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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총 주제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복음 안에서의 자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의 자유’라고 말할 수 있겠죠. 옛 시대에는 율법에 얽매인 구속의 삶을 살았지만, 약속의 씨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의 자유를 얻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까? 율법 아래로 돌아가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강조했죠. 그것은 초등교사와 초등학문과 같은 삶이었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뒤에는 그런 상태에 놓일 필요가 없다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 옛 율법의 삶을 부추기는 율법 교사들은 내쫓아야 된다고, 그들과의 교제를 완전히 차단해야 된다고 이야기 했죠.
그 예를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구약의 말씀 곧 아브라함을 통해 태어난 두 아들로 빗대어 설명했죠. 몸종 하갈을 통해 태어난 이스마엘의 후예들이 율법을 좇는 자들이고, 본처 사라를 통해 태어난 이삭의 후예들이 곧 예수님의 생명을 좇는 자들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삭이 태어났을 때 그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괴롭히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내 쫓으라’하셨듯이, 지금 바울은 율법주의 교사들이 침투하여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영적으로 혼란케 하는 그들을 내 좇으라고, 그들과의 교제를 차단하라고 권고해 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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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과 편지 | 권 성 권 - 교보문고
바울의 일생과 편지 | 바울은 누가 뭐래도 복음 전도자였다. 그가 복음 전도자로 활동한 것은 그의 곁에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나바, 디도,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야손,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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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말씀은 그 연장선상의 이야기입니다. 본문 1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의 대주제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리스도인에 대한 자유의 대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죠.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는 율법의 정죄와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로마서에서도 증거하고 있는 진리죠. 로마서 7장 6절에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더욱이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예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신 바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죄로부터 자유를 얻고 누리며 살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이죠. 그것이 의(義)요 구원이요 생명 아닙니까? 바울이 지금 그와 같은 그리스도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얻은 너희들인데, 왜 또다시 종의 멍에, 율법의 멍에를 메려고 하느냐, 하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복음의 자유 안에 굳게 서라는 뜻이죠.
2-4절입니다.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지금 갈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죠. 바울이 들어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과 자유의 복음의 전했지만, 그가 떠나온 이후에 율법주의 교사들이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아야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엄중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너희가 주님 안에서 영생과 자유를 얻은 하나님의 자녀들인데 율법의 할례를 받아야 된다면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아무 유익이 없는 것 아니더냐, 하고 말이죠. 그렇게 할례를 받게 된다면 다른 모든 율법들도 시행해야 되는데, 그것이 가능할 것 같으냐? 만일 그런 방식을 통해 의롭게 되려고 한다면 주님의 은혜는 너희들에게서 끊어지고 말 것이다, 하고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5-6절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이 말씀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이 율법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믿음의 자녀들이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으로’라는 말은 ‘육체로’라는 말과 대조가 됩니다. 또 ‘믿음을 좇아’라는 말은 ‘행위를 따라’ 하는 말과 대조가 되죠. ‘의의 소망’이라는 말은 ‘의에 근거한 소망’을 뜻하는 말입니다. 죄는 죽음과 지옥 형벌을 가져오지만, 의는 영생과 천국을 가져옵니다. 그것이 바로 의의 소망이죠.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고, 믿음의 자녀들에게 의가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미 할례를 받았어도, 또 할례를 받지 않았다 해도,, 누구든지, 누구든지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면 의의 소망, 영생의 소망을 얻고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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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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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절입니다.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떠나 온 뒤에도 믿음 생활을 잘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리를 막아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자들, 곧 유대 율법주의 교사들이 들어와 주님과의 관계를 흔들어놓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게 하는 것처럼, 지금 온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10절에 아주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그만큼 너희들을 영적으로 혼미케 하고, 미혹케 하들, 주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자들은 분명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11-12절에서는 베어버리라고, 끊어버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왜 그런 거짓 교사들을 베어버리라는 것입니까? 그들은 주님의 양들을 노략하는 이리떼와 같은 자들이기 때문이죠.
바울은 그런 거짓 교사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차단토록 한 다음에 이제 교회 성도들끼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깨워줍니다. 다시 말해 복음 안에서 자유를 얻은 자들은 삶이 어때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13-15절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을 통해 율법의 저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된 자들이죠. 그런데 그 자유는 주님 안에서 의를 행하라고 주신 자유이지, 결코 죄를 지으라고 주신 자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자기 육체로 죄를 짓는데 사용한다면, 오늘날 구원파 집단과 똑같은 행위가 되죠.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권면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2-13) 주님 안에서 참된 생명의 자유를 얻은 자들은 자기 육체의 소욕을 위한 ‘방종의 몸’으로 사용치 말라는 것이죠. 주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바울은 서로 물고 뜯지 말라고, 서로 종노릇하며 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곧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구원받기 위해서 내 몸을 의의 병기로 드리려고 하거나 서로 사랑하며 산다면, 그 행위는 자기 의를 내세우는 행위로 전락할 수 있죠. 주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는 것,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은 주님의 안에서 구원받게 해 주심에 대한 감사의 응답이자 성화의 삶입니다. 바울이 지금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도록, 또 서로 물고 뜯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를 향한 말입니까? 갈라디아교회에 침투한 율법주의 거짓 교사들을 향한 말이 아니라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향해 일깨워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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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 권성권 | e퍼플- 교보ebook
"성경으로 문화 읽기를 접목한 세 번째 책이다. 첫 책은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책은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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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은 자기 의의 행위를 율법주의자처럼 과시하거나 자랑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 더 나아가 구원받은 지체를 의의 병기로 주님께 드리며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하신다는 것이죠. 그것이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응답하며 사는 길이고, 성화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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