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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WednesdaySermon/사도행전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행27:1)

by 똑똑이채널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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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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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논지) 신년주일 때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휘페레테스라고 말이죠.

휘페레테스란 배 밑창에서 노를 젓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젓는 사람들이요, 자기 주권 자기 주장을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도 마찬가지죠.

 

그 휘페레테스와 함께 생각했던 단어가 ‘테바’였죠.

테바란 노아와 그 식구들이 들어간 방주이기도 하고 어린 모세가 들어간 갈대상자입니다.

크기나 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노도 닻도 키도 없다는 특면에서 동일한 테바입니다.

자기가 어느 방향으로 언제 어디에 도착할 수 없는 상태로 오직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게 테바 인생이죠.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 인생도 주님나라의 휘페레테스요 주님을 위한 테바 인생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휘페레테스로 테바로 살아갈 때 주님의 섭리 가운데 아라랏과 가나안 땅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내 노력이나 열심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라 전적인 주님의 선택하심과 은혜의 결과인 줄 믿습니다.

 

(성화)이것은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잉태했을 때 왜 야곱을 선택하셨는지 우리는 모른다는 것과 같습니다.

사냥에 익숙한 능력을 지닌 에서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기보다 집안에서 조용히 지내는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마찬가지로 왜 야곱의 12아들 가운데 유다를 예수 그리스도의 선조로 삼았는지, 그것 역시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이스라엘의 많은 여성들 가운데 왜 하필 달동네 나사렛의 비천한 마리아를 태하여 아기 예수를 잉태케 했는지 그 역시 하나님만 아십니다.

 

60만 인구를 자랑하던 2천년 전 고린도시에서 왜 유스도를 조사로 삼아 바울 일행과 함께 고린도교회를 세우게 하셨는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1892년 10월 18일 목포 장터에서 처음 복음을 증거한 유진벨 선교사를 돕도록 왜 변창연을 선택하셨는지,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죠.

 

(적용)오늘을 우리도 목포시 인구 216,994명 중에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으로 삼아주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하심에 의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의 주님의교회 일꾼으로 휘페레테스로 불러주신 줄 믿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면 그 모든 초점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맞추며 사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사실이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이게 선포하시는 주님의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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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아그립바 왕의 요청으로 베스도 총독이 개최한 청문회장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증했습니다.

바울은 그 변증을 통해 그 자리에 참석한 아그립바 왕도 다른 모든 이들도 모두가 자신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왕과 총독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위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합니까?

바울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집시법을 위반하거나 로마를 전복시키겠다고 무장투쟁을 벌인 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있다면 오직 하나 유대 율법주의자들과 다른 길 곧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하는 것 뿐이었죠.

 

그래서 그들 대부분은 바울의 변론을 듣고 풀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이미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해 놓은 상태였죠.

그래서 아그립바 왕은 베스도에게 말하기를 ‘저 바울이란 자는 사형이나 결박할 죄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었죠.

 

그렇다면 그들의 차이와 바울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만약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해서 곧장 풀어줬다면 바울은 그때부터 자유의 몸이 되는 것입니까?

아니죠.

바울은 그 청문회 장에서는 풀려났을지 모르지만 유대 율법주의자들과 연합한 자객들이 나서서 바울을 죽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 상황이라 곧장 배를 타고 로마로 이송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로마에 끌려가는 그 배 안에 바울을 호위하고 지켜주는 군사들이 동원돼 있어서 바울을 함부로 죽일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우리의 시선도 지금 당장의 현실만 볼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지니며 살아야 하는 거죠.

만약 바울이 지금 당장의 눈만 지녔다면, 그래서 곧장 풀려났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자객들에게 죽임당하고 말았겠죠.

 

하지만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해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주님께서 군인들을 통해 보호받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한 눈으로는 이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한 눈으로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본문)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상황을 증언해주는 말씀인데 본문 1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원해)바울은 베스도 총독이 개최한 청문회장에서는 무죄였지만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했죠.

그 바람에 지금 로마로 이송이 되는데, 바울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죄수 몇 사람’과 함께 이송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바울을 비롯한 죄수 몇 사람을 호송하는 책임자가 누구입니까?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은 총 6천 명이었습니다.

그 6천 명 가운데 100명의 군인을 통솔하는 백부장은 60명 정도 되는 셈이죠.

그런데 그 많은 백부장 중에서 왜 하필이면 ‘율리오란 사람’이 바울의 호송 책임자로 선정된 것입니까?

율리오의 가문이 유력했기 때문이겠습니까?

아니면 율리오의 계급이 높았겠습니까?

계급이 높았다면 장군이나 총독이 그 책임을 맡았겠죠.

그런데도 백부장 율리오가 바울과 함께 한 몇 죄수를 호송하는 책임자로 선택된 것은 전적인 주님의 선택이었다는 점이죠.

 

야곱이 형 에서를 제치고 구원사의 족보를 쓰게 된 것도, 마리아가 다른 많은 여성들을 제치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된 것도 주님이 선택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배에는 “우리가 배를 타고”, 다시 말해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도 합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그리고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하는 말씀이죠.

바울과 몇몇 죄수를 로마 이탈리아로 가기로 결정된 것, 율리오를 총책임자로 맡긴 것, 이것이 누구이겠냐는 것이죠.

오직 그 모든 결정은 위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선택하신 일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초점을 바울에게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다른 죄수들은 사형을 시킬 죄인들이지만 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저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울 그 한 사람을 위해 다른 죄수도 함께 가게 된 것이고, 바울 그 한 사람을 보호하여 호송하기 위해 율리오를 택한 것입니다.

 

(깨달음)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는 바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나라의 일꾼, 하나님 나라의 휘페레테스와 테바로 살고자 할 때 주님께서는 치밀한 섭리 가운데 사람을 선택해 그 일을 수행케 하신다는 점입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휘페레테스로 나가려 할 때 주님께서는 로마 군인 백부장 율리오를 뽑아서 바울을 호송하도록 책임져주셨다는 점입니다.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고자 하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주님께서는 주님의 휘페레테스로 살고자 하는 자들을 위해 미리 예비하신 사람을 택하여 그 길을 닦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그것 아닙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야곱이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된 것,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게 된 것,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지 않더냐?”

그들이 믿음의 길을 걷고자 할 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돕는 조력자 몸을 보호하는 보호자들을 붙여주지 않더냐?”

야곱이 밧단 아람으로 갈 때 그 외롭고 쓸쓸한 길목에 그의 유머 드보라가 조력자요 보호자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붙여주셨듯이 말이다.”

바울이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 로마 장교 백부장과 그 부하들을 동원해 바울을 보호해주신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2023년 주님나라의 휘페레테스로 네가 살고자 할 때 어찌 하나님께서 너에게 조력자요 보호자를 붙여주지 않겠느냐?”

그러니 2023년 한 해 동안 네가 목적하는 바가 아니라 주님께서 목적하시는 데로 네 인생을 주님께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

너의 인생은 네 것이 아니라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바 되었으니, 2023년 네게 주어진 시간과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사는 휘페레테스요 테바인생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찬양)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영적인 핀셋으로 선택하여 뽑아주신 하나님나라의 휘페레테스요 테바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선택하신 대로 2023년을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선택해주신 주님의 휘페레테스로 살아갈 때 우리 곁에 조력자요 보호자를 친히 붙여주실 테니 말입니다.

야곱과 마리아에게 드보라와 요셉을 붙여주셨듯이 바울에게 율리와오 백부장과 군사들을 붙여주셔서 보호해주셨듯이 말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주님나라의 훼페레테스 주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상상치도 못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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