.”

그 모두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섭리를 보여주시려는 하나님의 역사이지 않았더냐?”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네 인생의 배가 지금 막히고 더디 간다고 왠지 답답하다고 두렵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

네가 바울처럼 온전히 네 인생을 하나님의 테바로 내어 맡긴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의 인생의 항로를 정하고 계실테니 말이다.”

네가 탄 인생의 배가 조금 더디고 때로는 그레데 항구에 멈춰서고 미항에서 뵈닉스로 가려고 할 때 광풍을 만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너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시려는 테바 인생의 배이지 않겠느냐?”

그렇기에 네 인생에 막힘의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도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께 더욱더 의탁하면 좋겠구나.”

그때 네가 생각지도 못한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경험하게 해서 너의 주님의 너의 구원자임을 알게 하실 터이니 말이다.”

 

(찬양)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하늘 영광 보여주며 날 오라 하네 할렐루야 찬송하며 주께 갑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의 것이요

 

이제 내가 떠나도 저 천국 가고 이제 내가 있어도 주 위해 있네

우리 예수 찬송하며 나는 가겠네 천군 천사 나팔 불며 마중 나오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의 것이요

 

(설교닫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는 것 같아 답답하고 막혔다고 생각할 때 그때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더 좇아 살기 바랍니다.

음향시설이 좋지 않아 갑갑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통해 더 좋은 음향과 1층까지 새롭게 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 작은 예가 실은 우리 인생이 테바 인생임을 일깨워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이지 않겠습니까?

 

노아의 방주도 모세가 탄 갈대상자도 실은 테바 인생으로서 그 규모만 다를 뿐 모두 무동력선으로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인생테바 말입니다.

그것은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 배도 마찬가지였죠.

그 배가 무라 항구에서 북서풍 때분에 천신만고 끝에 니도에 당도한 것도, 그 배가 미항까지 떠밀려 당도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배가 미항에서 더 큰 항구 뵈닉스로 가려다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간 표류하게 된 것도 실은 하나님의 테바였기 때문입니다.

 

2023년 우리 인생의 항로에 뭔가 막히고 더디고 느려지는 것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테바 인생임을 다시금 실감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테바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욱 영광받으시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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