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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아브라함의 모습을 통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냐?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했죠. 아브라함이 율법과 같은 할례를 행하게 된 것은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할례 할 때였죠.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도 마찬가지였죠. 그들을 먼저 찾아와 은혜로 구원해 주셨고, 그 이후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당도했을 때,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죠. 그러힉에 율법은 아브라함으로부터 430년이 지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야기를 바울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네 가지 복을 약속해 주셨다고 말이죠. 첫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시겠다는 것, 둘째로 너의 이름을 창대케 해 주시겠다는 것, 셋째로 약속의 땅 곧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네 번째 약속, 곧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된다고 할 때, 그 약속의 씨란 ‘단수’로서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했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린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과 복음, 율법과 예수 그리스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그 율법은 초등교사와 같은 것이라고 했죠. 진리와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안내표지판과 같은 역할 말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에는 오직 그 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죠. 왜냐하면 그 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씨앗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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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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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말씀은 그 연장선상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1-3절을 통해 다시금 율법의 역할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바울은 3장 24절에서 율법의 역할을 초등교사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디아고고스’(παιδαγωγός)로 기록된 ‘초등교사’란 개인교사를 칭하는 말입니다. 로마의 귀족 가정에서 철학자들이 가정교사를 한 데서 생긴 말이죠. 그들은 가정교사로서 초등학문을 가르쳤고, 식사와 행동을 가리킨 스승이자 후견인이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가 성인이 될때가 그 임무를 수행했죠. 성인이 되면 아무런 권한을 갖지 못했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기 전까지 율법이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것이죠. 그와 같은 내용을 오늘 서두에서 다시금 짚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에는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노릇 했다’고 말이죠. 복음의 참된 정수이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두가 초등교사, 초등학문에 얽매여 살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4-7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된 참된 유업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하나님께서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때가 찼고, 드디어 여자의 몸, 죄 없는 마리아의 몸을 빌려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율법 아래에 놓여 있는 사람들, 곧 죄 아래 있는 사람들을 구원코자 친히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속량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친아들의 명분을 얻게 해 주셨다는 것이죠. 왜 그렇습니까? 과거 율법의 제사는 늘 되풀이해야 하는 제사였고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도 허물많은 인간이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완벽한 대속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누구든지 그 분의 대속의 죽음을 믿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 주시는 기업, 곧 영원한 유업을 얻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걸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과거에 율법에 얽매여 있을 때에는 참된 아들이 될 수도, 참된 유업을 얻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주님 안에서 참된 아들딸 되는 영원한 유업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걸 갈라디아교회 성도들, 오늘 우리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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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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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복음을 들었던 너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서 참된 자녀가 된 너희들이, 참된 자유와 영생의 유업을 얻게 된 너희들이 왜 다시 과거로 회귀하려고 하느냐, 하면서 본문 8-11절에 이야기하죠.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이 이야기는 그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옛날에 예수님을 모르던 시절에 시골에서 정한수를 떠 놓고 빌고, 무당을 불러 굿을 했는데, 그 동네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분을 통해 함께 신앙생활하면서, 성령도 체험합니다. 그러다가 특별한 날 곧 조상제사를 섬기거나, 이사를 할 때 택일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갈등하는 것이죠.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그런 무속과 미신의 영향이 밀려들 때 그걸 지키지 않으면 화를 받는다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이죠. 본문의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그와 같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 전에는 다들 유대 율법주의 행위를 통해 구원받는 줄 생각했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생명의 복음을 듣고 자유를 얻었던 그들이, 바울이 떠난 뒤에 다시 옛날 모습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 율법주의자들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 곧 구약의 할례법과 안식일법과 절기법과 음식법 등을 지켜야만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가르침에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박한 초등학문이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여태껏 너희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 참된 자유의 복음, 영원한 생명의 유업이 모두 헛된 게 아니겠느냐,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12-15절을 통해 자신이 복음을 전하던 그때를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제발 부탁인데,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나와 같이 복음 안에서’ 자유하면 좋겠다는 뜻이죠. 내가 처음 내 육체의 약함 가운데서 너희들에게 복음을 전한 때가 있지 않았더냐? 그런데도 너희들은 나를 업신여기지 않고 나를 천사처럼 받아주었고, 예수님처럼 나를 영접해주지 않았더냐? 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그 감격이 어디에 있는 것이냐,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때 상황이었다면 너희들은 나의 연약함을 알고 너희들의 눈이라도 내게 빼어주지 않았겠느냐, 하고 말이죠.
이를 통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을 알 수 있죠. 바울이 육체의 가시로 앓고 있었던 것은 간질이 아닌 안질이었다는 점 말입니다. 1차 선교여행 때부터 육체적으로 연약한 것이 바로 안질의 문제였다는 것 말이죠. 그런데 그런 연약함 상황속에서도 너희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나를 천사처럼, 예수님처럼 받아주고 대접해주지 않았더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떠나 온 뒤에는 너희들에게 그런 은혜가 완전히 사라진 것 아니더냐, 하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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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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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너희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는 참된 자유의 복음, 영원한 유업의 복음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들도 마찬가지죠. 과거의 조상신을 숭배하던 관습이 있다면 완전히 새롭게 자유하길 말입니다. 예전에는 뭔가 얽매인 종처럼 살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서 자유하며 사는 아들 딸이 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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