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17:20-26)
요한복음 13장에서 16장까지의 흐름들을 우리는 이제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친히 발을 닦아 주셨고, 그들과 함께 당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주시는 성만찬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롯 유다가 그 밤에 악한 영에 사로잡혀 밖을 향해 나갔을 때, 주님께서는 그때부터 제자강화의 시간을 가지셨죠. 내가 이제 떠나간다는 것, 그래서 너희들을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는 것, 그렇기에 너희들은 이 땅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라는 것을 당부하셨죠. 그래서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거하도록, 그래야 서로 사랑하는 새 계명의 삶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죠. 바로 그것을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로 말씀해 주셨죠. 포도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